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독서량으로 하는 것이다.
읽기의 세계에서는 그야말로 ‘꾸준히 하는 것’이 힘이 된다
독서의 폭이 좁으면 한가지 사실을 절대시 하게 된다.
교양이 있다는 것은 폭넓은 독서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
생각하는 행위는 언어로 이루어진다.
혼자서 생각에 잠겨 있을 때도 기본적으로 언어로 생각한다.
알고 있는 단어의 종류가 적으면 자연스럽게 사고는 협소해질 수 밖에 없다.
사고를 지탱하는 것은 풍부한 어휘력이다.
말할 때 쓰는 표현은 한정되어 있다.
일상생활에 어려운 단어는 필요 없다.
하지만 그런 생활 속의 언어만으로 생각을 하면 아무래도 사고 자체가 단순해진다.
표현이 단순해지면 생각도 단순해지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다양한 표현을 알고 있으면 감정이나 사고 자체가 복잡해지고 치밀해진다.
이것이 글자의 효용이다.
글에는 말에는 없는 다양성이 있다.
수 많은 표현을 알기 위해서는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왜 독서가 좋은가?" 라는 물음에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어서" 라는 대답은 단순한 듯 싶지만 정확한 대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