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8 나는 정치적 상징성과 나의 군사를 바꿀 수는 없었다. 나는 임금의 장난감을 바칠 수 없는 자신의 무력을 한탄했다. 나는 정치에 아둔했으나 나의 아둔함이 부끄럽지는 않았다.
P31 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적에게 있을 것이었고, 적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나에게 있을 것이었다. 나의 무武의 위치는 적의 위치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바다에서, 나의 위치는 늘 적과 맞물려 돌아갔다. 내가 함대를 포구에 정박시키고 있을 때도, 적의 함대가 이동하면 잠든 나의 함대는 저절로 이동한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