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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작가가 되고 싶어요 1 몸 좀 풀고 갈까요? - 90일 완성 책쓰기 시리즈 1 / feat 실천 워크시트 ㅣ 90일 완성 책쓰기 시리즈 1
김태윤 / nobook(노북) / 2023년 5월
평점 :

"작가가 되고 싶어요. 1편 몸 좀 풀고 갈까요? (책쓰기 시리즈 워크시트)"는 작가가 되기 위한 전체의 여정 중에서 가장 서론적인 부분만을 발췌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은 조금 잠잠해 졌지만 책쓰기 열풍이 한창인 때가 있었다. 퍼스널 브랜딩이 부각되면서 “책쓰기”가 가장 좋은 수단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우리는 책을 쓴 사람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강사들은 책쓰기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강의 활동을 하고, 그것을 수익으로 연결하고자 한 것이다. 강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는 뒤로 하고 일단 책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을 살펴보자.
책쓰기 활동에 있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정도다.
1. 책을 쓰고 싶은데 나 혼자 가능할까?
2. 책을 쓰기 위해선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3. 책을 쓰면 돈이 되나요?
4. 책 쓰기 아카데미 꼭 가야 하나?
순서대로 가볍게 대답하자면...
1. 책을 쓰고 싶은데 나 혼자 가능할까? ; 가능하다.
2. 책을 쓰기 위해선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 대단한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공부를 좋아하는 교수, 자유로운 발상의 예술가, 이야기를 좋아하는 스토리텔러,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회공헌가. 4가지 중 1가지의 역량만 있다면 충분하다.
3. 책을 쓰면 돈이 되나요? : 돈 안된다.
책을 쓰면 인세라는 것을 받는다.
초보작가는 7~8%, 유경험 작가는 8~10%, 유명작가는 10%이상...으로 계약한다.
그리고 초판의 경우 많아야 1천부정도 찍는다.
요즘 책의 정가는 1권에 1만5천원정도.
이에 따라 인세를 계산하면 인세 = 15,000원(정가)*1천부*8% = 1,200,000원
120만원, 3개월 이상 고생해서 만든 책의 인세가 120만원이다.
책이 잘 팔려서 2쇄, 3쇄.. 등 증쇄한다면 수입은 늘겠지만 더 이상 증쇄가 없다면 120만원이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오히려 강연료로 먹고 산다.
4. 책 쓰기 아카데미 꼭 가야 하나?
반드시 갈 필요는 없다. 꼭 필요로 하는 사람만 가면 된다. 평소 책을 많이 읽거나 보고서를 많이 다룬 직장인이라면 독학으로도 집필이 가능하다. 다만, 평소 글에 대해 노출이 많지 못한 사람이나 기회비용을 따져 시간을 빨리 절약하고 싶은 분 등은 아카데미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 아카데미에 가서는 안된다. 좋은 아카데미에 등록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아카데미가 좋은 아카데미인가?
출간 성공률이 좋은 곳이다. 그런데 여기서 출간 성공률의 정의를 잘 따져봐야 한다.
“학원 등록 – 수강 – 본문집필 – 투고 – 계약” 까지를 책을 쓰기 위한 하나의 순환과정이라 보자.
우린 출간 성공률이라 하면 흔히 학원 등록을 한 사람 중에서 최종적으로 책쓰기에 성공한 사람의 퍼센트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보통의 아카데미는 학원을 등록한 후 최종적으로 책 쓰기에 성공한 사람을 %로 하지 않고, 투고까지 한 사람 중 책쓰기 계약을 한 사람을 %로 홍보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률이 비교적 높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중도 탈락자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등록에서부터 시작하여 실제 계약까지 간 사례가 얼마나 많은 지 살펴봐야 한다. 어떤 사람은 유명한 강사가 진행하는 아카데미라고 해서 덜컥 등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또한 위험한 행동이다. 유명 책쓰기 강사가 수강만 유도하고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돈과 시간만 버린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밖에 책 쓰기 아카데미 강사가 배출한 작가들이 기획출판인가 자비출판인가를 잘 봐야 한다. 자기 돈을 내서 출간하는 자비출판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책 쓰기 아카데미 강사가 직접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책을 내는 사람이 많다면 조심스럽게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