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8 단점은 쉽게 보완되거나 장점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단점을 지적한다고해서 쉽게 개선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단점이 장점으로 상쇄될 수 있도록 장점을 지지해주고 그걸 살려서 일할 수있다는 가능성을 지원해줄 때 굳건한 신뢰가 형성되면서 깨지지 않는 믿음의 연대가 생깁니다.
동물학교에 입학한 토끼와 오리가 있습니다.
또끼의 강점은 눈 오는 날 산등성이로 뛰어올라가는 능력이고, 오리의 강점은 호수에서 수영하는 것입니다.
토끼에게 왜 수영은 못하냐고 비난하거나 야단을 치면 상처만 받을 뿐 해결 대안은 없습니다.
진정한 소통은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발견해주고 칭찬해주는가운데 이루어집니다.
가능하다고 믿을 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행동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P192 그들은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데도 함부로 상대를 평가하고 폄훼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입은 내가 통제할 수 있지만 귀는 내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입으로는 가급적 적게 말하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귀로는 많이 들으라는 의미입니다.
귀(貴)하게 대접받고 싶으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귀를 열려면 입을 닫아야 합니다.
나를 낮추고 상대의 말을 경청할 수록 상대가 높아지고 덩달아서 나도 높아집니다.
P195 단순함은 치열함의 결과이고, 복잡함은 나태함의 산물입니다.
단순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핵심과 본질은 남기고 나머지는 버려야 합니다.
머리로 이해한 내용이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는 30년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 만큼 논리적 설명이 감성적 설득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훔치는 ‘마음 도둑’입니다.
의미를 머리에 꽂으려고 하면 골치 아파하지만, 의미를 심장에 꽂으면 ‘의미심장’해집니다.
마음으로 들어가 설득을 하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그 감동이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행동하게 만들려면 감동시키면 됩니다.
상대를 감동시키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P199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남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의 몸은 중심을 잃고 휘청댑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삶을 드러내는 징표입니다.
P207 매번 같은 사람을 만나지만 다른 차이로 다가오는 사람일수록 또 만나고 싶어집니다.
나와 코드가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과도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기를 즐기는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보다 큰 기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