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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 / 을유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익숙한 것과의 결별]
오늘 같은 내일은 없다라는 말처럼 참으로 냉혹하게 이성적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표면위의 문제들이 비단 나 뿐 아닌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새로운 무언가에 대한 질의를 건네곤 한다.
사실 나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쉬이 허락치 아니 하지 못하는 부류인 듯 하다.
그래서일까 이 제목이 내게는 아주 저만치 아니 아득히 먼 이야기인 것처럼 여기어진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낯섦','생소함','어색함'등은 늘상 등을 보이며 내 것이 아닌냥 그렇게
안주하며 지내왔는데 그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다보니 그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내가
좋든 싫든 내 몸에 베인 습관들에게서 비롯되어 직육면체를 만들어놓았다가 전개도를
펼치듯이 그렇게 접혀졌다가 펼쳐짐을 반복하며 몹쓸 것들에 대한 그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자꾸 안으로 안으로 꾹 접어놓는 격의 모양새를 하고 있는 나를 들춰보니 이내 내게 있어
저자가 말하고 있는 새로운 결단,변화,행동,지혜등은 내게 있어 턱없이 부족하고 행함조차
게을리 한것임을 이 책을 읽어내려 갈수록 더한 변명을 늘어놓을수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이라는 바람에 대한 현기증과 두려움은 나를 적잖이 혼돈속에
내몰긴 하나 겉잡을 수 없을만큼의 큰 소용돌이처럼 와닿지는 않는다.
단,그것들은 내 자신 혹은 기업과 국가를 진보되게 한없이 뒤쳐지게 하는 원인임을 이제사
발견하고 우리네 어렵게 겪었던 IMF의 절대절명한 원인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고 그 위험천만한
늪에서 빠져나오기까지의 우리나라는 온 국민은 그 악습에서 벗어나야만 했던 것이었고
이 모든 것들의 기초에는 너무 변화와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알면서도 공공연히 것들을 지나친것에
대한 단적으로 드러낸 일이면서 앞으로의 작고 큰 일에 대한 새로운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쟁점이라 할 수 있겠다.
실상 흔히들 '당장'이 아닌'다음'을 외친다면 아마 그 전과 동일한 진흙탕을 걷게 될거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그 다음이라는 말을 놓는 순간 개인뿐 아닌 기업,국가는 필시
빛나는 비전과 함께 밝은 미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리라 본다.
6장에서 내게 질의응답을 구하고 있다,이에 곧바로 나는 나를 던져야만 했다.
내 인생의 바로서기와 행복을 위해 나 스스로 바뀌는 것에 기꺼이 응했던가 하면서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기 위함은 아니였으나 적어도 그 변화의 과정은
늘 진행형이였으며 그 노력 또한 헛되지 않도록 많은 인내와 끈기로 버티어 왔다는
것에 대해 나 스스로 칭찬을 해 주고 싶다.
때때로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고픈 적도 있었으리라.허나 것은 잡히지 않을 유령같은
존재일뿐 내가 아니었기에 다시 내 일상 속에서 더 내 꿈을 행복을 희망을 담아두지만 말고
것들을 과감히 꺼내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것들에 끌려가기보다 내 사전계획하에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런 현재의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나로 성장하여 과거속의
담기만 하려던 작은 몸짓은 이제는 과감히 벗어던지고 내 미래의 밝은 미래를 위해 커다란
몸짓으로 변화를 꾀하려 한다.
참 어렵게 읽히어진 책이여서인지 나에게 은연중 바램들이 하나하나 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이제 앞으로는 못난 변명따위는 하지 않으리라 구차하게 시간이 없어서라든지
얼버무리는 일은 내게서 도통 찾기 어려운 것들이 되리라 나를 믿어본다,아니 믿고 싶다.
실로 말로 하기란 쉽다,허나 한 번 생각한 것으로는 잘못된 판단을 부를수도 있겠지만 혹은
많은 생각으로 자칫 판단력이 흐려질 수도 있으리라 여겨지기에 서두르지 아니하고 차분히
생각하고 계획한 것을 실행할 수 있는 그런 나를 움직여보려한다.
이제 내 삶에는 리듬을 탈 만한 어떤 흥분들이 놓여지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