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시리즈 세트 (반양장) - 전5권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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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는 자기계발, 인간관계, 화술 등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가이다.

그는 비즈니스맨를 위한 교육과정을 처음 개발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가 쓴 책 중에는 성공 대화론이라는 책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화에 관한 책을 쓸 정도의 저자라면 처음부터 달변가요, 연설가로서의 소질이 풍부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그와는 완전히 빗나갔다. 그는 달변가의 기질을 보이지 못한 것이다.

그는 육가공품 세일즈 분야에서 실력을 보여 관리자가 되었던 것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세일즈에서 실패했다.

하지만 카네기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실패를 기회로 삼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훈련으로 채워갔다.

 

1912, 그는 연속된 실패로 인한 자신의 어려운 삶을 타개하기 위해 뉴욕 YMCA에서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강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강의는 예상치도 못하게 수강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이때부터 그의 오랜 노력과 역량이 재평가 받기 시작한 것이다.

 

카네기는 대중연설에 대한 강연을 계속하면서 수강생들에게 대화에 관한 교육이외에 인간관계와 자기관리에 대한 능력도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는 이러한 강의를 위한 교재를 찾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유형의 책은 출간되지 않은것을 알고 본인 스스로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는 책을 집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연구했다. 또한, 미국 전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자신만의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로부터 15년 후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 성공습관​」등 주옥같은 책들(속칭 데일 카네기 시리즈)이 출간된다.

이 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책들이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책의 내용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단순 명료'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복잡하게 꼬여있는듯 보이나 사실 그 내면은 단순한 명제(명예, 이윤, 욕구, 이기심...)로 구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오늘도 우리 앞에 놓여진 많은 문제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잣대이기도 하다.

 

 

 

<인간관계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서로간의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은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혹은 타인의 간섭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대화를 통해 설득하는데 있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에서는 '타인의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상대를 설득하는 12가지 방법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의 처세와 화술을 배울 수 있다.

 

만약 '인간관계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인정'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고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비록 그 사람이 큰 잘못을 하고 있더라도 말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상대방의 공감을 얻게 된다면 그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기관리론>

 

'~ 그 때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들을 한번 씩은 했을 것이다.

자신이 과거에 선택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상실감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아쉬움을 넘어서 스스로가 내린 판단에 대해서 늘 초초해하고 불안해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 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걱정거리 없이 살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늘 걱정거리에 매달려 살아갈 수는 더더욱 없다.

내가 걱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1/10,000 보다 적은 일에도 근심을 하고 있다. 이것은 철저한 자기 시간의 낭비이며, 정력의 낭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걱정의 반 이상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려고 서두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실을 신중하게 파악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카네기는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거꾸로 '모든 사실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냐'고 되묻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삼라만상의 이치'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이것을 이렇게 이해해 보자.

 

걱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생산적인 걱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비생산적인 걱정이다 .

생산적인 걱정은 실제로 일어날 일이며 이에 대해서 무언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비생산적인 걱정은 일어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일로서 끊임없이 상상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걱정거리를 종이에 써놓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신중히 파악해 본다면, 생산적 걱정과 비생산적 걱정을 보다 쉽게 구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별된 2가지의 걱정은 각각 처리방법이 다르다.

비생산적인 걱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포와 두려움이 우리를 사로잡아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어진 일에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우리의 자아에는 오직 하나만이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다.

내 속에 걱정의 마음이 들어 있다면 다른 것들이 들어올 수 없다. 따라서 성실과 근면으로 나를 채운다면 걱정이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한쪽 감정이 다른 감정을 몰아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나머지 생산적인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음의 3단계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1단계 사실을 확인하라.

2단계 사실을 분석하라.

3단계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에 따라 행동하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이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1단계인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공포에 휩싸여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불가능하다.

만약 이런 행동방식을 따른다면 내 앞에 놓인 걱정거리의 90%는 해결할 수 있다.

 

 

 

<성공대화론>

 

대화가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서로의 생각과 의견, 감정을 주고받는 활동이라면 연설은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의견과 주장을 전달하되, 어느 한쪽 일방이 이야기하고 다른 일방은 듣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대화는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에 맞게 대화의 수준을 조절하여 가장 적절한 의견을 전달 할 수 있다. 그러나 연설은 상호의견 전달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청중의 수준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의견을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연설이 대화와 가장 큰 차이를 갖는 것은 연설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설득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설득은 상대방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청중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수많은 연설가들 모두가 이런 과정을 통해 연설능력을 키워갔다.

또한 그들 대부분이 타인 앞에서 말을 한다는 두려움에 덜며 연설을 망쳤던 때가 분명히 있었다.

훌륭한 연설을 하기 위해서는 말할 주제를 정해놓고, 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정통해야 한다.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 그 설득에 대한 논지에 자기의 확신이 100%이상으로 가득차야 한다.

내가 말하는 바를 스스로 인정할 수 없다면 그것은 연설을 통해서 모두 드러난다.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연설가가 있을까? 하늘이 그런 선물을 준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그런 능력을 하늘로부터 받지 못했다. 오직 노력과 연습을 통해 스스로의 실력을 키운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 그것이 좋은 연설의 왕도일 것이다.

 

 

 

<성공습관>

 

성공은 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은 소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금수저만을 물고 태어났을 뿐 그 지위에 맞는 행동과 태도를 갖추지 못할 때, 그가 가진 많은 것들을 쉽게 잃어 버린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렇기에 그들을 부자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성공은 자취를 남긴다라는 격언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을 할 수 밖에 없는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록 때론 사업의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재기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신화를 이룬 37명의 인생을 분석하여 그들의 성공요인을 설명하고 있다.

저들은 각자가 살아왔던 환경을 다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음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링컨이야기>

 

나는 개인적으로 위인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가 너무나 뛰어난 능력자들로서 내가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닮아가야 할 롤모델이기도 하지만, 나의 기를 사정없이 꺾는 대상이기도 하다.

 

남북전쟁의 승리와 노예해방으로 세계 역사에 위대한 인물로 인식되고 있는 링컨.

데일 카네기는 이 링컨을 매우 존경했다. 그래서 그의 일대기를 하나하나 찾아 다니면서 그의 일생을 기록하였다.

이 책에는 링컨의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시절에 대한 이야기 까지 있다. 또한 그가 어떻게 어린 시절을 살아왔는지부터 아내와의 갈등, 그로 인한 우울증등 인간링컨의 모습을 세세히 묘사한다. 이를 통해 위인전을 통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점을 잘 느낄 수 있다.

데일 카네기가 쓴 링컨 이야기를 통해 그에 대한 인간적 평가를 다시 생각해 본다.

사실 링컨이 위대한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지만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너무나 황당하기까지 하다.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지만 지금의 아내 메리토드와 결혼한 사건은 아무리 이해하려 하더라도 이해할 수 가 없다.

물론 그녀의 악처와 같은 행위로 그가 집안일보다 바깥일에 더욱 힘을 쓰며 지금의 링컨이 된 계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데일 카네기가 기록한 링컨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더욱 성공하기 위한 환경과 조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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