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공부 - 혼란한 세상에 맞설 내공
김종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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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괴테의 글을 읽으며 우리는 현실의 풀리지 않는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는 지금 현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집중하는 사람만이 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괴테가 그랬던 것처럼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 끝까지 가려면 지루함을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지겹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 뭔가 있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라.

P56 하나만 계속해서 바라보면 인간은 저절로 진화한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상상하고 추론하며,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자르고 문질러 기어이 완벽한 하나로 연결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높은 문해력의 성취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재료인 관찰, 유추, 감정이입, 질문, 변형, 통합 등 귀한 것을 스스로 깨치게 된다. 많은 것을 본다는 것은 집중할 하나를 찾지 못했다는 증거다.

P62 "진리란 금과 같이 불려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금이 아닌 것을 모두 씻어 냄으로써 얻어진다." 톨스토이가 남긴 이 말은 그가 평생 강조한 문해력의 가치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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