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사이드 MBA
마이클 매지오 & 폴 오이오 & 스콧 셰이퍼 지음, 노승영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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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드러커가 경영관리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래로 경영학은 끊임없는 발전을 해왔다.

오늘날 경영학은 회사를 경영하는데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수 학문이요, MBA 코스는 변혁을 위한 치루어야 할 절대적인 자격증처럼 느껴왔다.

   하기야 마이크로 소프트, 제너럴모터스, 도요타 등등 최신 경영기법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함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회사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대기업 위주의 성공한 사례들은 경영기업은 대기업처럼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진 기업에서만 가능할 것이라는 편견을 심어주기도 한다.

   정말로 경영기법은 어느 정도의 자본력과 규모의 경제가 갖춰진 기업에서만 적용 가능한 것일까?

 

   이러한 고정관념에 반기(?)를 든 3명의 MBA 교수가 있다.

   마이클 매지오, 폴 오이어, 스콧 세이퍼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우연한 사건을 통해, 길거리 소규모 가게에서 적용되는 경영전략이 대학이나 대기업에서 토론하고 있는 경영전략 못지않게 흥미롭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그 3명의 MBA 교수들은 마침내 렌터카를 타고 미 대륙을 여행하면서 Road MBA를 경험하기로 결정하는데, 그 이유가 경영에 관한 호기심이었는지 아니면 진정한 경영의 통찰력을 기르고 싶어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들은 책속의 가상공간이 아닌 현실 속의 경영을 마주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남의 기삿거리를 베껴 쓴 성공사례가 아닌 '파닥파닥' 살아있는 활어회같이 생동력을 느끼게 하는 야생의 MBA 그 자체이다.

   딱딱한 이론 대신 현장감 있는 사례들을 통해 좀더 친밀한 소기업의 사업 전략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느낄 수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오랜 세월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객관적 열세에 있는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싸움으로 인해 왕의 사위가 되고 결국은 유대인의 왕이 되었다.)

   오늘도 이 책을 통해 미국 각처에서 그 꿈을 현실화하고 있는 작은 기업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작은 기업은 늘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많은 위험이 있지만 시장경제가 위축되고 어려운 지금의 현실에서 가장 큰 위험을 찾는다면 여러 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대기업이 단번에 시장을 뺏지는 않을까 하는 위협이다.

   ‘내가 자리 잡은 시장이 너무 성장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위축되지도 않는 적당한 선에서 커가는 요행을 바라며 작은 기업은 항상 두려움 속에 숨죽이며 살아야만 하는가?

   하지만 이들에게도 경쟁우위는 있다.

   지역에 속한 작은 기업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 시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데, 이러한 장점을 적극 이용한다면 대기업을 이기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의 장점을 버리게 하고 나의 약점을 극대화 하는 전략은 실제 전투에서도 많이 펼쳐졌는데,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터키군과 아라비아 유목민들의 전투가 바로 그 적절한 예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수많은 성공 사례를 보면서 그 모든 것을 꿰뚫는 만능 키를 원한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에 대한 해법은 없다고 말한다.

   효과적인 전략을 짜려면 시장과 조직을 이해한 후 구체적 상황에 맞게 전략을 선택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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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의 저주
로버트 러스티그 지음, 이지연 옮김, 강재헌 감수 / 한경비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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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신종전염병

 

1996년 세계보건기구(WTO)는 비만을 심각한 질병으로 규정했다.

WT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다.

비만은 세계 사망 위험요소 중 다섯 번째 주요 요인이다.

매년 성인의 약 280만명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사망하며, 당뇨의 44%, 심장질환의 23%, 특정암의 7~41%가 과체중과 비만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먹을 것이 없던 가난한 시절에는 부자들만이 걸린다고 생각했던 부자의 병, 비만은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오히려 가난한 자들이 많이 걸리고 있는데 이는 값싼 정크푸드의 영향이 매우 크다.

점점 늘어만 가는 비만으로 인한 질병들... WTO에서 이것을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만의 진짜 주범

 

사람들은 비만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한다.

다이어트는 항상 그 선두주자에 있다.

다이어트라고 하면 맨 먼저 운동을 생각하게 하는데, 사실 운동만으로 다이어트의 효과를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식이요법의 조절이 더 중요하다.

 

적절한 식이요법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이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다이어트를 선택하고 또 다른 어떤 이들은 지방의 섭취를 최소화한다.

탄수화물이 문제일까? 지방이 문제일까?

그런데 사실 진짜 문제는 다른데 있다.

바로 설탕이다.

 

설탕을 달콤하게 해 주는 것은 바로 과당 때문인데, 과당은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모든 질병과 장애를 일으킨다.

요산 증가로 인한 고혈압, 간의 지방 합성으로 인한 고중성지방과 인슐린 저항성, 간의 포도당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당뇨병, 지질 및 단백질 손상으로 인한 노화 가속 등등 만성질환을 일으킨다.

 

 

 

 

설탕이 문제라면 설탕을 끊어라?”

 

설탕의 섭취를 줄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설탕에 있는 과당은 이미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의 모든 음식에 포함되어 있다.

패스트푸드, 탄산음료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렌지 쥬스, , 일반식품 등등에 모두 들어가 있다.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설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중독성을 띤다는 점이다.

물론 설탕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사람은 없다.

과당은 여러 가지 다른 음식들을 자꾸 먹고 싶어지게 한다.

끊임없이 먹게 하고 포만감을 늦게 상기시킨다.

이 모두가 과당에서 유발되는 문제점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한 나의 몸을 유지하는 법으로 섬유질이 들어간 음식섭취와 운동을 권하고 있다.

섬유질은 단지 대장의 운동만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섬유질은 몸으로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또한 포만감을 일으키고 음식을 천천히 소화시킴으로 인슐린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건강을 잃기 전에 설탕이란 첨가물에 대한 위험을 다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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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방법론 - 노력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이다
야마구찌 마유 지음, 김명선 옮김 / 이보라이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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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이다.

 

지은이 : 야마구찌 마유

 

1983년 일본 훗카이도 출생.

변호사.

도쿄대학 법대 3학년때 사법고시 합격.

4학년 때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 합격.

2006년 도쿄대 법과대학 수석 졸업.

일본 재무성에 입사, 조세정책 업무 담당.

20099월 변호사 개업.

현재 TV에 출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

 

한줄 설명 : 공부에 대하여 특별함을 보인 저자의 공부방법론에 관한 책이다.

 

노력.

노력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 수고와 시간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노력, 수고, 시간... 등등과 같은 단어들은 매우 추상적인 이야기로서 개념을 잡기가 매우 애매하다.

머릿속에 딱하고 떠오르지 않는 애매한 것들은 들을 때는 알 것 같지만, 막상 실천할 때에는 희미해진다.

결국 어떤 '목표'를 향한 노력에서 그 목표는 달성 못 해도 상관없는 목표처럼 되어 버리고, '목표를 위해 뛰어야 하는 의무(혹은 열정)라는 것은 열심히 했다고 말하면 그만인 '말뿐인 의무'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노력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력해야 할일 = ○○ 하기'라고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열정.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쉼없이 달리는 마라톤을 보고 감동하여 마라톤을 시작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마라톤을 매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노력을 계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어떤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게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동기부여가로 유명한 ‘K’씨는 TV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성공을 하기위해선 열정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열정을 한 순간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일으켜야 하는 것입니다. 열정의 생활화... 그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개념을 찾아보면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노력과 열정이다.

 

저자는 이런 추상적인 개념을 머릿속에 그려지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옮기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한권의 책에 집중하라.

기본 교재는 여러 권 사지 마라.

이해되지 않아도 페이지를 넘겨라.

정독 1회보다 속독 6회가 낫다.

매일 작은 테스트를 시도하자.

작은 성공을 많이 쌓아 가자...등등

저자가 가르쳐주는 올바른 노력을 시작하는 방법, 그 노력을 지속하는 방법, 노력을 완수하는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노력과 그 노력에 대한 방법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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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명료함의 힘
패트릭 렌치오니 지음, 홍기대.박서영 옮김 / 전략시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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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단순히 사람들이 모인 집합체가 아니다.

또한 조직은 1+1=2와 같은 산술적인 결합체도 아니다.

조직은 조직만의 강력한 힘을 발현하는 시너지의 기본단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히 구성된 조직은 1+1=2가 아닌 3 혹은 4, 5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잘못 결합된 조직은 그 본질적인 힘을 축소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1+12보다 못한 결과 값을 내기도 한다.

 

만약 1채의 집을 짓는데 10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고 10명의 목수가 필요하다면, 얼마나 많은 목수를 동시에 투입하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을까?

100명의 목수를 동시에 투입하면 1개월 안에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과다한 인력투입은 서로가 서로에게 장애물이 될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조직을 경영함에 있어 이러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조직을 살아있는 유기체가 아닌 산술적이고 기계적인 움직임을 가진 힘 또는 단체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직은 살아있는 유기체이다.

지금까지 지구상에 남아있는 생물체들을 살펴보면, 뛰어난 지능과 신체적인 건강함이 동시에 존재한다.(2가지를 완벽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성공을 위한 조직은 똑똑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여기서 전략, 마케팅, 재무, 기술력은 똑똑함의 범주에 속하며, 높은 생산성, 낮은 이직률, 높은 사기, 최소한의 정치, 최소한의 혼란은 건강함의 범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똑똑함과 건강함이 조직에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오랜 공을 들이지 않는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리키는 거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무언가를 찾고 있는 아내를 발견한다.

여보 뭐하고 있어?”

귀걸이를 찾고 있어.”

그러자 리키가 다시 묻는다. “거실에서 잃어버렸어?”

이 질문에 그의 아내는 고개를 흔들며 이렇게 말한다.

아니 침실에서 잃어버렸어. 하지만 여기가 훨씬 더 밝잖아.”

 

이런 황당한 일들이 과연 일어날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사실 많은 리더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리더들은 더 밝은 곳에서 편안하게 답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높은 사기, 낮은 이직율, 최소한의 정치...등 조직의 건강함을 조성하는 요소들은 복잡하고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며 이런 것들을 조직하는데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전략, 마케팅, 재무, 기술력은 이보다는 쉽게 숫자로 측정할 수 있으며, 객관적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 수 있다. 대체로 똑똑함의 요소는 건강함의 그것보다 문제를 찾기가 훨씬 쉽고 밝다.

누구나 더 쉽고 편한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침실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거실에서 찾을 수 없듯, 똑똑함의 범주에서 건강함에 대한 결핍의 원인을 찾을 수는 없다.

결국, 건강함을 얻지 못하는 조직과 회사는 값비싼 댓가를 치루게 된다.

 

조직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네 가지의 원칙으로 이를 정리하고 있다.

 

원칙1. 리더들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원칙2. 리더들이 앞장서서 명료함을 창출하라.

원칙3. 창출된 명료함을 반복적으로 소통하라.

원칙4. 시스템을 통해 명료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라.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할 4가지 원칙과 그것을 실제로 적용함에 있어 부딪히는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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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의 기적 -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신체 혁명 프로젝트
박찬영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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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진시황의 불로장생은 아닐지라도 그 당시에 비하면 불로장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긴 수명의 시대가 도래 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큰 흠이 있는데, 100년이라는 기간이 무병이 아닌 유병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오래는 살되 항상 일정한 병을 달고 사는 유병장수의 시대라는 것이다.

장수는 하늘의 축복이지만, 유병장수는 어떤 의미에서는 고생스럽기만 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현대인은 누구나 무병장수를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이를 위해 조금만 더 힘을 써보자.

 

언제까지 사상체질에만 묶여 있어야 할까?

사상체질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대의 질병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을 다른 시각에서 보아야 하고, 치유법 역시 다르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병들어 죽는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병이 들까?

예전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병이 든 경우가 많았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1을 먹고 2만큼 일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늘 몸에선 1만큼이 부족하니 기력이 딸렸다.

그렇기에 기력을 보강하는 보약 한 첩을 처방하면 즉각 효능을 보았다.

그러나 요즘은 이때와는 많이 다르다.

음식이 부족하던 시기와는 달리 모든 것이 넘쳐나고, 육체적인 활동은 오히려 줄었다.

과거와 달리 기력이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노동은 줄었지만 노동량이 많을 때보다 섭취를 잘하다보니 체내 열량소가 남아돌아 혈관, 조직, 장기 등에 잉여 영양물이 축적되었다. 이에 소화효소는 과하게 소비되어 결국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았다.

또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심부온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면역기능, 대사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지 않으니 기화성 독소 배출의 경로가 많이 차단당하고, 햇빛을 쐬지 못하니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지 못하여 골다공증, 퇴행설질환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이것을 다시 다른 영양제로 보충하려고만 한다.

시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처방은 옛적 그대로이다.

우리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시대가 다른 만큼 다른 처방이 있어야 한다.

500년 전이나, 지금의 현대인이나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음식독, 스트레스독, 과로독, 사고로 인한 독, 감염으로 인한 독에 노출되어 있다. 이 독이 몸에 계속 쌓이면 질병에 걸리고 심하면 죽게 된다.

질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몸이라는 것은 정상적인 대사순환을 통해 이러한 독소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몸을 뜻한다. 우리는 이러한 해독이 가능한 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무병장수의 초점이다.

다행히 현재는 과거에 비해 영양 상태가 매우 좋다. 따라서 이것을 발판으로 과거의 좋았던 요소를 보강하면 된다. (이것이 해독이다.)

 

그렇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보다 조금 덜 먹어 장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또한 과거와 비슷한 양의 효소를 보강하고 운동 등의 신체활동량을 조금 더 늘려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병장수는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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