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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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 나이가 많이 든 후에도 철학적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킨 인물들은 공통점이 있다. 귄위를 내세우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 수평적으로 대화한다는 것이다.

P78 무역론 전문가로 사는 것이 매력적인지 생각해 보았다. 나름 의미는 있겠다 싶었지만 가슴이 두근거리지는 않았다. 설렘이 없으니 열정이 솟을리 없었다. 마음이 설렘이 없는 일에 인생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P83 자살을 용기로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삶도 용기만 있다고 해서 마냥 잘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사는 데도 죽는 데도 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 삶의 그리고 죽음의 의미에 대한 확신이다. 그것이 없으면 삶도 죽음도 주체적 선택일 수 없다. 삶은 습관이고 죽음은 패배 일 뿐이다.

P84 극복할 수 있는 시련과 고통, 스트레스는 해롭지 않다. 사람을 단련한다. 그러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고 도저히 이겨낼 수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 시련은 아이들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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