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블론스키) 는 아름다운 꽃을 사랑한 나머지 꺾어서 못쓰게 만들어놓고 나서야 겨우 그 아름다움을 깨닫고,
이제는 자기의 수중에서 시들어버린 꽃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과 같은 마음으로 그녀(안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301쪽
의무는 권리와 맺어져 있으니까요. 권력, 돈, 명예, 여성들이 찾고 있는 것은 말하자면 이런 것들이지요.
(비단 여성 뿐만은 아니다!!)

313쪽
너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라, 옳은 말입니다만, 내가 미워하고 있는 자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나를 미워하는 자는 나로 인해 상처 받은 자가 아닐까? 그들에 대해서 미안함을 갖고, 사랑하면서 헌신하라는 말씀이 아닐까?
내 아내, 내 아이들, 회사에서 대척점에 서 있는 직장 동료..에 대해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