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잊혀지지 않는 사건하면 떠오르는건 9.11테러사건이다. 직장생활 당시 아침 조회 준비에 한창인데 갑자기 티비를 보라는 상사, 실로 어쩌구니 없는 일이 아니었다. 비행기 2대가 쌍둥이 빌딩으로 돌진하는 모습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대표건물이었던 쌍둥이 건물이 하루아침에 먼지처럼 사라져버렸던 것이다. 아마 역사속에 남아만 있겠지.
100가지 세계사 중의 하나인 미국편.
세계에서 가장 강대국인 미국에 대해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미국은 어떤 역사를 지녔는지 100가지 질문을 통해서 알려준다.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롬버스??가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첫번째 질문을 필두로 100번째 질문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역사, 문화, 스포츠, 전쟁, 인종이야기등 많은 부분의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 물론 100가지 질문을 통해 오랜 세월의 일들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만 묶어서 알려주려고 한다.
요크공작의 이름을 딴 뉴욕. 독립기념일이 실제 독립을 이룬날이 아니라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날. 루이지애나를 싼값에 사들여 거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는등..그간에 몰랐던 미국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읽는동안에도 아~~그래!! 를 계속 연발했다. 아이들은 아마 나보다 더욱 더 흥미로워 할 것같은 예감이 든다. 재미있는 그림들도 읽는 재미를 더해주어 지루함이 없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세계의 강대국 미국의 일면을 조금이 나마 알게 된 아이들은 우리나라 경쟁력을 좀 더 높이는 데 일조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처음 만난 100가지 시리즈는 고구려였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고구려를 뒤로한 채 두번째로 만난 세계사-미국편은 100가지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크게 만들었다. 앞으로 나올 세계사 시리즈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꼭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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