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재편 -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
선대인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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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재편.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는 어떻게 다가오는 가? 

선대인 경제 연구소 소장의 입을 주목해 보자.



큰 위기는 필연적으로 세계 질서에 큰 변화를 낳았다. 어떤 이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고, 어떤 이들은 큰 이득을 맛보았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서 어떤 이들은 이득을 보았고, 어떤 이들은 사라졌다. 1998년에도 그랬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떤 것들이 살아 남았고, 어떤 것들이 변화에 성공했는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다. 그것이 나와 당신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일 것이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편향적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하는 세상을 정확히 바라볼 수 없다. 우리는 편향적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항상 자문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크게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인구 감소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아주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는 오직 인구증가만을 경험한 세대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구호를 듣고 자라난 세대다.


이러한 기성세대가 태어났을 때를 보면 한 해 출생수가 100만 명이 넘었다. 그런데 2019년 출생아 수를 보면 30만 명이다. 인구는 ‘항상 늘어나는 것‘이라는 편향적 시각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은 세대에게 인구 감소의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는 어려운 문제다.



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충격은 이미 한국경제와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세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책이 사용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는 취업자의 감소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보자.


2019년 40대 인구가 전년 대비 14만 명 감소했다. 하지만 고용률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78.5%로 유지되었다고 하면 고용현황은 전년과 동일한 것일까?



동일하다고 대답했다면 틀린 답이다.


고용률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인구감소를 반영하면 실제 생산가능연령의 인구수는 109천명이 줄어든 것이다.(14만명 *78.5% = 109,900명)


하지만 비율로 비교하면 그 위험성을 쉽사리 느낄 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자리 논쟁으로 신문지상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취업자 수가 예전에 비해 늘지 않게 된 것은 소득주도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인구문제였던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정치 이슈로 만들어 싸우는 놈들... 그리고 그것을 방조하고, 부추기는 방송매체들은 더 나쁜 놈들이다. ]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늘어나면 젊은 세대의 부양 부담은 가파르게 늘어난다. 고령화로 인한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고갈도 급속히 빨라진다.



하지만 인구의 변화는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공교육시장과 사교육시장 모두 위축될 것이다. 그러나 성인취업교육시장이나 자기계발에 관련한 교육시장은 성장할 것이다.


3~4인 식탁 위주의 마트 시장에서 1~2인 위주의 가정간편식 시장으로의 재편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새로운 눈을 떠야 한다. 새로운 기회는 언제나 대전환의 시기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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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걱정 없이, 영어 - 바른독학영어 유진쌤의 10년간의 실험, 영어 학습 방법 총정리
피유진 지음 / 서사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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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공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

     오래 묵은 방학 숙제와 같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언제나 나를 괴롭힌다. 


   최근에 출간된 아주 독특한 책을 한 권 읽었다. 

   '오늘 하루도 걱정 없이, 영어'

   10년간 한영번역 프리랜서로 경력을 쌓은 '피유진' 저자의 책이다. 

   저자는 '바른독학영어'의 유튜버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피유진 작가 블로그: 바른토플x바른독학영어blog

 - 피유진 작가 유튜브: 바른독학영어





   이 책은 '이렇게 해라',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다'라는 으름장을 놓는 책이 아니다. '내가 했던 방법이 옳으니 모두 나를 따르라'고 큰 소리 치기 위한 책도 아니다.  그냥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그것을 줄일 수 있는 여러 갈래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물론 이런 유형의 책은 기존에도 많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영어에 대한 Q&A를 이렇게 자세히 그리고 많이 세부화하여 할애하고 있는 책은 처음이었다. 



   예를 들어 직독직해가 안되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실력에 맞는 책을 골라서 꾸준히 연습하면 된다’가 아니라... 간단한 test용 예문들을 주고 독자들이 스스로 해석하게 하여 ‘당신의 수준은 이 정도이므로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라고 구체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텍스트로 이 정도의 조언을 하기 위해서 저자는 얼마나 많은 질문과 고민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에 대한 질문은 참으로 다양한데...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과연 그것이 가능한 것인지?

   원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정속과 속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어의 쉐도잉은 꼭 필요한지?

   드라마, 영화를 통한 스피팅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어 잡지, 신문, 뉴스 등을 통한 훈련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영어 공부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고민했던 사항들을 자세히 적어주고 있다. 





   영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 내게 '직독 직해'에 관한 솔루션도 있었다. 

   직독 직해에 관하여 늘 고민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 처방되는 솔루션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글을 찾아 읽어라’는 것이다. 

   어려운 문장이 가득 찬 책이 아니라 쉬운 문장이 있는 책을 읽으라는 것인데...

   도대체 쉬운 문장과 어려운 문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문장이든 1~5형식의 문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5형식을 아는데, 왜 막상 5형식을 독해에 적용하지 못할까?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다. 해석을 해보자. 

   Tom didn’t want to do anything rashly because he knew what shock or surprise could do to a probable suicide.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구조적으로, 또한 의미적인 발달과정을 거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쉬운 문장에서 어려운 문장의 순이다.


   Tom didn’t want to do anything.

   Tom didn’t want to do anything rashly.

   Tom didn’t want to do anything rashly because he knew something.

   Tom didn’t want to do anything rashly because he knew what shock or surprise could do.

   Tom didn’t want to do anything rashly because he knew what shock or surprise could do to a probable suicide.



   문장이 easy에서 hard로 넘어가는 단계에는 무엇이 있을까? 

   해당 예문을 통해서 추측할 수 있었겠지만, 영문장은 단계가 올라갈수록 문장이 점점 길어지고 형태가 다양하게 변한다. 

   직독직해의 비밀은 점점 길어지는 문장에 적응하는데 있다. 


   따라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고르라는 것은 단지 읽기 쉬운 책을 잘 고르라는 것이 아니라, 길어지는 문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쉬운 문장이 있는 책을 가지고 연습하라는 뜻이다. 


   단어에 대한 문제는 간단하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를 외우면 된다. 그러나 문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 하루도 걱정 없이, 영어'를 통해 오래된 묵은 숙제를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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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통하는 압축 영어 - 순수 국내파 영잘러 김태훈의 실전 영어 필살기
김태훈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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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생에서 영어는 포기해야 할까요?


   공부는 평생하는 것이라는데... 영어도 평생해야 할까요?


   그럼... 영어는 공부해야 하는 대상인가요???



   영어는 말하고 듣고, 읽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런 영어를 평생 공부한다고요?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를 할 줄 아는데... 그럼 미국에 사는 거지는 내가 해야 할 평생의 공부를 끝낸 거야? 



   도대체 영어의 끝은 어디에요?




   20대가 되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물론 노력에 따라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실상 10대가 지나면 원어민이 될 수는 없다. 원어민이 된다는 것은 영어권 국가의 역사, 문화, 정서, 사고방식이 내 몸과 삶의 전반에 스며들어 있음을 전제로 한다. 간단한 제스츄어를 하더라도 그 밑바탕에 영어권의 정서가 들어 있지 않다면 동양인과 서양인이 해석하는 바는 완전히 다르다. 문제는 10대가 지나면 우리의 뇌가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2~3년 공부로 원어민수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과장 광고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이상할 정도로 영어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고 그것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하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며 수출을 해야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이기에 영어가 필요하겠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이가 영어를 뉴요커 발음으로 말하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으면 세상이 끝나는 것과 같은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영어를 상품화하여 많이 팔기 위해서다. 


   예로부터 공포를 조장하는 마케팅은 항상 기본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했다. 


   얼마 전 까지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두루마리 화장지가 불티나게 팔렸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예방품이지만 화장지가 왜 구매 수위를 다투는지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그것의 밑바탕에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공포다. 누군가 화장지가 부족할 것이라는 공포를 심자... 전 세계가 들썩였다. 


   많은 영어 교육업체들이 그럴 듯한 논리로 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과 한편으론 10대가 지나면 원어민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의 충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이번 생에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절대 원어민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포기를 조장하는 말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원어민 수준으로 완벽한 영어가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냉철하게 따져보고 딱 그만큼의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자는 것이다. 그편이 너무 높은 목표를 향해 가다가 좌절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통하는 압축 영어.’ 


   이 책은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했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일단 알아 두면 평생 써먹는 활용도 200% 영어만 스마트하게 배우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책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저자의 우선순위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의문문을 만들고 그에 답하는 연습’이었다.


   이는 영어 말하기를 잘하고 싶은데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할 기회가 닿지 않아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무조건 먼저 추천하는 공부법이다. 



   의문문을 만드는 기본 문법 구조는 다음과 같다. 


   “의조주동, 조주동”



   “의문사+조동사+주어+동사”


   “조동사+주어+동사”를 뜻한다. 


   이 구조만 제대로 익혀도 영어 말하기가 쉬워진다. 



   평생 공부해야 할 것으로 느껴진 영어공부, 이젠 내 필요성에 맞는 맞춤으로 필요한 만큼 짧고 효과적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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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1 (특별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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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르네는 최면술사 오팔의 공연에 참가하여 최면의 문에 들어서게 된다.  르네는 최면을 통해 심층 기억에 도달하지만 원치 않는 전생의 끔찍한 기억을 마주하면서 고통을 느끼고, 공연장을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어두운 밤 센강 근처에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그는 강도의 습격을 받게 되고, 몸싸움 끝에 실수로 강도를 죽인다. 

   갑작스럽게 살인자가 된 르네는 당황하며 시체를 강바닥으로 버리면서, 그날 저녁의 살인 사건은 르네의 머릿속을 계속 지배한다. 

   그날 이후, 르네는 자신의 미래가 살인으로 망쳐진 것은 최면술사 오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면술사가 자신의 내면에 원친 않는 암시를 넣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주인공 르네는 최면술사에게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라고 위협하면서 전생의 기억을 하나 하나 불러오는 과정을 경험한다. 


   



   전생이 과연 존재할까?   


   나는 전생을 믿지 않는다. 전생이 존재한다면 계속 증가하는 인구를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전생이 존재한다면 인구의 증가폭은 멈췄거나 둔화되었어야 할 것이다. 


   전생은 정신 분석의 한 면인 것 같다. 내가 실제 경험했던 기억과 바램들이 만들어 낸 가공의 기억일 것이다. 현대인들이 전생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은 인류의 DNA에 들어있는 호기심 때문이다. 인류는 끊임없이 왜?라는 이유를 찾고 자 한다. 그러한 상상은 보지 못한 것을 예측케 하여 풍성한 과학의 발달을 이끌어 내기도 하지만, 나쁜 측면에선 정신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생을 통한 최면치료? 


   주인공 르네는 최면술사인 오팔을 통해 기분 좋았던 전생의 기억을 회상시키면서 자신의 내면을 치유케 하는데.. 과연 좋은 방법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전생을 통한 최면 치료는 일종의 정신 분석이자, 정신 치료라고 생각된다. 정신분석은 과거를 다룬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현재도 다루고 있다. 

   현재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루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거 중요한 인물들과의 관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재를 다스리기 위해선 과거 경험을 잘 다룰 필요가 있다. 과거로 인해 현재가 아프고 불편하다면 과거를 잘 해소시키면 다른 관계나 일도 잘 해나갈 소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생? 그 자체가 믿음직 스럽지 않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만이 살아남았기에 기록할 수 있었고, 기록된 것은 진실로 받아진다.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신화를 보면 그리스 영웅 테세우스가 에게해 남단에 위치한 크레타섬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반인반우의 괴물, 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와 꼬리를 지니고 있다)를 물리치는 내용이 있다. 

   이 신화를 읽은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까?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아마도 크레타 섬은 야만적이고 미개하다. 크레타 섬에는 악한 무리가 있다. 따라서 그리스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고대 크레타는 그리스보다 앞서 평화롭고 세련된 문명을 꽃피웠으며, 그리스 보다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폭력성이 그리스인보다 낮았기에 그리스의 침략을 받았고 약탈을 당하고 멸망당했다. 그 후, 승자인 그리스인들은 자신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리스 신화에 미노타우로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든 것이다.  승자의 역사는 그렇게 만들어 진다. 




출처 : pixabay   /  반인반우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의 신화는 승자의 측면에서 만들어진 거짓 신화다. 



   그리스 신화에서 뿐만 아니라 승자가 자신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상대방을 악의 존재로 만든 역사적인 사건들은 사실 너무나 많다. 

   게다가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우리는 직접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정설이 과연 정설일지는 항상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하면 왜곡시켜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려는 자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그들의 음흉한 모략과 계략에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주인공 르네는 자신이 준비해온 강의를 스크린에 띄우면서 학생들과 토론한다. 

   강의 제목은 <공식 역사 속 거짓말과 밝혀져야 할 진실>

   그것이야 말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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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의 역설 - 왜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부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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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7억5천만 명 이상이 지금도 여전히 하루에 1.9달러 미만의 돈으로 살아가는 극빈층에 머무르고 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돕고 싶어 한다. 


     생존과 직결되는 식수와 위생문제를 해결하고자 화장실을 건립한다던가, 우물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는 조금은 더나은 미래를 위해 교육사업에 투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예상되는 명백한 해법, 즉 눈에 보이는 가난의 징표들을 바로 잡는데 투자하는 이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뼈아픈 현실이다. 


     직접적인 지원이라는 방식으로는 가난을 일시적으로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황을 눈에 띄게 바꾸어 놓지는 못했다. 



     왜 일까?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또는 생각하지 못했던 작동원리가 움직였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예상했던 경제학 이론과 달리 세상이 다르게 움직였던 사례는 너무나 많다. 


     예를 들면 ‘비교우위론’ 같은 것이다. 


     ‘비교우위론’은 리카도가 발표한 이론으로 ‘둘을 비교해서 더 나은 것을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은 개인만 아니라 나라간의 무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라마다 비교 우위를 갖는 분야에 집중하면 세계는 더 많은 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 경제이론에 의하면, 영국과 독일 간의 활발한 무역은 두 나라를 모두 부유하게 해야 했다. 그러나 산업이 발전한 영국과 그렇지 못한 독일간의 무역에서 대부분의 이익은 영국이 가져갔다. 



     나중에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자유 무역을 통해 상호간에 발전하기 위해선 두 나라 모두 일정한 발전단계에 이르러야 한다고 했으며, 그 전까지는 ‘보호무역’을 통해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영의 역설’은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문제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명백한 방법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한다. 


     ‘번영의 역설’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가난의 징표들을 바로잡으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번영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보자는 것이다. 



     사실, 


     지속적인 번영을 창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속적인 번영을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은 마치 우리가 사회적 간접자본까지 전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장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는 좀 오버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불투명한 미래를 장기적 관점으로 생각 하고 투자하는 것은 국가 해야 할 일인데, 이것을 몇몇이 모인 단체 혹은 회사가 투자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일이며 무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과연 성공 가능한 일 일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그런 사례들도 많다. 





     경제학은 효용성을 따진다.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떤 분야에서 필사적인 발전을 원한다 해도 그 문제를 해결할만한 간편하고 저렴한 해결책이 없다면, 경제학 측면에서 사람들이 대응하는 방법은 딱 2가지다. 


     해결책 없이 그냥 살거나 차선책을 찾는다. 



     그러나 그래봤자 고통은 계속 이어진다. 사업 기회를 평가하는 데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들을 기준으로 삼으면 대개 그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을 뛰어넘어야 할 때, 진정한 번영은 이뤄진다. 


     세계사에서 이런 변혁을 마주한 경우는 매우 많다. 미국도 이런 변혁 속에서 부를 일궜다. 



     예를 들어 포드 자동차를 보자. 


     1900년 미국에서 등록된 자동차는 8천 대 뿐이었다. 당시 전형적인 자동차는 부자들만 살 수 있는 고가의 사치품이었다. 


     그러나 포드 자동차는 미국의 풍경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당시 급료의 2배를 생산직 노동자에게 지급했다. 노동자들에게 자동차를 살 수 있는 돈을 직접 쥐어 줬다. 사람들은 포드가 곧 망할 것이라 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성공했다. 당시 급료의 2배를 받은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이직하지 않았다. 열심히 일했고 생산성은 높아졌다. 게다가 단일 모델을 생산함으로 자동차의 제조원가는 더욱 저렴해 지면서 대중들이 살 수 있는 가격까지 내려갔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포드자동차의 모델 T를 구매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모델 T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들을 자극했다. 보험업, 유통업 그리고 자동차 발달로 인한 주택 및 도로 건설업 등이 그로 인해 발달했다. 


     포드 자동차 T 모델의 성공은 한 기업의 성공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미국 사회를 완전히 바꿔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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