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7 ‘국기에 대한 맹세’ 변천사:
초기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
1972~2007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현재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P99 <엄마 찾아 삼만리> 에는 100여년 전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먼나라로 떠나야 했던 마르코의 조국 이탈리아의 슬픈 역사가 있다. -중략- <엄마 찾아 삼만 리>는 우리가 다문화 가정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데 중요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P115 <무지개 물고기>에서 비단 잉어에게 비단 비늘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고, 삶속에서 비단비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P123 무엇보다 먼저 학생이 "전공이 맞지 않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입학면접) 라는 말만 듣고 즉자적인 대답을 했을 뿐이지, 그 질문 속에 담겨 있는 면접관의 의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P124 일단 개똥이와 학생은 여러 면에서 닮은 점을 보이고 있다. 첫째, 개똥이와 학생은 자신의 표현 방식을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둘째, 개똥이와 학생은 자신의 의사표현 방식이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표현을 했다는 점에서 너무나 닮았다. 셋째, 개똥이와 학생은 상대방의 의사표현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살피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상대방의 의사표현에 즉자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너무나 닮았다.

P128 개똥이는 ‘여기에 황금을 묻어 두지 않았음’이라고 써 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와 엄마도 자신이 말하기만 하면 듣는 사람이 자신의 말을 그대로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P137 <공주는 등이 가려워> 에서 왜 많은 왕자들은 공주와 결혼하기를 원하면서 공주의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한 것일까? ‘삼촌과 자장면’ 이야기에서 삼촌은 조카들에게 많은 돈을 써 가며 맛있는 음식을 사줬으면서도 왜 정작 조카들이 원하는 자장면 하나를 안 사줘서 ‘원망을 듣게 되는 것일까?’ 이런 잘못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경험하는 것들이다. 나는 상대에게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상대는 나한테 고마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나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경우가 생긴다.

P140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식대로 생각하고, 자기 식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P141 우리는 먼저 두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공주의 등을 시원하게 긁지 못한 것은 동화 속의 왕자들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내 생각대로 행동하면서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못하는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을 점검해야 한다.

P143 상대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들어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을 쉽게 얻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P146 나는 다른 사람에게 맞춰 나가는 삶을 살면 세상에 모나지 않게 행동한 만큼 그 결과는 좋은 경우가 많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맞춰 주려고 노력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나에게 맞춰 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략- 공주와 조카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맞춰줄 것만을 생각했지. 자신들이 다른 사람의 호의에 맞춰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P147 "그래서 실제로 조카들에게는 자장면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없을 수도 있지. 음식 맛은 혀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먹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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