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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뇌는 우리 몸에서 2%밖에 안되지만 그 에너지 소비량은 우리 몸의 20%를 차지한다. 인간의 두뇌에서 나온 지식의 힘은 나침반의 발명에서부터 우주여행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인간의 한계, 즉 인간 두뇌의 한계는 상상력의 한계가 그 종점이 될 것일 것이다.
사람의 뇌는 학습을 통해 강화하고 발달될 수 있다. 어떤 분야의 경우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그 능력을 금방 높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한다. 그저 시간에 따라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의 두뇌 능력이 떨어진다고만 생각하며 그 능력을 향상 시킬 시도는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불행히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뇌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현대 세상은 뇌를 거의 학대하는 수준으로 악화일로를 걷게 하고 있다.
그것들 가운데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쉴새 없이 생산되는 정보의 홍수속에 인간이 파묻혀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1400년대 보통사람들이 평생 흡수했을 정도의 정보를 우리는 단 하루에 소비한다. 산더미 같은 데이터와 그 안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뇌가 과부하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풍부한 정보를 너무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정보에 의존하며 비판적 사고와 추론의 많은 부분까지 기술에 맡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정장애라는 말이 있다.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을때 그 어떤 것도 선택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 결정장애를 겪고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결정하기 보단 온라인에 사람들이 내려놓은 결론을 그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포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우리의 집중력과 학습력, 그리고 사고력을 앗아가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스스로를 한계에 묶는 환경과 각종 장애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3가지의 조화로움이 필요하다.
첫째는 마인드 셋이다. 인간의 두뇌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무궁한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는 동기다. 자신의 두뇌를 개발시켜야할 필요성이 있어야 함을 스스로를 만족시켜야 인간의 몸은 제대로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절차, 즉 올바른 방법론이 필요하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속독법, 암기법 등은 그러한 방법론에 지나지 않는다.
마인드셋, 동기, 방법. 이 3가지가 하나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정한 몰입이 이루어진다.
[ 책속의 흥미로운 이야기들... ]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면서도 계속 미루다 그 일에 짓눌리게 되고, 그 일을 끝낼 때까지는 다른 일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계속 미루다 결국은 나중에 해도 시간은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기에 이른다. 심지어는 지속적으로 동기부여가 될 때조차 왜 여전히 행동에 옮기기는 그렇게나 힘든 것일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해야 할 일에 압도당하는 느낌 때문이다.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일처럼 보이며, 그 일을 어떻게 해낼지 상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그것을 회피하면서 미루다가 중단하게 된다.
이를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업을 아주 잘게 쪼개 성공을 가져올 습관을 만들 방안을 찾는 것이다.
한국어 제목 :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영어제목 : Unlock your exceptional life.
제목을 문자 그대로 표현하면 '당신의 특별한 삶을 드러내라' 정도 아닐까...???
그런데 한국어 제목은 '마지막 몰입'... 무슨 상관일까???
몰입을 통해 나를 뛰어 넘어라... 그런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