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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 평생 흔들리지 않을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마리사 피어 지음, 이수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인물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실함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가?
그들의 끊임없이 솟아나는 진취적인 에너지의 근원은 어디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일반인과 어떠한 점이 다른가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파악하는 과정 속에서 결국 어릴 때 받아왔던 인품이나 성향에 대한 교육이 성인이 된 이후에 자신감으로 반영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부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칭찬에 대한 연구는 칭찬은 어린아이 뿐만 아닌 성인에게도 동기유발적 측면을 강화시켜 업무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밝혀준다.
그 이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의 심리학”, “칭찬의 기술”, “칭찬이 인생을 바꾼다”, “사람을 움직이는 칭찬화술”, “칭찬의 기술”... 등 칭찬이 부족했던 사람들에게 칭찬을 넣어주기 위한 수많은 책들과 강의들이 우리 주위를 휩쓴다.
그러나 끊임없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칭찬에 대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생기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과연 물을 붓듯 쏟아내는 칭찬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키워드’인가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마리사 피어는 20년 넘게 왕족, 유명배우, 기업CEO, 일반인 등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상담해온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로서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자신감 또는 자존감을 가지고 태어났다라고 가정하고 있다. 다만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자신감이 손상되고 훼손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약해지는 것이라 말한다.
따라서 자신감이 어디에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 그 원인점을 찾아 그것을 치유하고 스스로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내면에서 만들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기존 책과의 차별점>
이 책이 기존에 나왔던 ‘칭찬’ 또는 ‘자존감’에 관한 책들과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자신감 또는 자존감에 대한 보유 여부이다.
기존의 책들은 아이들이나 항상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애초부터 부족한 존재로서 이를 물 붓듯 끊임없이 채워줌으로써 강력한 자아를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 반면, 마리사 피어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것이 커가면서 손상되었을 뿐 이를 치유하고 훈련시키면 행복한 존재가 된다는 시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장점과 주의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련의 간단한 실천방법을 통해 영원히 훼손되지 않을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내면에서 솟아나도록 이끌어 주는 것에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요구하는 바는 매우 적다. 때로는 너무 적기 때문에 과연 이 정도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감이 생길 정도이다.
그러나 망망대해에서 선장이 작은 키(조타장치)를 어떻게 얼마만큼 움직이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크게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가 행동하는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내 인생을 충분히 변화 시킬 수 도 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생각의 습관이 바뀜에 따라 행동의 습관도 변화된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책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담긴 방법대로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대한 책을 읽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첫째는 몸으로 실천하기 보단 머리로만 실천을 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변화하고자 하는 열정을 습관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숨겨졌던 타고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