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 여행하며 읽는 우리고전 1 여행하며 읽는 우리고전 1
박천홍 지음, 이상규 그림 / 서울문화사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하영이는 북한산에 오르는 길에 많은 양의 오줌을 누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 이상한 꿈을 엄마아빠께 이야기하자

옛 삼국유사에 비슷한 꿈을 꿔 왕비가 된 사람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한다.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는 언니에게 꿈을 비단치마를 주고 샀는데, 나중에 태종무열왕의 왕비가 되었다는 삼국유사의 한 이야기라는걸 하영에게 이야기하며, 휴가때 삼국유사에 나오는 곳을 다녀오자며 아빠의 솔깃한 이야기로 이책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학창시절 삼국유사는 일연, 삼국사기는 김부식 이렇게 외우기만 했지 실제로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는지 삼국유사에는 어떤책의 내용이 나오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

우연한 기회에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도 가득, 유적지의 사진도 가득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다. 여행을 즐기면서 유적지도 알아가고 또한 삼국유사에 나오는 신화같은 이야기도 접하는 일석삼조 역할을 한다.

 

하영이와 엄마아빠는 닷새간의 삼국유사에 나오는 곳을 여행한다.

첫째날은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인각사에 들리고,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다음은 백제의 땅이었던 전락도 모악산과 익산. 경상도 영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원도의 절까지 닷새간의 가족여행이 된다. 여행하는 곳곳마다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하영이의 여행을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있었으며,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책속의 여행지를 가족과 함께 가야겠다는 다짐도 생기게 했다.

 

"여행하며 읽는 우리고전"시리즈 1인 삼국유사, 자산어보와 난중일기까지 모든 시리즈의 책내용이

궁금해진다. 초등대상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미나고 신나는 삼국유사의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의 여행이다. 테마가 있는 여행을 아이와 약속하는 부모들과 어디에 여행지를 망설이는 부모들에게는 강력추천한다. 여행과 함께 삼국유사를 공부하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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