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모람모람 공부법 시리즈 1
모람모람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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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 ‘공부법’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정말로 수많은 공부법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공부법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우 논리적이고 이치에 맞는 것이 마치 그대로만 따라하면 참으로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공부법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왜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데 힘겨워 할까? 혹시,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시 해왔던 공부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공부법들을 저자의 의심의 눈을 통해 그것이 과연 효과적인 공부법인가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간다. 물론 저자가 반론하고 저자가 주장하는 공부법 역시 100% 옳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던 공부법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이 아닌 그것을 의심해 가고 점검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공부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보여 진다. 

 

 

 

공부법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공부법 중 하나는 ‘이해 못하는 것은 외워지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특히, 수학 과목에 있어서 이런 주장은 더욱 큰 힘을 얻는다. 

     '수학은 무조건 이해다.', ‘이해만 하면 다 된다’ 혹은 ‘이해만 하면 평생 기억이 간다’ 등의 주장이 수학과목에서 대세를 이룬다. 그러나 이것이야 말로 공부법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이라 생각한다. 저학년일 때는 모르겠지만 사실 고학년 수학으로 갈수록 공식 뿐 아니라 ‘문제유형’조차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암기’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기 때문이다. 

 

 

 

 

이해는 암기의 선행조건이다. 

 

     이해는 암기의 선행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 못된 생각이다. 암기와 이해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해가 절대 진리가 아니라는 증거가 바로 구구단이다. 우리가 구구단을 이해해서 외웠을까? 아니다. 일단 무조건 암기부터 시작했다. 암기를 하니 나중에 이해가 된 것이다. 
     우리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근의 공식을 완벽하게 이해했기에 기억하고 있는 것인가?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은 아닐 것이다. 암기 후 이해가 된 것이다. 물론 이해는 암기를 위함이지만 그 순서가 절대적이지는 않다. 암기와 이해에 관한 절대적인 순서는 없다. 

 


 


     쉬운 것부터 공부하는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 먼저 복습이 많은 필요한 것부터 공부해야 한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쉬운 문제부터 푸는 공부습관을 가지고 있다. 
     개념 혹은 기본문제라고 하는 문제들을 많이 풀어봐야 어려운 응용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실패한다면 그때서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혹시 아이큐의 한계나 게으름의 문제라고 변명하지는 않는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 두 가지가 있다면 어려운 것 부터 풀어야 한다.  사람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문제의 수준을 나누고 자신이 달성할 수 있는 문제의 가장 어려운 것부터 공부해야 한다. 학업능력은 정교한 복습을 통해 힘을 얻고 커가기 때문이다.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이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믿는가? → 아니다. 응용력은 지식의 깊이에서 나오는 것이고 지식의 깊이는 복습회수와 그물망작업의 정도에 비례하는 것이다. 

 


 


     공부는 진짜 지겹고 힘든 것일까? 사교육의 치열한 교육 현장에서만 30년... 저자가 그동안 생각해왔고 경험했던 공부법에 대한 놀라운 생각들을 저자의 눈을 통해 하나하나 점검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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