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20몇번을 고쳐가면서 편지글을 마무리한 것은 오후 9시쯤이었다. 하루미는 그 내용을 편지지에 깨끗이 옮겨썼다. 중요한 상대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반드시 손글씨 라는 것은 그녀에게 상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