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36 "혹 *유사(有司)의 잘못이 아닌가 하여 먼저 대감께 말하는 것이오" 하였다. 황보인은 본래 "**난 대로 있는’ 노인이라 수양대군의 호통에 칠분이나 겁이 나서 "어디 그럴 수가 있으오이까. 소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외다" 하고 정분을 바라본다.

*유사(有司): 단체의 업무를 맡아보는 직무
**난 대로 있는: 행동이나 성격이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남아 있음을 이름

P156 사람이란 죽을 죄라도 저지르기 전이 무섭지 저질러 놓으면 겁이 없어지는 것이다.

P178 옳지 못한 것이 옳을 것을 대할 때에 당하는 꿀림이 수양대군을 겁나게 한 것도 적지 아닌 한 것을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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