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재편 -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
선대인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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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재편.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는 어떻게 다가오는 가? 

선대인 경제 연구소 소장의 입을 주목해 보자.



큰 위기는 필연적으로 세계 질서에 큰 변화를 낳았다. 어떤 이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고, 어떤 이들은 큰 이득을 맛보았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서 어떤 이들은 이득을 보았고, 어떤 이들은 사라졌다. 1998년에도 그랬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떤 것들이 살아 남았고, 어떤 것들이 변화에 성공했는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다. 그것이 나와 당신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일 것이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편향적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하는 세상을 정확히 바라볼 수 없다. 우리는 편향적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항상 자문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크게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인구 감소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아주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는 오직 인구증가만을 경험한 세대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구호를 듣고 자라난 세대다.


이러한 기성세대가 태어났을 때를 보면 한 해 출생수가 100만 명이 넘었다. 그런데 2019년 출생아 수를 보면 30만 명이다. 인구는 ‘항상 늘어나는 것‘이라는 편향적 시각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은 세대에게 인구 감소의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는 어려운 문제다.



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충격은 이미 한국경제와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세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책이 사용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는 취업자의 감소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보자.


2019년 40대 인구가 전년 대비 14만 명 감소했다. 하지만 고용률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78.5%로 유지되었다고 하면 고용현황은 전년과 동일한 것일까?



동일하다고 대답했다면 틀린 답이다.


고용률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인구감소를 반영하면 실제 생산가능연령의 인구수는 109천명이 줄어든 것이다.(14만명 *78.5% = 109,900명)


하지만 비율로 비교하면 그 위험성을 쉽사리 느낄 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자리 논쟁으로 신문지상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취업자 수가 예전에 비해 늘지 않게 된 것은 소득주도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인구문제였던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정치 이슈로 만들어 싸우는 놈들... 그리고 그것을 방조하고, 부추기는 방송매체들은 더 나쁜 놈들이다. ]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늘어나면 젊은 세대의 부양 부담은 가파르게 늘어난다. 고령화로 인한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고갈도 급속히 빨라진다.



하지만 인구의 변화는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공교육시장과 사교육시장 모두 위축될 것이다. 그러나 성인취업교육시장이나 자기계발에 관련한 교육시장은 성장할 것이다.


3~4인 식탁 위주의 마트 시장에서 1~2인 위주의 가정간편식 시장으로의 재편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새로운 눈을 떠야 한다. 새로운 기회는 언제나 대전환의 시기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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