I Wish - 작은 기적을 만드는 희망이야기
이혜경 지음 / 바이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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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을 만드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이 있어서 아이들은 행복했다.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고 나쁜 병마와 싸우고 있기는 했지만 위시데이만은 행복가득한 나날이었다. 메이크어 위시 재단에 대해서 티비에서 잠깐 본 적 있는데 참 좋은일을 하고 있는 재단이다라는 생각만 품고 있었는데 <I WISH>라는 책을 만나 좋은일을 하는 재단에 더욱 고마운 생각이 든다.

 

책의 20페이지도 넘기기 전에 눈물이 났다. 골육종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고, 그로 인해 학교를 자퇴하려는 동훈이, 동훈이를 꼭 안아주던 선생님, 새롭게 등교하는 날에 맞춘 위시데이 친구들의 따뜻한 말과 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니 책의 전부를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모든 이야기가 찡했다.

 

난치병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위시데이는 작은 기적에서 오는 커다란 희망이었다. 헬리콥터가 타고 싶은 우찬이, 나무를 심고 싶어하던 종석이, 피아노 콘서트가 소원인 아이,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아이등 아이들의 꿈은 아무리 커다란 병마일지라도 막지 못했다. 희망을 통해서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던 것이다.

 

난치병. 사실 나의 일은 절대 아닐거라며 고통받는 가족들을 외면하면서 살아왔다. 희망을 잃지않는 가족과 꿈을 가지는 아이들의 모습속에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진다. 가슴아픈 사연들을 하나 하나 읽어내려가면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로나마 아이들의 완치를 기원한다.

 

해마다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메이크워위시재단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치고 쳐주고 싶다. 봉사는 마음만 가지고 절대 할 수 없는 일인 것인데, 힘들어 하고 있는 가족과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소원을 이루어주는 작은 기적을 통해 그간 어렵고 힘듦을 씻어주는 희망프로젝트, 앞으로도 계속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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