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발견하면 우리의 뇌는 기억해야겠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우리는 밑줄을 치게 되고, 밑줄을 치는 동안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머릿속에 각인한다.
따라서 밑줄을 치며 읽는 것은 그냥 읽는 것보다 공부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밑줄을 긋는 것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책 속 내용과 연결시키는행동이다.
단지 책을 읽기만 하는 수동적 독서는 독자에게 아무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어디에 밑줄을 그을지 생각하면서 읽을 때에 비로소 적극적인 독서 행위가 시작된다.
그렇게 자신의 판단에 의해 밑줄 그은 책은 나중에 다시 읽어 보면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처음 읽었을 때 들인 노력이 10이라면, 다시 읽을 때는 그 몇 분의 일의 힘도 들이지 않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