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0 인류의 역사는 상상력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반복해 왔다. 한 때 인간은 창조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던 시대가 있었다. 창조를 신의 영역으로 모셔놓고, 그것에 도전하는 것은 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목숨까지 위협했던 적이 있었다. 그 시절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상상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인간의 상상력은 어느 순간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어디 그 뿐인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던 우주 여행까지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즉 어느 시점에서는 막연한 상상에 불과했던 일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 왔고, 그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를 해 온 상상력이 오늘 날 인류의 문명을 이루어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는 상상에 불과한 시간 여행의 도구인 ‘타임머신’도 어느 시점에서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설사 타임머신이 영영 만들 수 없는 발명품이라고 하더라도 이론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열린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한다. ""해저 이만리, 타임머신""

P63 모파상 ‘목걸이’. 마틸드는 왜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을가? 그것은 바로 혀영심에 눈이 먼 자존심 때문이었다. -중략- 어느 한 부분의 욕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그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해도 그 말이 결코 들리지 않는다. 마틸드와 같이 허영심이 강한 사람에게 아무리 그러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해도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것처럼 허영심이 강한 사람에게 아무리 그러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해도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것처럼 허영심이 강한 사람이 <목걸이>를 잃고 ‘지나친 허영심을 버려야 한다’라는 교훈을 얻어내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P75 스펜서 존슨 <누가 치즈를 옮겼을까> : 어느 날 갑자기 풍족했던 먹이인 치즈가 없어진 것을 알고 새로운 치즈를 찾아나선 두 마리의 쥐, 그들 앞에 놓인 미로는 항상 새로운 환경을 눈 앞에 펼쳐 놓으며 두려움을 몰고 왔다. 그 때 부딪힌 두려움을 뚫고 지나간 쥐는 마침내 새로운 먹이인 치즈를 찾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지만, 두려움 앞에 번번이 굴복하고 주저앉은 쥐는 지난 날 창고에 쌓여 있던 치즈의 환상만을 떠올리며 새로운 환경에 도태된 낙오자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P77 우리는 이 책의 ‘두려움을 만나면 뚫고 지나가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려움 앞에 주저 앉으면 더 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지만, 두려움을 뚫고 지나가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말을 믿고, 한번 그대로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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