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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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 아픔 한 조각
나의 아픔이 세상의 수 많은 아픔의 한 조각임을 깨닫고 나의 기쁨이 누군가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릅답게 만들어줍니다.

P46 높은 곳에 일할 때의 어려움은 무엇보다 글씨가 바른지 비뚤어졌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물어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P55 百川學海 – 모든 시내가 바다를 배운다는 것은 모든 시내가 바다를 향하며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P56 자유自由는 自己의 理由를 걸어가는 것입니다.

P60 희망은 언제나 어제와 오늘의 수고 속에서 영글어가는 열매입니다.

P74 春風秋霜 (待人春風 持己秋霜, 기다릴 대 待, 가질 지 持)
최소한의 형평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타인에게는 너그러워야 하고 자신에게는 추상처럼 엄격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대화와 소통의 전제입니다.

P80 "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窮 다할 궁, 궁할 궁) " 주역사상의 핵심입니다. "궁극"에 이르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열리게 되며, 열려있으면 오래간다는 뜻입니다. 양적축적은 결국 질적 변화를 가져오며, 질적 변화가 막힌 상황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열려있을 때만이 그 생명이 지속됩니다. 부단한 혁신이 교훈입니다.

P93 성공에 의해서는 대개 그 지위가 커지고, 실패에 의해서는 자주 그 사람이 커진다는 역설을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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