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나무야 -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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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 세상에는 절망으로 응어리진 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희망으로 꽃 피고 있는 땅도 없기 때문이니다.

P59 "빛과 그림자, 이 둘을 동시에 승인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정면에서 직시하는 용기이고 지혜라고 생각됩니다." 빛은 어둠을 만들고, 어둠은 빛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용기와 지혜는 당신의 말처럼 "결합의 방법" 입니다. 선량하나 나약하지 않고 냉철하나 비정하지 않고 치열하나 오만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합의 지혜’, ‘결합의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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