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의 모든 것 세트 (본책 + 책 쓰기 노트) - 전2권 - 당신의 가치를 완성하는 평생 현역 프로젝트
송숙희 지음 / 인더북스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만약 당신이 지금의 연봉을 1.5배나 인상하고 싶다면,

곧 다가올 퇴직 후에 사방에서 모셔가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면,

지금보다 2배의 수임료를 받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라면...

당장 책을 써라!






지방분권화 시대가 열린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함평나비축제는 이러한 지방축제 중 대성공을 이룬 축제 중 하나이다.



2010년 여름의 일이다.

한 지방신문에 나홍채씨가 퇴직을 한다는 인사관련 소식이 명함만한 크기로 소개되었다.

나홍채씨는 2008년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지휘했으며, 함평나비대축제의 탄생과 발전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이다.

평생 공무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다가 퇴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그렇기에 비록 지방신문이지만 인사관련 소식을 작게나마 소개했을 것이다.

자신의 퇴직을 아름답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을 생각해도 가슴이 뿌듯할 것이다.



하지만 전북 고창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또다른 공무원 김가성씨의 일화를 비교하면 사실 나홍채씨에겐 아쉬운 점이 많다.

김가성씨는 스스로를 말단 공무원이라고 소개한다.

그도 고창에서 근무하는 지방 공무원으로써 전북 고창에 유명한 청보리를 가지고 축제를 기획했다.

그리고 180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 또한 성공한 지방축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180억 공무원이란 책을 출간했다.

김가성씨는 이 책 한 권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도 많이 관료적이라고 생각되는 공무원 사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적 인물의 상징이 되었다.

그는 이제 책의 저자로 유명해 졌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조직을 꿈꾸는 리더들의 요청으로 강연이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초청강사로 계속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같은 일을 하고도 아니 더 대단한 일을 하고도 결과가 역전된 차이는 단 하나였다.

책을 냈는가 아닌가이다.

여기서 우리는 책이라는 매개체가 놀라운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써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가? 그러나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한가?

그렇다면 ‘책 쓰기의 모든 것’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책을 써내는 방법 뿐만 아니라 책을 써내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각종 코칭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제공된 내 책 쓰기 노트를 통해 30일만에 내 책을 쓸 수 있는 뼈대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의점;

그러나 책을 써내는 방법과 문장력이라는 것은 서로 별개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하자.

무슨 말이냐고?

이 책은 글쓰기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글감은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떻게 배열해야 하며, 어떤 문장이 호소력 있는 문장인가 등에 관한 사항을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한 문장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다른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이제 막 ‘나도 책을 써야 겠다’는 열정만이 가득하게 가진 왕초보를 위한 책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최소한 현재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읽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가치를 완성하는 퍼스널 브랜드를 오랫동안 꿈꿨다면…

평생 현역으로 뛰고 싶은 욕망에 가득차 있다면…

평생 현역 프로젝트… 글쓰기에 기꺼이 몸을 던져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