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식당
미원x이밥차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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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이 어때?"

     "글쎄... 뭔가 2% 부족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손맛... 미원입니다.  ^^


     미원은 놀라울 정도의 매우 강력한 힘으로 어느 음식이나 2% 부족한 맛을 채워줍니다. 

     놀라운 미원의 마법으로 인해 '미원은 화학조미료 MSG라서 몸에 안좋다.’라고 오해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몸에 안 좋다는 그 이야기는 오해일까요? 사실일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는 MSG는 글루탐산나트륨으로 맛과 향을 증가시키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사람들은 글루탐산나트륨은 자연에 없는 것이며, 사람이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식품첨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MSG는 자연에 존재하는 식품입니다.  MSG에 대한 연구는 일본의 이케다 교수가 ‘다시마’를 대상으로 연구한 끝에 결국 식품첨가물로 탄생되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MSG 1g 만들어 내기 위해선 닭 100마리를 삶아서 추출해야 나온다는 놀라운 사실을...


     현재 MSG의 안정성에 대한 누명은 벗겨진 상태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G를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서 유엔식량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꾸린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도 1987년 ‘MSG가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MSG는...  화학적 조작이 아닌, 발효를 통해 만들어 집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미원 식당'입니다.  '이밥차'와 '미원'이 손을 잡고 '미원'을 활용한 레시피 책인데요...  놀라울 정도로 쉬운 요리 비법을 65개나 담고 있습니다. 



     일단 레시피를 정확히 사용하려면 각 재료를 얼마나 넣어야 할지에 대한 계량이 필요한데요. 이 책에서는 밥숟가락을 통해 계량법을 통일하도록 합니다. 



     각 챕터의 레시피에서 

     1큰술이라고 하면 숟가락으로 떠서 수북이 담는 상태를 말합니다.  

     0.5큰술이라고 하면 숟가락의 절반정도.. 볼록하게...

     0.3큰술이라고 하면 숟가락의 1/3정도로.. 물론 여기서도 볼록하게...담습니다. 

     정량이 중요하므로.. 잘 기억해 둬야 합니다 .


     65가지나 되는 레시피를 다 보여드릴 수는 없고...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디저트 까지... 딱 4가지만 보여드릴께요.






     아침엔..  부드러운 달걀 요리로 시작합니다. 제목은 달걀 버터 볶음밥이지만..  버터는 없어도 됩니다. 그만큼 부드러운 요리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Tip이 있습니다. 달걀을 오래 볶으면 단단해지기 때문에 오래 볶으면 안됩니다. 부드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선 달걀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할 때 불을 끄고.. 잔열로 익혀줘야 합니다.  아주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원하면.. 달걀물에 우유를 섞어 주시면 됩니다. 






     점심은 얼큰한 짬뽕... 짬뽕 비빔밥입니다. 

     짬뽕에는 반드시 오징어가 들어가야 제격이겠죠?

     오징어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야 질기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소식 해야 하지만...      고기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저녁에는 돼지고기가 올려진... 돼지고기 탑동입니다. 






     마지막 후식은 캐러멜 식빵팝콘입니다.  

     필수 재료는 구하기 쉬운 식빵에.. 생크림만 있으면 됩니다. 



     어느 음식이나 어울리는 미원으로.. 맛난 세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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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수학 모델 12
하마다 히로시 지음, 안동현 옮김 / 프리렉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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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수학을 싫어하는 '바다'와 반대로 수학을 좋아하는 '수찬'을 통해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수학모델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첫 장부터 비, 우산을 통해 기댓값에 대한 가벼운 설명으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이끈다.  기댓값과 게임이론 등 다수의 확률과 통계에 대한 가벼운 그러나 때론 묵직한 설명이 우리를 수학의 세계로 즐겁게 이끈다. 




   | 우리가 보고 있는 상품의 평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K사는 신제품 A를 출시하면서 무차별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평가를 했다. 


     상품의 선택지는 상품이 ‘좋다’와 ‘나쁘다’ 오직 2가지뿐이다. 


     무차별 다수를 대상으로 한 상품의 평가는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익명 평가를 일종의 다수결로 본다. 


     따라서 어떤 대상이 특정상품 A를 높게 평가한다면 실제로 그 상품을 ‘좋다’고 본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 평가에는 기본적으로 각 개인이 올바르게 판단할 확률이 0.5보다 조금이라도 크다는 가정이 전제 되어 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이 올바르게 판단할 확률이 0.5보다 조금이라도 크다는 가정은 정말로 옳은 것인가? 개인의 판단은 독립인가? 이런 점들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가끔 편향이나 선입견에 사로잡혀 틀린 답을 고른곤 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지적인 사람이라도 집단적 의사결정의 결과로서 틀린 선택지를 고를 때가 있다. 



     이러한 선입견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케팅에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


     1973년, 펩시콜라는 '펩시 챌린지'라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적이 있다. 상표를 지우고 대중들을 대상으로 더 맛있는 콜라를 선택하게 하였는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선입견을 가지고 콜라를 선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실험마케팅으로 펩시 콜라의 시장 점유율은 급상승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수학 모델에 대한 기본 개념을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이러한 모델은 단지 수학 뿐만 아니라 경제학에도 많이 사용된다. 



     모델이란 현실 세계를 단순화, 추상화한 것으로 명확한 가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제현상을 설명하는데 아주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은 가정 속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모델이 현실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단순한 원리로 현실을 설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델은 생각지 못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현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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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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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표지에 있는 책소개를 보면서 뇌과학을 통한 설득의 법칙에 관한 책인지 싶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설득의 법칙보다는 뇌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뇌과학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이를 이용하여 마케팅이나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응용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그것보다는 기억력 향상과 학습법에 대한 초점이 더 컸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 대해 실망했냐고?  


     아니... 오히려 더 좋았다. 





     기억력 향상과 학습법에 관한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여러번 읽는 것보다 책 안에 있는 실험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다. 뇌과학에 관한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그것을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않는다는 것은 사진 속의 음식을 보면서 음식의 맛을 평론하는 것과 같다. 





     청크와 인터리빙


     청크와 인터리빙에 관한 내용을 잠시 살펴본다. 



     만약 내가 큰 시합을 앞두고 훈련 중인 테니스 선수라고 상상해 보자. 


     훈련 목표는 포핸드, 백핸드, 발리 샷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이다. 



     문제는 허락된 테니스 코스의 사용시간이 1시간이라는 것과 이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테니스 머신(500원 넣고 사용하는 야구 배팅머신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의 공의 개수가 90개라는 것이다. 


     시합을 가장 잘 대비할 수 있는 훈련방법을 옵션A와 옵셥B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일까???




    옵션A : 30개 포핸드 → 30개 백핸드 → 30개 발리샷의 순서.


    옵션B : 10개 포핸드 → 10개 백핸드 → 10개 발리샷. 


                 그리고 다시 10개 포핸드 → 10개 백핸드 → 10개 발리샷. 


                 그리고 다시 10개 포핸드 → 10개 백핸드 → 10개 발리샷.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두 각각 포핸드 30개, 백핸드 30개, 발리 샷 30개의 훈련을 하기 때문에 옵션이 동일하다고 직관적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결론은 그렇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이 옵션 중에서 B의 경우가 시합에 더 강한 연습결과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이유는 청크에 달려있었다. 



     "30개 포핸드 → 30개 백핸드 → 30개 발리샷"의 순서로 테니스 훈련을 꾸준히 했다면 그것은 이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강력한 ‘청크’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청크(chunk)는 '덩어리, 상당한 양, 덩어리로 나누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머릿속에서 어떤 것을 1개의 덩어리로 취급하는 이유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위해서다.  


     따라서 테니스 시합에서 "포핸드 x 3회", "백핸드 x 3회", "발리 x 3회"의 순서와 같이 테니스공이 온다면 청크화된 연습으로 인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면서 이를 잘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 순서가 바뀌면, 뇌는 청크의 과정을 깨부셔야 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함과 동시에 예측불가능하게 온 공을 다뤄야 한다. 이로인해 머리는 더욱 복잡해지고 몸은 미처 반응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터리빙이 있어야 한다. 


     옵션B와 같이 중간 중간에 다른 과정을 넣음으로써 무작위성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토익 공부에 적용해 보자. 


     일반적으로 우리는 목차에 따라서 파트별로 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예제 문제를 푼다.  그리고 마지막에 모의고사를 치른다. 


     그런데 모의고사를 치루다 보면... 분명히 알고 있는 문제같은데 막상 모의고사를 치룰 때는 헷갈려서 틀리는 문제를 자주 접하게 된다.  


     결국 성적은 곤두박질...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파트별로 공부했던 것이 청크가 되어서 굳어졌기 때문에, 파트가 서로 섞여 나오는 토익문제에 뇌가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명사 파트라는 범위에서 문제를 풀 때는 뇌는 명사 파트에서 답을 찾는 훈련이 청크화되어 빨리 답을 찾게 되는데.. 명사, 동사, 분사 등이 섞여 나오는 범위에서는 이런 청크가 오히려 답을 찾는데 방해를 하는 것이다. 




     해결방법은???


     인터리빙을 해야 한다. 


     토익의 인터리빙 방법은 사실 별것 없다. 이미 인터리빙이 되어 있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면 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전연습은 인터리빙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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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 - 성교육 처음 시작하는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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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EBS에서는 '성교육, 이래서 어렵다'를 주제로 부모들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7% 부모가 '지도 방법을 몰라서' 성교육이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응답은 굉장히 고무적인 응답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성교육에 대한 개념이나 필요성을 몰랐지만 요즘 부모들은 자녀에게 성교육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문제는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모른다는 겁니다.


저도 자녀들의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알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는 그 77%에 들어가는 부모 중에 한명인데요. 이 책은 아마도 저와 같은 부모들의 요청으로 세상에 나온 것 같습니다.



만일, 제 아들이 저에게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라고 물어보면, 사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도 잘모르겠는데요, 책에서 조언을 찾아봅니다.


책에서는 이런 질문에 대해서...


‘성관계는 있는 그대로, 필요한 내용만 알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필요한 내용도 그 나이 때에 따라 달리 설명해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이전의 아이들이 물어본다면...


“엄마와 아빠가 사랑해서.. 아빠의 아기씨와 엄마의 아기씨가 만나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아기가 생기는 거야” 정도로 대답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 이후의 아이들이 질문한다면,


이것은 대략적인 내용이 아닌 ‘어떻게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지가 궁금한 것’이기 때문에 더 사실적으로 이야기 해줘야 합니다.



"아빠의 음경에서 나온 정자가 엄마 몸속에 있는 난자에 들어가서 아기가 되는 거지. 둘이 만나기 위해서는 엄마의 생식기와 아빠의 생식기와의 접촉이 필요해.”라고 말입니다.


만약 아이가 더 깊게 알기 원한다면 당황해 하지 말고, 나중에 성교육 그림책을 사서 보여 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하면 됩니다.



성에 대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 해야할지 책이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기 때문에, 설명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예전 세대의 부모들은 별도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교육이라고 하면 당황스러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가 아니라 진지한 태도를 갖고 “성은 소중한 것, 그렇기에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 등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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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
송재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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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입학과 개학이 연기되고,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도 많이 걱정 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집에만 있다가 학교를 가면 학교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개학일 연장기간이 1주에서 3주로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 체계적으로 공부를 가르쳐야 될 것 같은데... 무엇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초등 시기에 내 아이의 성적을 향상시킬 공부의 법칙 22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내용은 부모님들이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하고 알만한 쉬운 이야기 입니다. 


     사실, 부모님이 법칙 22가지만 잘 읽고 이해해도 아이들에게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초등 교육의 22가지 법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01 독서의 법칙 : 독서는 생각의 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것이다

02 어휘력의 법칙 : 어휘력이 공부력이다

03 공부 정체감의 법칙 공부 : 공부 정체감은 공부의 유리 천장이다

04 개념 원리의 법칙 : 개념 원리는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한다

05 암기의 법칙 : 암기는 요령이고 타이밍이다

06 파레토의 법칙 : 공부에도 파레토 법칙은 존재한다

07 공부 가성비의 법칙 : 공부에도 가성비가 중요하다

08 유레카의 법칙  :지적 희열을 경험하게 하라

09 조작 체험의 법칙 : 몸으로 배워야 오래 남는다

10 오답 반복의 법칙 : 틀린 문제는 또 틀린다

11 약한 고리의 법칙 : 약점을 극복해야 강점이 부각된다

12 교과서의 법칙 : 모든 시험은 교과서에서 나온다

13 선행 필패의 법칙 : 잘못된 선행은 반드시 아이를 망친다

14 자기 주도 학습의 법칙 : 공부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15 5학년의 법칙 : 5학년은 초등학교 생활의 변곡점이다

16 고전의 법칙 : 무슨 책을 읽는가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

17 낭독의 법칙  :낭독이 묵독을 이긴다

18 글쓰기의 법칙 : 쓰면 기적이 일어난다

19 발표의 법칙 : 발표가 특별한 아이로 보이게 한다

20 연산의 법칙 : 연산 능력이 수학 자신감을 결정한다

21 노출의 법칙  :영어는 노출이다

22 한자 학습 기적의 법칙 : 한자를 알면 개념 이해가 쉬워진다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을 했지만, 특히 한자를 배워야 한다는 개념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한자를 알면 공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어휘력 향상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말 어휘 중 70% 이상이 한자어이기 때문입니다. 



     한자를 알면 우리말을 제대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음을 예를 통해 들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공수 인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 '공수 인사'에서 '공수'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빌 공(空)자를 써서.. 손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 공수를 뜻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공손하다의 공(恭)을 써서.. 공손한 상태를 뜻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공은 두손을 맞잡다는 공(拱)이라는 한자가 사용됩니다.  '공수 인사'는 절을 하거나 웃어른을 모실 때,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포개어 잡는 것을 말하죠. 


     한자를 정확히 알면 공수 인사라는 개념을 바로 받아들이지만 한자를 모른다면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만약 한자를 미리 배워두면 글을 읽을 때 생각을 하며 읽는 좋은 습관이 길러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


     이 22가지 법칙 중에서 어떤 법칙은 내 아이에게 잘 맞지만 어떤 것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마다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육체적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다르듯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도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법칙을 너무나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부모의 교육 철학에 따라 맞는 법칙들을 잘 사용한다면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부모 세대는 공부를 잘하는 만들어 주는 어떤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은 없었습니다.  그저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믿었고, 또 그렇게 공부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보다 탁월한 공부법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부모를 둔 아이와 그렇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의 미래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배우지 못하고, 실수를 깨닫지 못하고, 다시 배우지 못하는 자들이다.'

- The Future Shock (미래 쇼크) 중에서... 앨빈 토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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