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학년 과학교과서 1 포유동물 - 학교가기 전에 꼭!
4차원 지음, 송회석 그림 / 동아엠앤비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5세된 큰애는 요즘 무척 호기심이 왕성해 무조건 질문부터 던집니다. 제가 대답해주기 어려운 질문도 하더군요. 그래서 좀 더 아이에게 쉽게 호기심 해결에 나서고자 0학년 과학교과서를 선택했습니다.

책을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을 차지하는 부분이 책의 난이도 문제입니다. 큰애 위주로 사자니 작은애도 걸리고 작은애에 맞추자니..큰애도 걸리고....

일단 큰애한테 좀더 많은 부분을 쉽게 알려주고, 작은애한테는 많은 인지를 시켜주자하는데서 포유동물편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직 아이가 5살이지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어떨까 어느정도 알고 가야하는지 또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제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아이에게 많은 너무 많은 짐을 주는게 아닌가하며 망설이지만, 한편으로는 내 아이만 모자라면 어쩔까 하는 생각과 조금이라도 준비해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이네요.  

 

아이들이 동물이라면 사죽을 못쓸정도로 동물을 좋아합니다. 티비에 나오는 어려운 동물다큐까지 볼정도로 좋아하지만 아직은 성우분들이 얘기해주는 말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요. 항상 왜 그런겨야??왜??라고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건성대답을 해주었네요. 어떻게 하면 동물에 대해서 쉽게 알려줄까

쉬운설명과 보기 좋은 책을 찾았답니다. 그게 바로 0학년 과학교과서이지요.

 

포유동물편에는 21가지의 포유동물에 대해서 나옵니다.

이야기는 한결이가 꿈에 소가 되면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처음 소가 되면서 이제 가축이 되었다고 말을 하지요. 그러면 아래부분에 가축에 대한 부연설명이 있습니다.  [학교가지전에 꼭]이라는 마크는 한번더 단어에 대해 짚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결이는 소가 되어 포유동물 농장에 잡혀가면서 부터 동물들과의 여행을 떠납니다.

 

 

처음에 낙타를 만나 낙타의 등이 지방주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를 알게됩니다.

[학교가지전 꼭]에서는 낙타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다음은 기린은 왜 서서 자는가에 대해서 나옵니다. 이부분에서 아이는 자기도 서서자면 빨리 일어나서 유치원에 빨리 갈수 있겠다는 말을 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들었네요.

얼굴말의 무늬는 보호색이라는 부분이 나오고 코뿔소의 사라지고 있어요에서는 코뿔소 뿔의 밀렵으로 많은 코뿔소가 죽어간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코끼리.치타. 사자 하이에나 , 하마. 침팬지. 비버, 반달가슴곰 호랑이 멧돼지 북금곰 북극여우

돌고래, 코알라, 오리너구리. 캥거루순으로 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려운 일도 겪고 좋은 친구들도 만납니다.

마지막 부분인 캥거루에서는 캥거루 주머니속에서 엄마품처럼 따뜻함을 느끼며 잠을 깨어

엄마를 만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총정리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제껏 앞의 내용을 전반적인 요약내용이 있어서

한번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책을 몇번이나 읽고 계속 읽어달라는 통에 저는 책을 숨겨놓기 까지 했답니다.

독후활동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 처음 한 독후활동은 퀴즈 맞추기였답니다.

문제예).기린은 왜 서서 잘까요? , 코뿔소는 왜 없어지고 있을까요?? 그러면서 퀴즈를 즐겼답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많은 부분을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책을 받고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한결이의

동물여행은 한편의 만화영화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5살 아이가 집중해서 70페이지 분량을 읽는동안 너무 재미있게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대화하면서

읽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시리즈인 식물/곤충/인체/지구편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창작이나 기타 동화는 많이 읽어주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과학입니다.

과학동화, 자연관찰 책은 있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보다 쉽게 해결해주기엔 너무 어렵고, 아직까지도 부모인 저조차도 과학은 정말 어렵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알려줄까 보여줄까 고민한 출판사의 고민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과학.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렇게도 쉽게 알려줄 수 있구나를 알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과학학습서는 너무 방대한 내용으로 쉽게 접근조차 어려웠는데, 20년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사이언스에서 나온 유치원용 과학학습서-0학년교과서는 보다 쉬운 과학의 접근으로

부모님도 아이들도 쉽게 책과 친해질수 있을것입니다.  0학년 과학 교과서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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