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입이 열리는 생쇼 잉글리시 - 미국 드라마 표현 100
박주영.도미닉 핸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언젠가 한번은 남편이랑 영화를 보고있었는데 어찌된건지 중간쯤부터는 영어자막이 나오지 않는것이다.

영어 자막이 안나오는 10분동안이 얼마나 답답하고 갑갑하던지 그만 보던 영화를 그만둬버렸었다.

그후 영화를 다시 보게되었는데 그부분의 자막을 보니 너무 쉬운 표현이었는데 단지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화면을 꺼버렸넌 순간을 아차..하면서 후회했었다.

 

영어....정말 평생의 숙제이다.

직장생활 10년동안 거의 매년초에 영어학원을 등록했었던것같다. 짧은영어라도 한마디 배우고자 했었는데

늘 몇개월가지 못하고 그만뒀었다. 단지 바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제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이제 다시 영어를 시작해보려 하니 너무 힘들었다. 발음하나, 단어하나 부터 시작하려니...

여기 저기 교재들은 저마다 쉽다고 한다.

금새 입이 열리고 귀가 뚤린다는 식으로 크게 광고한다. 광고에 혹해서 그책을 읽어보면 앞부분만 잠시 보고

다시 덮어버린다. 흥미를 끌지 못해서 그랬던거 같다.

 

생쇼 잉글리시 책을 보자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다.

마치 생쇼를 하는 듯한 4명의 남녀, sure thing, oh-oh, oh my gosh, let me see를 외치고 있다.

생쇼잉글리시는 미국드라마에서 흔히 볼수 있는 100가지 표현들을 중점으로 공부한다.

리허설, 쇼케이스, 플레이쇼. 생쇼 이렇게 단계별로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생쇼 부분의 ucc는 정말 재미있다. 생쇼 잉글리시 자키처럼 내도 생쇼하번 해보고 싶을 정도다.

비디오와 오디오 그리고 교재 3번에 걸친 학습으로 효과만점이다.

 

아이와도 ucc를 보면서 즐겁게 학습하여 아이와 나 둘다 만족하는 책이 된 것 같다.

아이들이 ucc를 따라해보는 모습을 보니 더욱 흐믓하기까지 했다. 나도 ucc를 생쇼ucc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마저 생겼다.

이제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려는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던 즐거움마저

느끼게 해주었다. 언젠가는 나도 생쇼하는 그날을 기다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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