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촬영 & 라이트룸 - 프리파크와 떠나는
프리파크 박철민 지음 / 에듀웨이(주)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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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등 인터넷 공간에 자신의 일상생활을 기록하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카메라는 빠질 수 없는 필수품입니다.

자신의 일상 생활을 글로 기록할 수 있지만 요즘은 글보다는 사진을 많이 올립니다.

한 장의 사진에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걸맞는 멋진 한 장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나도 저런 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저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한 2가지 방법.

1. 좋은 사진기 구입하기

2. 사진 보정하기.

 

 

1. 좋은 사진기를 구입하자.

 

큰 마음을 먹고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해도 너무나도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요즘 대세인 DSLR 카메라는 뭐고, 미러리스 카메라는 뭘까요?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러막이 있느냐 없는냐에서 차이점을 가집니다.

미러막으로 인해 DSLR은 미러리스보다 촬영장면을 좀더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고, 필름 카메라 시절부터 사용하던 다양한 렌즈와 DSLR 렌즈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러리스는 미러막이 없지만 이로 인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DSLR보다 저렴합니다.

이런 기본적 지식만 있더라도 카메라를 선택하는 방법이 조금은 쉬워집니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사진기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사진기를 선택했다면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진기는 초점, 노출, 구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그리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멋진 사진을 위한 다양하고 기본적인 촬영방법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2. 사진을 이쁘게 보정하자.

 

라이트룸은 뭐지?

라이트룸은 어도비 사에게 만든 사진보정 프로그램입니다.

멋진 풍경을 찍었지만 사진기로 찍은 사진이 실제와는 확연하게 다를 때가 종종입니다. 이럴 때가 가장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인 지금은 보정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진을 보정하기 위한 전문장비로는 포토샵만 알고 있었는데요, 라이트룸은 사진을 보정하기 위한 전문적 프로그램입니다.

흔히 전문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사용법이 매우 복잡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라이트룸은 사진보정에 대한 기능은 빵빵하지만 사용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우수한 프로그램입니다.

비뚤어진 사진의 수평보완에서부터 노출 보정의 보안까지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의 멋진 추억을 만드는 2015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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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시리즈 세트 (반양장) - 전5권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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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는 자기계발, 인간관계, 화술 등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가이다.

그는 비즈니스맨를 위한 교육과정을 처음 개발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가 쓴 책 중에는 성공 대화론이라는 책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화에 관한 책을 쓸 정도의 저자라면 처음부터 달변가요, 연설가로서의 소질이 풍부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그와는 완전히 빗나갔다. 그는 달변가의 기질을 보이지 못한 것이다.

그는 육가공품 세일즈 분야에서 실력을 보여 관리자가 되었던 것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세일즈에서 실패했다.

하지만 카네기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실패를 기회로 삼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훈련으로 채워갔다.

 

1912, 그는 연속된 실패로 인한 자신의 어려운 삶을 타개하기 위해 뉴욕 YMCA에서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강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강의는 예상치도 못하게 수강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이때부터 그의 오랜 노력과 역량이 재평가 받기 시작한 것이다.

 

카네기는 대중연설에 대한 강연을 계속하면서 수강생들에게 대화에 관한 교육이외에 인간관계와 자기관리에 대한 능력도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는 이러한 강의를 위한 교재를 찾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유형의 책은 출간되지 않은것을 알고 본인 스스로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는 책을 집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연구했다. 또한, 미국 전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자신만의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로부터 15년 후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 성공습관​」등 주옥같은 책들(속칭 데일 카네기 시리즈)이 출간된다.

이 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책들이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책의 내용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단순 명료'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복잡하게 꼬여있는듯 보이나 사실 그 내면은 단순한 명제(명예, 이윤, 욕구, 이기심...)로 구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오늘도 우리 앞에 놓여진 많은 문제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잣대이기도 하다.

 

 

 

<인간관계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서로간의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은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혹은 타인의 간섭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대화를 통해 설득하는데 있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에서는 '타인의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상대를 설득하는 12가지 방법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의 처세와 화술을 배울 수 있다.

 

만약 '인간관계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인정'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고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비록 그 사람이 큰 잘못을 하고 있더라도 말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상대방의 공감을 얻게 된다면 그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기관리론>

 

'~ 그 때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들을 한번 씩은 했을 것이다.

자신이 과거에 선택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상실감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아쉬움을 넘어서 스스로가 내린 판단에 대해서 늘 초초해하고 불안해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 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걱정거리 없이 살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늘 걱정거리에 매달려 살아갈 수는 더더욱 없다.

내가 걱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1/10,000 보다 적은 일에도 근심을 하고 있다. 이것은 철저한 자기 시간의 낭비이며, 정력의 낭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걱정의 반 이상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려고 서두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실을 신중하게 파악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카네기는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거꾸로 '모든 사실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냐'고 되묻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삼라만상의 이치'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이것을 이렇게 이해해 보자.

 

걱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생산적인 걱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비생산적인 걱정이다 .

생산적인 걱정은 실제로 일어날 일이며 이에 대해서 무언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비생산적인 걱정은 일어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일로서 끊임없이 상상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걱정거리를 종이에 써놓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신중히 파악해 본다면, 생산적 걱정과 비생산적 걱정을 보다 쉽게 구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별된 2가지의 걱정은 각각 처리방법이 다르다.

비생산적인 걱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포와 두려움이 우리를 사로잡아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어진 일에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우리의 자아에는 오직 하나만이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다.

내 속에 걱정의 마음이 들어 있다면 다른 것들이 들어올 수 없다. 따라서 성실과 근면으로 나를 채운다면 걱정이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한쪽 감정이 다른 감정을 몰아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나머지 생산적인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음의 3단계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1단계 사실을 확인하라.

2단계 사실을 분석하라.

3단계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에 따라 행동하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이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1단계인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공포에 휩싸여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불가능하다.

만약 이런 행동방식을 따른다면 내 앞에 놓인 걱정거리의 90%는 해결할 수 있다.

 

 

 

<성공대화론>

 

대화가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서로의 생각과 의견, 감정을 주고받는 활동이라면 연설은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의견과 주장을 전달하되, 어느 한쪽 일방이 이야기하고 다른 일방은 듣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대화는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에 맞게 대화의 수준을 조절하여 가장 적절한 의견을 전달 할 수 있다. 그러나 연설은 상호의견 전달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청중의 수준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의견을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연설이 대화와 가장 큰 차이를 갖는 것은 연설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설득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설득은 상대방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청중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수많은 연설가들 모두가 이런 과정을 통해 연설능력을 키워갔다.

또한 그들 대부분이 타인 앞에서 말을 한다는 두려움에 덜며 연설을 망쳤던 때가 분명히 있었다.

훌륭한 연설을 하기 위해서는 말할 주제를 정해놓고, 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정통해야 한다.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 그 설득에 대한 논지에 자기의 확신이 100%이상으로 가득차야 한다.

내가 말하는 바를 스스로 인정할 수 없다면 그것은 연설을 통해서 모두 드러난다.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연설가가 있을까? 하늘이 그런 선물을 준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그런 능력을 하늘로부터 받지 못했다. 오직 노력과 연습을 통해 스스로의 실력을 키운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 그것이 좋은 연설의 왕도일 것이다.

 

 

 

<성공습관>

 

성공은 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은 소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금수저만을 물고 태어났을 뿐 그 지위에 맞는 행동과 태도를 갖추지 못할 때, 그가 가진 많은 것들을 쉽게 잃어 버린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렇기에 그들을 부자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성공은 자취를 남긴다라는 격언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을 할 수 밖에 없는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록 때론 사업의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재기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신화를 이룬 37명의 인생을 분석하여 그들의 성공요인을 설명하고 있다.

저들은 각자가 살아왔던 환경을 다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음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링컨이야기>

 

나는 개인적으로 위인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가 너무나 뛰어난 능력자들로서 내가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닮아가야 할 롤모델이기도 하지만, 나의 기를 사정없이 꺾는 대상이기도 하다.

 

남북전쟁의 승리와 노예해방으로 세계 역사에 위대한 인물로 인식되고 있는 링컨.

데일 카네기는 이 링컨을 매우 존경했다. 그래서 그의 일대기를 하나하나 찾아 다니면서 그의 일생을 기록하였다.

이 책에는 링컨의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시절에 대한 이야기 까지 있다. 또한 그가 어떻게 어린 시절을 살아왔는지부터 아내와의 갈등, 그로 인한 우울증등 인간링컨의 모습을 세세히 묘사한다. 이를 통해 위인전을 통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점을 잘 느낄 수 있다.

데일 카네기가 쓴 링컨 이야기를 통해 그에 대한 인간적 평가를 다시 생각해 본다.

사실 링컨이 위대한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지만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너무나 황당하기까지 하다.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지만 지금의 아내 메리토드와 결혼한 사건은 아무리 이해하려 하더라도 이해할 수 가 없다.

물론 그녀의 악처와 같은 행위로 그가 집안일보다 바깥일에 더욱 힘을 쓰며 지금의 링컨이 된 계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데일 카네기가 기록한 링컨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더욱 성공하기 위한 환경과 조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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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인도식으로 배워라 - 단 3단어로 1시간 안에 영어가 터진다!
야스다 타다시 지음 / 로그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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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오랜 기간 동안 영어를 배웁니다.

우리나라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대학에 들어가기 쉽고, 직장에서도 인사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이야기하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전 세계의 20억 명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더욱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막상 외국인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를 배우지만 막상 대화하기를 꺼려하는 모순에 빠져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도대체 우리가 오랫동안 배우고 있는 영어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영어에 대한 편견.

 

예전에 EBS에서 언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에서는 몇 가지 실험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결과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실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여러 명의 한국인과 외국인을 불러서 60대의 남성이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그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60대 남성이 구사하는 영어를 들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의 발음이 촌스럽다’, ‘발음이 딱딱하다’, ‘TV에 나올 정도의 실력은 아닌 것 같다’, ‘만약 점수를 준다면 한 40~50점을 주겠다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 반면 , 외국인들은 이와는 정 반대로 좋은 평가를 주었습니다.

 

영국인(대학강사) : 아주 높은 수준의 단어를 사용했다.

미국인(회사원) : 문장구조도 좋았고 의사도 잘 전달했으며 내용이 분명했다.

호주(영어교사) : 점수를 준다면 90점대 후반. 당연히 90점 후반이죠!

 

이 연설자는 바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연설은 21세기 명연설 중에 하나로 꼽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수락연설이었죠.

낮은 점수를 준 한국인들은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낮은 점수를 주었을까요?

그것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연설이 한국말을 하듯 유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미국 영어만이 진정한 영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원어민처럼 빠르게 속사포처럼 영어를 쏟아내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면 영어에 대한 평가기준은 그들과 우리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20~28%가 영어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유럽권에 있는 사람들은 문법체계가 영어와 똑같기 때문에 영어를 쉽게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말이 어느 정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모두가 영어를 속사포처럼 쏟아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영어이지만, 영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잉글리쉬

 

이들이 사용하는 영어는 글로벌 잉글리쉬로서 미국식 영어가 아닙니다.

글로벌 영어는 간단한 단어와 동사를 사용하여 말하는 방식의 영어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글로비쉬(=글로벌 + 잉글리쉬)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중국식 영어, 인도식 영어, 필리핀 영어 등등이 모두 이에 속합니다.

 

글로벌 잉글리쉬는 발음에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r’‘l’ 발음을 구분하기 위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발음은 문장으로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라는 뜻의 ‘rice’라는 뜻의 ‘lice’는 발음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두 단어를 완벽하게 발음으로 구별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밥을 먹는다.’와 같이 문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잉글리쉬는 미국인들만 아는 관용표현은 사용하지 않으며 최대한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동사에 포인트를 맞추기 때문입니다.

동사는 영어의 문장구조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동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문장이 3형식이 될 수도 있고, 4형식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사를 선택하고 이에 따라 옳은 1~5형식의 문장으로 표현할 때 영어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도인의 영어 인구는 최근 20년간(1990~2010년대) 무려 10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많은 인도인이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갑자기 학력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일까요?

그런 이유로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중대한 이유는 아닙니다.

그것은 인도에서의 영어 학습법이 글로벌 영어의 사고방식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인도식 영어의 특징]

1. 발음은 크게 신경쓰지 않다.

2. 인도식 영어를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3. 영어는 도구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는 외우지 않는다.

 

글로벌 영어와 인도식 영어에도 물론 단점이 있습니다.

뉘앙스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뉘앙스를 이용한 농담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학적인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뉘앙스를 배우기 위해 노력과 좌절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글로벌 잉글리쉬를 하루라도 빨리 배우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에게 영어는 모국어도 제2언어도 아닙니다. 그저 외국어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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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 필기 Point Summary - 한식,양식,일식,중식,복어 조리기능사 공통+ 효과적인학습을위한키워드구성도수록+시험직전쪽집게160선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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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음식을 먹고 힘을 냅니다. 그러나 나쁜 음식은 오히려 몸이 상하게 하죠.

같은 입으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그것이 좋은 것인가 혹은 나쁜 것인가에 따라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거나 만든다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타인에게 파는 음식을 제공(조리)하는 자는 반드시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리기능사의 종류로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등등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이 있는데요.

조리기능사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필기와 실기 시험을 합격해야 합니다.

필기시험은 식품위생 및 법규, 공중보건학, 식품학, 조리이론과 원가계산. 4과목을 공부해야 하는데요, 전과목을 혼합하여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 획득해야 합니다.

이론 시험은 요리사의 기본지식을 묻기 위한 시험이지만 결국 시험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00점을 맞은 사람과 60점을 맞은 사람과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60점 이상을 맞게 해주는 방법을 찾아 공부해야 합니다.

 

“2015 기분파 조리 기능사 필기(저자: ()에듀웨이 연구소)”책은 이런 공부 방법에 최적화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핵심이론요약과 기출문제로 구성한 초단기 합격 전략집입니다. 340여 페이지로 만들어진 얇은 책입니다. 이 책은 필요 없는 이론은 과감히 삭제하고 단기간에 시험에 나올 내용만 콕콕 집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얇지만, 빠른 시간 내에 이론공부를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리사 자격증을 생각해보았지만 다른 출판사의 두꺼운 교재에 겁을 먹어 엄두를 내지 못한 분들... 또는 여러 번 필기시험을 보았지만 지금까지 떨어진 분께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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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경제 2 - 최후의 승자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2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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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는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매개체다.
우리는 이것을 가지고 물건을 사고 세금을 내며, 저축을 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는 지폐로 만들어져 있지만, 예전의 화폐는 금과 은으로 만들었었다. 금과 은이 화폐는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과거부터 화폐는 금과 은이었다.
지구상의 수많은 자원 중에서 왜 이것만이 화폐로 유통되었을까?(물론 다른 것을 화폐로 사용하려는 많은 시도는 있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금과 은처럼 물물교환의 매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은 없었다.)
그것은 금이 변하지 않는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일 것이라 추정해 본다.
인간이 유한한 존재임을 인식 할 때 금의 불변성은 참으로 탐나는 것이었으리라.

 

어쨌든 금은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그것이 화폐로 사용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화폐로 사용될 만큼 양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귀금속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화폐로써 충분한 양을 지닌 은이 화폐로 사용되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모든 화폐가 금으로 통일되는 사건(유럽의 입장에서)을 맞이한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뉴턴은 30년간 영국 왕립 조폐국에서 일하면서 화폐제도를 정비한다. 그는 금과 은의 화폐 가격을 비교하다가 두 물질간의 일종의 교환법칙을 세우는데, 이 과정 속에서 은화를 폐지하고 금화를 유일한 화폐로 삼는 금본위제를 탄생시킨다. 영국은 금본위제를 바탕으로 안정된 번영을 펼치고, 무역을 통해 파운드를 세계적으로 유통시켜 최초로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진 나라가 된다. 1, 2차 세계대전이 유럽을 휩쓴 이후, 초기의 기축통화였던 영국의 파운드는 심각한 재무적 위험성에 몰린다.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 금에 비해 너무나 많은 파운드를 찍어낸 것이었다.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나느냐가 파운드의 운명을 결정짓는 큰 계기였으나, 결국 파운드는 신흥 귀족국가 미국의 달러에 무릎을 꿇는다.

전 세계의 2/3의 금을 보유하고, 세계대전을 통해 오히려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국을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미국은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 금태환을 약속하면서 브레튼우즈 체제를 출범시키고, 이로써 기축통화의 왕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간다.

 

미국은 달러라는 기축통화의 지배력을 강화시키려 노력하지만, 위기가 곧바로 다가온다.

바로 베트남 전쟁이다. 이 전쟁으로 발생한 미국정부의 과다한 재정적자는 기축통화의 공급과잉을 일으킨다.

위험을 느낀 각 나라들은 달러를 금으로 바꿔가기 시작했고 미국은 금이 곧 부족해질 수 있음을 감지하고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며, 금본위제를 해산 시킨다.

금본위제에서의 기축통화는 금을 바꿀 수 있는 권리였지만, 금본위제를 해산 시킨 시점에서의 기축통화(달러)는 한 장의 녹색종이에 불과해 졌다.

 

그러나 1974년 미국의 키신저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달러로만 석유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협정을 맺는다. 이로서 달러의 지위는 상승되고 기축통화로서의 위치를 다시 잡는다.

 

그렇다면 기축통화란 무엇일까?

지구상에는 250개국 이상의 국가가 존재한다. 이들 국가의 대부분은 자국의 통화를 가지고 있다. 국가 내에서 통화는 계산의 단위, 교환의 매개, 가치 저장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국내에서 통화의 기능을 갖추었다고 해서 그 통화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제적으로 계산의 단위, 교환의 매개, 가치의 저장이라는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통화만이 국제거래에서 통용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통화 가운데 매우 한정된 몇 국가의 통화만이 국제거래에 통용되는 세계 통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로 기축통화이다.

돈은 피와 같은 것이다. 피가 온몸 구석구석에 흘러야 사람이 살아가듯, 세계 통화의 역할을 하는 기축통화는 세계 각국이 부족함 없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되어야 한다. 결국 기축통화의 지위를 갖는 나라는 일정한 재정적자를 감수 할 수밖에 없다.

 

재정적자라는 단점을 제외한 기축통화의 장점은 너무나 위대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국가들이 100달러의 지폐를 얻으려면 반드시 100달러에 상응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지만 미국 조폐국은 100달러의 지폐를 생산할 때 9.1센트의 원금만을 제공하면 된다.

1100.

미국은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다.

게다가 이들은 외국 기업과 거래할 때 달러로 결제할 수 있어 환전수수료를 지불할 필요도 없다.

 

지금의 미국은 기축통화 국가로서의 지위를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

재정적자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전 세계는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적자를 벌이고 있지만, 다른 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부도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축통화에 대한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험성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인플레이션, 세계 경제의 대공항은 물론 잘못하면 기축통화의 권한을 다른 화폐로 빼앗길 수도 있다.

현재 다음의 기축통화 후보로는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화, 중국의 위안화로 점쳐진다.

 

기축통화라는 권력을 빼앗으려는 엔화, 유로화, 위안화와 이를 지키려는 달러.

아직까지 세 후보자가 기축통화로서 위엄을 보이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미국의 달러가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축통화로서의 허점을 자꾸 보인다면 언젠가는 그곳을 통해 큰 시련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된다.

수 천년동안 역사는 돌고 도는 현상을 우리에게 보여주면, 인류는 이를 경험하며 극복해갔다. 이제 21세기에서의 화폐의 힘은 누구에게 돌아가며 어떤 새로운 것들을 우리에게 경험시켜 줄 것인지 매우 기대가 된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바를 찾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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