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통하는 압축 영어 - 순수 국내파 영잘러 김태훈의 실전 영어 필살기
김태훈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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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생에서 영어는 포기해야 할까요?


   공부는 평생하는 것이라는데... 영어도 평생해야 할까요?


   그럼... 영어는 공부해야 하는 대상인가요???



   영어는 말하고 듣고, 읽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런 영어를 평생 공부한다고요?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를 할 줄 아는데... 그럼 미국에 사는 거지는 내가 해야 할 평생의 공부를 끝낸 거야? 



   도대체 영어의 끝은 어디에요?




   20대가 되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물론 노력에 따라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실상 10대가 지나면 원어민이 될 수는 없다. 원어민이 된다는 것은 영어권 국가의 역사, 문화, 정서, 사고방식이 내 몸과 삶의 전반에 스며들어 있음을 전제로 한다. 간단한 제스츄어를 하더라도 그 밑바탕에 영어권의 정서가 들어 있지 않다면 동양인과 서양인이 해석하는 바는 완전히 다르다. 문제는 10대가 지나면 우리의 뇌가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2~3년 공부로 원어민수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과장 광고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이상할 정도로 영어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고 그것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하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며 수출을 해야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이기에 영어가 필요하겠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이가 영어를 뉴요커 발음으로 말하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으면 세상이 끝나는 것과 같은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영어를 상품화하여 많이 팔기 위해서다. 


   예로부터 공포를 조장하는 마케팅은 항상 기본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했다. 


   얼마 전 까지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두루마리 화장지가 불티나게 팔렸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예방품이지만 화장지가 왜 구매 수위를 다투는지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그것의 밑바탕에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공포다. 누군가 화장지가 부족할 것이라는 공포를 심자... 전 세계가 들썩였다. 


   많은 영어 교육업체들이 그럴 듯한 논리로 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과 한편으론 10대가 지나면 원어민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의 충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이번 생에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절대 원어민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포기를 조장하는 말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원어민 수준으로 완벽한 영어가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냉철하게 따져보고 딱 그만큼의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자는 것이다. 그편이 너무 높은 목표를 향해 가다가 좌절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통하는 압축 영어.’ 


   이 책은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했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일단 알아 두면 평생 써먹는 활용도 200% 영어만 스마트하게 배우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책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저자의 우선순위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의문문을 만들고 그에 답하는 연습’이었다.


   이는 영어 말하기를 잘하고 싶은데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할 기회가 닿지 않아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무조건 먼저 추천하는 공부법이다. 



   의문문을 만드는 기본 문법 구조는 다음과 같다. 


   “의조주동, 조주동”



   “의문사+조동사+주어+동사”


   “조동사+주어+동사”를 뜻한다. 


   이 구조만 제대로 익혀도 영어 말하기가 쉬워진다. 



   평생 공부해야 할 것으로 느껴진 영어공부, 이젠 내 필요성에 맞는 맞춤으로 필요한 만큼 짧고 효과적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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