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8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진짜 꿈이었으니까요. 명사가 아닌 동사가 꿈이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판사라는 직업이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 독립운동가 "박상진" 은 판사시험에 합격하지만 일제치하에서 스스로 판사가 되지 않음
P218 양반들이 타는 말을 피해서 다니는 길이라 피맛골이라는 이름이 붙은거죠
P222 목적을 이루든 이루지 못하든 사명과 의무를 다하다가 죽는 것이 가치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P225 이회영은 30대 청춘의 나이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뭍었습니다.
"한번의 젊음을 어찌할 것인가?" 그는 죽음을 맞이한 순간에야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말이 아니라 예순 여섯 해의 "일생"으로 답했던 것입니다.
P226 우리가 앞선 시대의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은 만큼 뒤이어 이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