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54쪽
독서가 입력이면 글쓰기는 출력이다. 우리의 생각은 글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메모 충동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 독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래 일화에서 남편의 대응이 사뭇 놀라웠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닮았던지 혹은 서로 이렇게 존경(?)하며 살 수 있는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마거릿 미첼은 엄청난 독서가였다.
그녀는 몸이 약해서 다른 일은 못하고 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어찌나 많이 읽었는지 도서관에 그녀가 읽을 책이 더 이상 없을 지경이었다.
그녀가 남편에게 읽을 책이 없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당신이 써서 읽어야겠군."
남편의 말에 미첼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곧 펜을 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다.
마거릿 미첼의 일화는 작가가 어떻게 태어나는가를 이야기할 때 널리 인용되는 실화다.
실제로 작가들은 엄청난 독서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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