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일취월장 - 나날이 성장하는 나를 위한 그 한마디 공병호의 우문현답 시리즈 2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언제든 목적지에도 달하기 위해 배의 돛을 조정할 수는 있다.

- Jimmy Dean, 1928~2010 ; 미국의 컨트리 가수, 배우, 기업가

 

 

배는 바람을 가르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배에 탄 사람은 돛을 조정하여 목적지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죠. 주어진 환경은 어떻게 할 수 없어도, 열악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지 않습니다. 

 

<중략>

 

삶이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어떤 환경에서든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불리한 환경 때문에 오늘의 내가 가능했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거고요.

 

 

 



 

현대에서는 모든 배들이 엔진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안전 운행을 합니다.

하지만 TV나 영화를 보면 돛만을 이용해서 항해를 하는 옛날 범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배처럼 말입니다.

엔진이라는 것이 발명되기 전에는 노를 젓는 행위를 제외하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배를 움직이는 유일한 동력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커다란 사각돛을 가진 범선의 경우, 바람이 배의 뒤에서 불어올 때는 목적지를 향해 순항을 할 수 있었지만 바람이 옆이나 앞에서 불어올 땐 돛을 내리고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젓거나 순풍이 불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노를 젓는 방법으로 바다를 항해 한다는 것은 목적지가 가까울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있었지만, 먼 바다를 노 하나를 믿고 항해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적으로 일정한 시기와 장소에 따라 순풍을 예측할 수 있는 선장의 지식과 지혜는 매우 소중했으며, 절대적이었기에 선장은 절대적 권위를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자연의 위대한 힘 앞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이 방법에 순응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순응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자연을 이겨내고자, 순풍이외에 역풍이나 옆에서 부는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연구하고 연구합니다. 결국 그들은 결국 삼각돛이라는 것을 발명해 내며 새로운 항해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우리의 환경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엄청난 역경에 좌절하고 실패하며 포기를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역경을 딛고 올라서는 발판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의 차이는 오직 스스로에게 달려 있습니다.



공병호의 일취월장.

이 책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님이 하루하루를 준비하여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주옥같은 문장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사계와 같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개의 chapter로 나뉘어져 있으며

제1장 봄의 chapter에는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진취성에 대한 이야기를...

제2장 여름에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제3장 가을에는 가을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4장 겨울에는 새로운 봄을 준비하기 위한 대지가 말하고 싶은 숨겨진 강한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4개의 챕터 속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이 나에게 전하는 150여편의 지혜의 말들을 통해 나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아름다운 시간을 창조하길 바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 평생 흔들리지 않을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마리사 피어 지음, 이수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인물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실함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가?  


그들의 끊임없이 솟아나는 진취적인 에너지의 근원은 어디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일반인과 어떠한 점이 다른가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파악하는 과정 속에서 결국 어릴 때 받아왔던 인품이나 성향에 대한 교육이 성인이 된 이후에 자신감으로 반영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부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칭찬에 대한 연구는 칭찬은 어린아이 뿐만 아닌 성인에게도 동기유발적 측면을 강화시켜 업무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밝혀준다.

그 이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의 심리학”, “칭찬의 기술”, “칭찬이 인생을 바꾼다”, “사람을 움직이는 칭찬화술”, “칭찬의 기술”... 등 칭찬이 부족했던 사람들에게 칭찬을 넣어주기 위한 수많은 책들과 강의들이 우리 주위를 휩쓴다.






그러나 끊임없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칭찬에 대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생기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과연 물을 붓듯 쏟아내는 칭찬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키워드’인가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마리사 피어는 20년 넘게 왕족, 유명배우, 기업CEO, 일반인 등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상담해온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로서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자신감 또는 자존감을 가지고 태어났다라고 가정하고 있다. 다만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자신감이 손상되고 훼손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약해지는 것이라 말한다.

따라서 자신감이 어디에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 그 원인점을 찾아 그것을 치유하고 스스로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내면에서 만들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기존 책과의 차별점>

이 책이 기존에 나왔던 ‘칭찬’ 또는 ‘자존감’에 관한 책들과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자신감 또는 자존감에 대한 보유 여부이다.

기존의 책들은 아이들이나 항상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애초부터 부족한 존재로서 이를 물 붓듯 끊임없이 채워줌으로써 강력한 자아를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 반면, 마리사 피어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것이 커가면서 손상되었을 뿐 이를 치유하고 훈련시키면 행복한 존재가 된다는 시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장점과 주의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련의 간단한 실천방법을 통해 영원히 훼손되지 않을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내면에서 솟아나도록 이끌어 주는 것에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요구하는 바는 매우 적다. 때로는 너무 적기 때문에 과연 이 정도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감이 생길 정도이다.

그러나 망망대해에서 선장이 작은 키(조타장치)를 어떻게 얼마만큼 움직이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크게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가 행동하는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내 인생을 충분히 변화 시킬 수 도 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생각의 습관이 바뀜에 따라 행동의 습관도 변화된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책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담긴 방법대로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대한 책을 읽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첫째는 몸으로 실천하기 보단 머리로만 실천을 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변화하고자 하는 열정을 습관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숨겨졌던 타고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orrowing 바로잉 - 세상을 바꾼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었다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자식과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  : 삼성전자 이건희  

"제발 구닥다리 아이디어 말고, 좀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란 말이야"  : A사 K부장(제가 다니는 회사입니다.)

 

 

1993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포한 이후부터 지난 주 내가 다니는 상사의 호통까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위의 일에서부터 시작해서 과거 역사를 통틀어 보면 시대의 흐름은 진부한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그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것을 크게는 창조라고 하고, 작게는 창의적인 생각 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한다.

 

"모든 혁신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라는 말에 반대의견을 던질 생각은 없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필요한 듯 하다.

오랜 고민끝에 결국 여기서 말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는 새롭고 또한 유용한 것이라는 가정에 도달했다.

유용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최소한 기업세계에서는 아무 가치가 없다.

운전자의 조작없이 완벽하게 스스로 목적지 까지 운전하는 자동차를 발명했다 하더라도 이 차의 가격이 100억이라면 결코 창의적이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생각의 길을 따라 창의적 아이디어에 도달하다 보면 창의적 아이디어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예상해 보지 못했던, 완전 무결한 그것이 아닌 과거로 부터 변화되어 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smart 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과거를 뒤돌아 보면, 전화기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이 세상에 나온 물건이 아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말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들은 유선전신기를 생각해 냈고 이 전신기를 통해 전화기가 만들어 졌다.

그리고 유선전화기는 무선으로... 화상전화로... 시대의 흐름과 필요성에 따라 점차 변화되어 왔다.

결국 이를 통해 살펴보면 신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그속에 들어간 아이디어란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재료로 해서 구축된 것이며, 진정으로 누구 한 사람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지적재산권에 대한 통념을 뒤집으며 아이디어를 '빌려오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아이디어 빌리기'(때로는 타인의 아이디어를 도적질 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위험스러운)는 평범함 사람들에게 통찰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 새로운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남의 아이디어를 빌려오는 것과 도둑질 하라는 것의 경계선은 어디일까?

참으로 애매한 질문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흔히 타인 1인의 논문을 사용하면 논문을 베꼈다고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수 십명에서 수 백명의 논문을 적절히 사용하면 이 행위는 논문을 인용했다고 말한다.

여러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얻고 그 안에서 숙성된 자기만의 무엇을 만드는 것. 그것이 창조가 아닐까 싶다.

 

인문학적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 타인의 것을 일부 변형시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기법을 '트리즈 기법'이라고 한다.  이와 연관된 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딥 스마트 -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탁월한 리더
이정규 지음 / 한빛비즈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딥 스마트의 정의 :  

이론적으로 많이 배우고 공부를 많이 해서 똑똑해진 사람들을 가르켜 ‘북 스마트’라 한다. 그러나 형편상의 어려움으로 비록 이론적인 가방끈은 짧지만 삶을 통해 경험을 갖추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현명함을 얻은 사람들을 가르켜서는 ‘스트리트 스마트’라 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딥 스마트’는 이러한 ‘북스마트’의 이론과 ‘스트리트 스마트’의 실전 경험을 복합적으로 가졌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통찰력까지 겸비한 사람을 뜻한다.
속칭 ‘하이퍼 스페셜 리스트’라고 할까? 
 


직장인 ‘A’씨는 ‘K’그룹의 공채 직원이다.   

그는 입사 초기 때부터 뛰어난 성실성과 정확성, 그리고 분석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A’씨를 그룹의 차기 핵심 인재로 생각했으며, “‘A’씨는 분명 이 회사의 큰 기둥이 될 거야”라는 상사의 공개적 칭찬에 대해서 그 누구도 토를 달거나 의심하지 않았다.
‘A’씨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동기 중에서 가장 승진가도를 달린다.
그러나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A’씨는 진급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업무성과가 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나 ‘과장’으로 진급한 이후에는 조직 내에서 발생된 좋지 못한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최근에는 ‘명퇴대상 1호’가 될 것이라는 소문마저 떠 돈다.
과연 ‘A’씨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사실 ‘A’씨의 사례는 그다지 특이한 일이 아니다. 찾아보자면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예시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리더로 도약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 그 시기가 오는 시점은 모두 다르지만 흔히 ‘진급’이라는 시기와 함께 다가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사는 ‘진급’을 통해 책임과 의무를 조직원에게 부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풀어야 할 수많은 과제들도 함께 안겨준다.
이러한 과제들은 단순히 혼자 열심히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기에 회사는 리더를 세우면서 ‘조직’을 관리하여 운용할 수 있는 지위를 준다.

조직을 운용한다는 것은 단지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조직은 ‘자아의식’이 있는 개개인들의 집단체이기 때문에 이를 최적화 하기 위해선 조직 내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조직원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게다가 숫자상로 딱 표현은 할 수 없지만 눈에 그려지는 그 무엇인가를 볼 수 있는 통찰력 마저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전반적인 능력에 관하여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
많은 ‘A’씨와 같은 유형들은 여태껏 자신이 배운 이론적 지식만을 가지고 조직원들을 이끌려고 하거나 자신의 경험했던 경험치가 세상의 모든 것인 양 생각하기 쉽다.
물론 스스로의 한계를 미리 깨달아 이론과 경험을 연계하고자 하지만 그 또한 쉽지가 않을 뿐더러 잘못하면 ‘우유부단’하다라는 평가를 받기 쉽상이다.
회사는 우리에게 1+1 = 2 or 2 이상의 답이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원한다. 그러나 결국 내가 만들어 내는 성과는 1 또는 0이라면…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았다면 내게 부족한 것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보았으면 한다.

책의 구성현황(총 5장)은 다음과 같다.

1장 ‘관계가 미래를 결정한다’ : 좋은 인간관계를 엮는 지혜
2장 ‘조직으로 실현하라’ : 중간관리자가 체득하여야 하는 조직관리 능력
3장 ‘비즈니스 판단기준을 만들어라’ : 비즈니스의 판단기준을 만드는 키 메시지
4장 ‘전문역량을 계발하라’ : 딥 스마트가 갖추어야할 전문역량
5장 ‘생각을 최적화하라’ : 의사소통의 방법(문서작성법 위주로 설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쓰기의 모든 것 세트 (본책 + 책 쓰기 노트) - 전2권 - 당신의 가치를 완성하는 평생 현역 프로젝트
송숙희 지음 / 인더북스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만약 당신이 지금의 연봉을 1.5배나 인상하고 싶다면,

곧 다가올 퇴직 후에 사방에서 모셔가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면,

지금보다 2배의 수임료를 받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라면...

당장 책을 써라!






지방분권화 시대가 열린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함평나비축제는 이러한 지방축제 중 대성공을 이룬 축제 중 하나이다.



2010년 여름의 일이다.

한 지방신문에 나홍채씨가 퇴직을 한다는 인사관련 소식이 명함만한 크기로 소개되었다.

나홍채씨는 2008년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지휘했으며, 함평나비대축제의 탄생과 발전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이다.

평생 공무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다가 퇴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그렇기에 비록 지방신문이지만 인사관련 소식을 작게나마 소개했을 것이다.

자신의 퇴직을 아름답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을 생각해도 가슴이 뿌듯할 것이다.



하지만 전북 고창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또다른 공무원 김가성씨의 일화를 비교하면 사실 나홍채씨에겐 아쉬운 점이 많다.

김가성씨는 스스로를 말단 공무원이라고 소개한다.

그도 고창에서 근무하는 지방 공무원으로써 전북 고창에 유명한 청보리를 가지고 축제를 기획했다.

그리고 180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 또한 성공한 지방축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180억 공무원이란 책을 출간했다.

김가성씨는 이 책 한 권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도 많이 관료적이라고 생각되는 공무원 사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적 인물의 상징이 되었다.

그는 이제 책의 저자로 유명해 졌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조직을 꿈꾸는 리더들의 요청으로 강연이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초청강사로 계속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같은 일을 하고도 아니 더 대단한 일을 하고도 결과가 역전된 차이는 단 하나였다.

책을 냈는가 아닌가이다.

여기서 우리는 책이라는 매개체가 놀라운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써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가? 그러나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한가?

그렇다면 ‘책 쓰기의 모든 것’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책을 써내는 방법 뿐만 아니라 책을 써내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각종 코칭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제공된 내 책 쓰기 노트를 통해 30일만에 내 책을 쓸 수 있는 뼈대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의점;

그러나 책을 써내는 방법과 문장력이라는 것은 서로 별개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하자.

무슨 말이냐고?

이 책은 글쓰기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글감은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떻게 배열해야 하며, 어떤 문장이 호소력 있는 문장인가 등에 관한 사항을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한 문장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다른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이제 막 ‘나도 책을 써야 겠다’는 열정만이 가득하게 가진 왕초보를 위한 책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최소한 현재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읽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가치를 완성하는 퍼스널 브랜드를 오랫동안 꿈꿨다면…

평생 현역으로 뛰고 싶은 욕망에 가득차 있다면…

평생 현역 프로젝트… 글쓰기에 기꺼이 몸을 던져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