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81 "최항이 정인지 문하에 긴히 다니더니, 사람이 재승박덕해. 재주는 있지만 원체 의리가 박하고 물욕이 있어" 하는 것은 전대사헌 기건의 말이다.

P287 대 여섯 사람 미관말직의 외롭고 약한 힘으로 일국의 정권을 마음대로 놀리는 수양대군과 정인지에 대항한다는 것은 실로 "*당랑거철(螳螂拒轍)" 이라 아니 할수 없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중국 제나라 장공이 사냥을 가는 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함. 제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거지를 비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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