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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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범죄가 자행되는 것을 최선을 다해 막은 것이 법에 저촉된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한 행동이 바로 그렇죠. 하지만 변호사님은 읍내 사람들에게 하나도 숨김없이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게 제 의무라고 말씀하시겠죠.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십니까? 제 아내를 포함하여 메이콤에 사는 모든 여자들이 에인절 케이크를 가져와 그 집 문을 두드릴 겁니다. 편치 변호사님, 제 사고방식으로는, 변호사님과 이 읍내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한 저 부끄럼 많은 사람을 백일하에 끌어낸다는 건... 제게는 죄악입니다. 그건 죄악이라고요. 그리고 전 절대로 그런 죄악을 저지를 순 없습니다. 저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아마 사정은 달랐을 겁니다. (p.508)⁣

배경이란 단순히 오래된 가문만을 말하는 건 아냐. 집안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글을 읽고 쓸 줄 알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p.419)⁣


20살 무렵, 아빠가 물려주신 『앵무새죽이기』를 읽었다. 꽤 묵직한 두께였지만 당시에도 양심에 대해, 편견에 대해 생각이 많았으나, 책을 덮고 얼마 지나지않아 잊어버렸다. 그런데 최근, 열린책들에서 특별판을 출간해주신 덕분에 무려 20년만에 『앵무새죽이기』를 다시 읽었다. 장례식 등이 곂치는 바람에 읽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으나, 오히려 더디 읽으며 한 줄 한 줄 곱씹어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생각을 안겨준 읽기였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앵무새죽이기』는 반세기동안 40개 국어, 전 세계 4천만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초고의 베스트셀러다. 미국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영향력을 가진 책이라 알려질만큼 오래 사랑을 받아온 책. 이 책을 다시 읽고서야 비로소 이 책의 깊이를 제대로 느끼고, 그때의 내가 얼마나 ‘안전한 울타리’에 살고 있었는지를 느끼게 하기도 했다. ⁣

『앵무새죽이기』를 읽으며 책 속 모습들이 여전히 현실에 가득함이 안타까웠다.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종차별이나 권력의 빈부가 곧 사회적 편의를 좌우하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는 것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또 사회의 부조리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 왜곡이 가득한 세상으로 인해 『앵무새죽이기』가 픽션으로 느껴지지 않는 점이 가슴아팠다. 또 어느새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내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우리집의 분위기나 사상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우리 아이의 태도가 세상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했고. ⁣

그저 흑인을 변호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변의 비난을 받아야했으나 신념와 정의를 굽히지 않는 단단한 모습에서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했다. 또 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나 비난, 가족을 향한 위협 등을 감수하며 신념을 세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또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자신보다 훨씬 약한, 죄없는 아이들을 공격하는 비열한 어른의 모습에서 과연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확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했고. ⁣

어쩌면 ‘의인’으로 불리는 수많은 이들은 주변의 시선이나 비난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이고. 반세기가 흐른 지금에서도 여전히 『앵무새죽이기』가 던지는 과제가 많다. 우리는 과연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는지, 법은 정말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테두리가 맞는지,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책임은 어떤 무게를 가지는지 생각해봐야한다. 더불어 어른들의 태도와 양육 등이 아이들의 삶에,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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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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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범죄가 자행되는 것을 최선을 다해 막은 것이 법에 저촉된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한 행동이 바로 그렇죠. 하지만 변호사님은 읍내 사람들에게 하나도 숨김없이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게 제 의무라고 말씀하시겠죠.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십니까? 제 아내를 포함하여 메이콤에 사는 모든 여자들이 에인절 케이크를 가져와 그 집 문을 두드릴 겁니다. 편치 변호사님, 제 사고방식으로는, 변호사님과 이 읍내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한 저 부끄럼 많은 사람을 백일하에 끌어낸다는 건... 제게는 죄악입니다. 그건 죄악이라고요. 그리고 전 절대로 그런 죄악을 저지를 순 없습니다. 저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아마 사정은 달랐을 겁니다. (p.508)⁣

배경이란 단순히 오래된 가문만을 말하는 건 아냐. 집안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글을 읽고 쓸 줄 알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p.419)⁣


20살 무렵, 아빠가 물려주신 『앵무새죽이기』를 읽었다. 꽤 묵직한 두께였지만 당시에도 양심에 대해, 편견에 대해 생각이 많았으나, 책을 덮고 얼마 지나지않아 잊어버렸다. 그런데 최근, 열린책들에서 특별판을 출간해주신 덕분에 무려 20년만에 『앵무새죽이기』를 다시 읽었다. 장례식 등이 곂치는 바람에 읽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으나, 오히려 더디 읽으며 한 줄 한 줄 곱씹어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생각을 안겨준 읽기였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앵무새죽이기』는 반세기동안 40개 국어, 전 세계 4천만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초고의 베스트셀러다. 미국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영향력을 가진 책이라 알려질만큼 오래 사랑을 받아온 책. 이 책을 다시 읽고서야 비로소 이 책의 깊이를 제대로 느끼고, 그때의 내가 얼마나 ‘안전한 울타리’에 살고 있었는지를 느끼게 하기도 했다. ⁣

『앵무새죽이기』를 읽으며 책 속 모습들이 여전히 현실에 가득함이 안타까웠다.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종차별이나 권력의 빈부가 곧 사회적 편의를 좌우하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는 것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또 사회의 부조리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 왜곡이 가득한 세상으로 인해 『앵무새죽이기』가 픽션으로 느껴지지 않는 점이 가슴아팠다. 또 어느새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내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우리집의 분위기나 사상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우리 아이의 태도가 세상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했고. ⁣

그저 흑인을 변호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변의 비난을 받아야했으나 신념와 정의를 굽히지 않는 단단한 모습에서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했다. 또 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나 비난, 가족을 향한 위협 등을 감수하며 신념을 세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또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자신보다 훨씬 약한, 죄없는 아이들을 공격하는 비열한 어른의 모습에서 과연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확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했고. ⁣

어쩌면 ‘의인’으로 불리는 수많은 이들은 주변의 시선이나 비난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이고. 반세기가 흐른 지금에서도 여전히 『앵무새죽이기』가 던지는 과제가 많다. 우리는 과연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는지, 법은 정말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테두리가 맞는지,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책임은 어떤 무게를 가지는지 생각해봐야한다. 더불어 어른들의 태도와 양육 등이 아이들의 삶에,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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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감댁 여인들 - 세 자매가 선사하는 따스한 봄바람
이지원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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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면 모든 잡생각이 사라지고 제게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현실을 도피하는 방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림을 그릴 때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지요. 행복으로 나를 채우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얕은 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p.47) 

 

이전에는 어린 마음에 예흔 언니가 수용사에서 느끼는 행복이 커질수록 저와는 더욱 멀어지는 것 같아 온전히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서운함이 하나도 없습니다. 언니가 발게 웃으니 제 마음도 밝게 빛나는 듯 합니다. (p.267) 

 

 

얼마전 구덕이에서 옥씨부인으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한 여인을 그린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을 주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선시대에 그런 여인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훨씬 많아 슬픔을 안겨주기도 했고. 그러나 그런 여인이 정말 없었을까? 이혼과 유학, 유교사회에서의 자유로운 사랑까지를 해낸 나혜석 화가나, 천주교 도입을 위해 재산과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은 강완숙 골롬바 순교자,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해보면 그렇지만도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모를 뿐, 분명 민가에도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고 변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던 여인들은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바른북스의 신간 소설, 『홍대감댁여인들』역시 그런 면모의 여인을 만날 수 있는 소설이다. 물론 전반적인 모티브는 조선시대 시대극로맨스이지만, 한편르로는 평범한 이들의 삶과 애정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홍대감댁여인들』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몇몇 여인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는 장녀와, 사랑에 상처받아 비구니의 삶을 택하는 차녀. 구방여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불만이 많은 셋째까지. 이들은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처지의 삶이지만 그 억압속에서도 사랑을 하고, 성장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특히 이야기에 등장하는 수용사는 이들의 안식처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들은 이 안에서 성장하기도 하고 깨닫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 안에서 “그 사람이 내가 갖고 있는 힘듦을 모두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한참 뒤에야 깨달았지요. 허나 모든 것을 떠나 서서히 식어가는 게 사람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사그라드는 자체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p.267)”라는 깨달음을 얻는 장면에서 이것은 단순히 사랑이 아닌 개인에 대한 성장, 내면의 발전 등을 잘 다루는 이야기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어쩌면 유교사회라는 강한 억압과 전통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하는 시대극, 조선시대소설들이 이토록 다양하게 사랑받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런 제한이 없었더라면 그들의 자유의지는 결코 스토리가 되지 못했을테니까. 사실 대부분의 소설들이 사랑받는 것도 그 때문이지 않나.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을 갈망하는. 신간 시대극로맨스 『홍대감댁여인들』에서 만난 시절이 포용하지 못한 여인들의 모습을 읽으며, 이토록 제한된 사회에서도 이토록 성장하는 것이 사람임에 감동을 느꼈다. 더불어 현실의 우리들은 너무 편안해서 오히려 안주하며 살지않나 하는 것도.

 

분명 『홍대감댁여인들』는 그 이상의 로맨스 소설 그 이상의 서사가 있었고, 우리의 모습이 있었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이해하는 성장 로맨스소설, 『홍대감댁여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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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세계 역사 백과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세상 DK 백과
수피야 아메드 외 지음, 서남희 옮김, 필립 파커 자문 / 비룡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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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DK백과사전에서 출시된 『세계역사백과』가 출시되어 발빠르게 만나보았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DK백과사전은 무척이나 선명한 도판과 사료로 어른과 아이 할 것없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로 유명한데, 특히 역사와 관련된 사료들은 전세계박물관을 통째로 보는 듯한 기분까지 들어 정말 유익했다.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에서는 전 세계의 유물과 유적을 다양한 사진, 도판 등 방대한 사료를 시대별, 지역별, 문화별, 특징별로 나열하여 각각에 대해 한눈에 파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세계사를 각각의 주제별로 만날 수 있어 개념정리에 유익하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낯선 역사용어나 개념을 쉽게 풀어주고, 용어설명이나 키워드를 곁들어주었기에 보다 깊은 이해를 돕는다. 


우리 아이는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를 뜯자마자 탄성을 내지르며 “새 주제 나왔구나!”라고 신나했다. 아니나다를까, 엄마가 미처 확인할 틈도 없이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를 들고 책상에 앉아 신나게 발을 흔들며 읽더라. 지금까지 만나본 대부분의 DK백과사전이 다 그랬지만, 이번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는 특히 세계사의 이모저모를 생생히 보여주는 도판 자료를 1,000장이상 싣고 있어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이미지와 사진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농사, 예술, 전쟁 등 다양한 주제나 시대, 지역 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주제별로 잘 나누어져 있어서 교과연계로 보기에도 너무나 좋다. 또 평소 역사공부를 하며 수없이 거론해온 거북선이나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아이의 감동이 더욱 짙었다. 



다양한 유물과 유적, 지역이나 환경 등에 따라 선조들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전쟁에서는 어떤 무기가 사용되었고, 어떤 유적이 어떤 문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긴밀하게 연결지으며 읽을 수 있었던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를 읽는 내내 우리 아이는 종알종알 수다쟁이가 되어 “엄마, 거북선이 나와요!”, “엄마, 문명의 시작이야!”등을 외쳐댔다. 이것이야말로 엄마가 읽으라고 해서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찾아 읽는 책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역은 분명 무척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사와 독서가 가장 간절하다.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아이와 부지런히 책을 읽고, 역사에 대해 노출시켜왔는데 DK백과사전 『세계역사백과』를 읽으며 아이의 머릿속에 흑백이었던 부분들이 마치 불을 켠 듯 선명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언제인가 세계사 책에서 잘 보이지 않는 사진들을 돋보기로 보던 내가 떠오르기도 했고. 


아이를 위해 다양하게 소장하는 DK백과사전이지만, 이번 『세계역사백과』가 단연 으뜸이라고 할만큼 다양한 사료와 사진에 엄마도 감탄이 들었다.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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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필사 에디션 (노출 제본)
김지훤 지음, 하꼬방 그림 / 길벗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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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 출연하신 후, 많은 학부모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김지훤선생님. 아이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어린이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사랑받았던 책,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가 필사에디션으로 등장했다.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필사에디션』은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본다. 

 

먼저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필사에디션』은 기존의 『내가나라서정말좋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표현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법을 꼼꼼하게 담고 있다. 또 특별수록으로 휜쌤의 아침조회 장면을 QR코드로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영상을 바로바로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또 마음연습을 위한 40가지 질문을 다루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필사에디션』을 더욱 깊게 즐기고자 하면, 한번은 눈으로 읽고, 또 한번은 크게 따라 읽는다. 이후 필사를 하면 마음에 눌러쓰듯 오래 기억이 남아 더욱 좋다. 여기에 휜쌤의 아침조회 영상을 함께 본다면 아이들이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고, 보다 자신감있게, 자존감 높게 하루를 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릴스 누적 조회수 1억뷰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필사에디션』은 직접 만나보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절로 알게 된다. 사실 기존의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를 읽으며, 이걸 조금 더 깊게 배우게 할 수 없을까 생각하곤 했는데,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필사에디션』으로 출시되어 아이가 눈으로 한번, 소리내어 한번, 직접 쓰면서 한번 마음에 세길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또 180도 완전히 펼쳐지는 제본이기에 아이가 필사를 하면서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았고, 글씨를 따라쓰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글씨가 예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글씨쓰는 연습을 하기에도 무척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힘든 시절, 요즈음.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베스트셀러 『내가나라서정말좋아필사에디션』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고, 아낄 수 있길 바라본다. 더불어 엄마들도 이 문장들을 함께 읽으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이를 더 사랑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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