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3
허먼 멜빌 지음, 황유원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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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4매우 기분좋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는데, 밖이 무척이나 쌀쌀했으므로 더욱 그러했다. 사실 방안에 불기라고는 없었기에 이부자리 밖도 쌀쌀하긴 마찬가지였다. 내가 ‘더욱 그러했다’ 고 말한 것은, 몸의 온기를 제대로 향유하려면 몸 어디간가가 반드시 추워야만 하는 고로,

이 세상 모든 특성은 오로지 대조를 통해서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P138 마치

‘세상은 어느 자오선에 있든 서로의 공동 자본으로 세워진 거야.

우리 식인종(퀴퀘그)도 너희 기독교인을 도와야만 해’ 라며 혼잣말을 중얼대는 듯한 모습이었다.


P164 "너희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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