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천재가 된 홍 대리 -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법률 상식 천재가 된 홍대리
김향훈.최영빈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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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홍대리 시리즈를 읽거나 소장하고 있는데, 홍대리시리즈 신간소식은 너무도 반갑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가 바로 홍대리시리즈이기에 신간이 나오면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좇아가게된다. 어렵지 않은 내용소개는 물론,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가지고 주인공인 홍대리이 좌충우돌

극복기는 마치 내가 홍대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법률천재가 된 홍대리>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법률 상식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

어려운 법률내용을 어찌 풀어갈지 기대가 된다.

법률은 그저 '최소한'의 생활규칙입니다.!

규칙을 알아야 인생이란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서문 중에서

서문에서는 법률은 그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규칙이며, 규칙을 알아야 인생이란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20대 초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반환소송이 있던 어느 날을 회상해본다.

살고 있던 집의 전세금을 주인이 반환해주지 않았고, 어머니의 반강제로 내이름으로 소장을 작성하셨고,

나는 증인으로 참석을 했었다. 어찌나 법원 입구에서 떨리던지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며,

지금도 법원은 아직도 무서운 곳으로 되어버렸다. 그때는 어려서 잘못한 경우에만 법원에 가는 줄 알았는데...

법이라는게 우리와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알면 피할 수 있는 일도 있고, 쉽게 해결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칙이 꼭 필요하듯,

법도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요.

법이라고 하면 딱딱한 법전, 법복을 입은 법원의 판사분들을 먼저 상상하는데, <법률천재가 된 홍대리>

책을 읽고는 법은 게 멀리 있는게 아니고,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규칙이라는 것을 새삼느끼게 된다.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홍대리는 법률의 문외한이었지만, 회사일, 부모, 누나, 매형, 이웃에게 닥친

상황들속에서 조금씩 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마트에서 쇼핑 중 우연한 사고를 겪고, 회사에서는 상표권 시비, 임금체불을 당한 친구, 건물계약을

하게되는 부모님, 이혼을 생각하는 누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조카 문제등 홍대리의 주변에는 법률과

얽힌 사건사고들이 끊임없다. 그런 홍대리에게 도움을 주는 변호사님, 직장동료 남대리님과의 대화로

어느새 홍변으로 통하는 법률의 천재가 되어간다.

알아두면 보험을 든 것처럼 사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믿을 만한 버팀목이 되는 것.

우리 삶에서 법과 보험은 손해를 예방하고,

발생했더라도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방패막이가 아닐까.

가장 최선의 해결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자기계발서지만 아주 재미있는 한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한순간에 읽어내려갔다. 중간중간에

실려있는 법률cafe는 잊지만 이 책은 자기계발도서야라고 말해주는 듯 읽을거리를 주면서 도움이 된다.

또한 홍대리의 법률노트에서는 각종 상황에서 유의할 점 작성방법등이 실려있어서 실제 업무처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상에서 발생될 수 있는 계약, 소음문제등 알고 있으면 득, 모르면 독, 생각보다 법은

우리 곁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홍대리를 통해 회계, 독서, 일본어, 영어, 골프, 중국어, 무역,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천재가 되어보았고,

이번에는 법률천재였다. 앞으로 홍대리는 어느분야에 또 나오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홍대리!!!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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