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가 정말 좋아!
린시아오뻬이 지음, 김지연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5월
절판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보여주게 되어 더욱 영광인 책.

5살인 큰애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아직 그림보다는 낙서에 가깝지만..
아마도 무언가를 표현하는것 자체를 재미를 느낀다는게 맞을겁니다.
얼마전 큰애는 유치원 미술수업을 거부를 한 사건이 있었어요.
그냥 집에 늦게 오는게 싫어서라고 말을 하는데 아마도 자기가 좋아하는 끄적거림이 아니라
싫증이 난 것 같았지요.

책속 주인공 나래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친구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그림을 같이 그리는 것도 좋아하지요.
하지만 어느날 나래는 "그림이 모두 엉망진창이야"그러면서 그림 그리기가 싫어졌다고 말을 합니다.
친구들은 그런 나래에게 왜 싫어졌니라고 묻지않으며 그저 자신들의 놀이를 같이 하자고
말을 합니다. 강인이와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향기와 곤충채집도 하며,
우리와는 피아노도 같이 치며 놀았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속의 그림한폭이 떠오르고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어집니다.
집에 오는 길에 말없는 친구 강아지도 나래의 그림이 그려진 담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며,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가 됩니다.


나래는 그림에 싫증을 내게 되지만 친구들과의 놀이속에서 마음속에 있는 그림을 발견하게 되고 그리고픈 욕구가 생긴다는 이야기는 간혹 우리 아이들도 작인일에 싫증을 내게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는 잠시 다른 놀이를 통해 싫증난일들을 잠시나마 잊게하고 다시 그일을 좋아하게 만든다.

책을 읽고 아이가 그림그리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된 것 같아.
무척 흐믓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나래

그림에 싫증난 나래에게 강인이는 같이 스케이트를 타자고 하는 모습

큰아이(5살)가 책을 읽고 책통장에 그린그림입니다.
콧구멍에 손을 넣는 장면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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