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8
"너한테 하라는 게 아니라, 여기 이 토끼 씨한테 하라는 거지"
"아니, 난 내가 못하는 걸 남한테 하라고는 못해. 쇼타, 너라면 어떨 것 같아? 할 수 있겠어?"
고헤이의 질문에 쇼타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P31 (쇼타의 대사)
"아니, 몇 마디만 써 보내도 그 쪽은 느낌이 크게 다를 거야. 내 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던 일, 자주 있었잖아? 이 사람도 자기 얘기를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야. 별로 대단한 충고를 못해주더라도, 당신이 힘들어 한다는 걸 충분히 잘 알겠다. 어떻든 열심히 살아달라, 그런 대답만 해줘도 틀림없이 조금쯤 마음이 편해질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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