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기묘한 밤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튜브 채널 '기묘한 밤' 구독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채널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 나왔더라고요!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게 됐어요! 채널에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 정말 많거든요. 그중에서 세계사의 어떤 이야기들을 모아둔 건지 궁금했어요. 내가 본 영상의 이야기도 있을지 궁금했고요. 채널에 있는 모든 영상을 본 건 아니거든요. 암튼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책이라 더 관심이 가고 반가웠어요. 그리고 읽어본 책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손에서 놓기 힘들었어요. "역시!!"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요!




<설공찬전>에 대한 이야기도 참 유명하죠.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설공찬전과 관련된 이야기였어요. 왜 이 이야기가 그 당시엔 금서로 지정되었던건지 지금 봐도 참 이해가 잘 되진 않지만 시대상을 반영하면 말이 안되는건 또 아니에요. 조선 최초의 사회 비판서이자 빙의와 저승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가진 소설이었으니 말예요. 홍길동도 실존 인물이라는 설이 있더라고요. 이 이야기도 전에 어디서 봤었어요. 그래서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도 등장하네요! 홍길동 이야기의 마지막에 율도국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율도국이 일본의 오키나와 열도에 위치한 작은 섬 이시가키섬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있대요. 일본에서도 비슷한 설화가 있다고 하니 제대로 조사하고 연구를 해보면 좋겠어요!



언제부터인지 이순신 장군의 인기가 엄청 높아졌어요. 그래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쏟아졌는데 그때 이순신 장군의 사망 미스터리를 알게 되었어요. 널리 알려진 전투 중 사망으로만 알았지, 이런 의문들이 있다는 걸 알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 이야기가 이 책에서도 나와서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지요. 사망 미스터리가 생길만 하다 싶기는 한데, 그거보다 저는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었어요. 정말 왜 이순신은 왕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던 걸까요?! 대단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엄청난 승리를 이끌어낸 장군임에도 불구하고 말예요. 이순신 장군의 능력을 두려워하고 질투하는 세력이 너무 많아 이간질이 심했던 걸까요?! 여러모로 왕과의 관계는 평행선 혹은 반대를 향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왕이 온전히 이순신을 믿고 밀어주었다면.. 뭔가 달라지는게 많았을까요?! 이런 이야기 말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투성이었던 기묘한 세계사 미스터리. 채널로 보고 듣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망대마왕
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을 보자마자 정리정돈이 기본이라고 항상 얘기하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는 우리 남매가 읽으면 딱 좋겠다 싶은 동화책인 것 같아 선택했어요. 정리를 해야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을 하고, 버릴 것 중에서도 재활용을 할 수 있는 것과 안되는 것를 분류해서 내가 생활하는 공간은 깔끔하게 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거라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들을 때는 알았다고 하지만 막상 실천이 안되요. 동화책을 읽으면서 같이 대화를 나눠보면 한 번이라도 더 정리정돈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도착한 날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했어요.


세상엔 두 아이가 있습니다. 깔끔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이 책의 주인공 벤은 그렇지 않은 아이였어요. 절대 치우는 법 없이 매일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기만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침대 밑에서 엉망 대마왕이 벤을 찾아왔어요. 이렇게 제대로 어지럽힐 줄 아는 아이가 없다면서요. 그리고 둘은 함께 돌아다니는 모든 곳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아주 신나게 말이죠! 그렇게 세계가 난리가 납니다. 세계 지도자들은 더러워지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들을 모조리 바다에 밀어넣어 버렸어요. 이로 인해 바다 생물들의 삶은 엉망이 되어버렸고, 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과연 벤은 어떤 행동을 보여줄까요?!

바다에 버려진 5조개의 쓰레기들. 이게 정말 진실이라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오염되어가는 바다 생태계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고, 쓰레기들은 다른 형태, 다른 모습으로 우리 인간들에게 되돌아오고 있어요. 이건 우리의 잘못을 깨달아야 한다는 자연의 경고가 아닐까요?! 우리 미래의 삶을 위해서라도 자연환경을 아끼고 지켜야 해요!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세계가 함께 고민을 하고 방법을 찾았으면 싶네요. 둘째가 학교 독서 숙제로 이 책을 읽었어요. 정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행동으로도 옮겨질지 잘 지켜봐야겠어요! 첫째도 빨리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후 변화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 지구를 살리는 환경 이야기 마인드맵 그림책
톰 잭슨 지음, 드라간 코르딕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번에 세번째로 만나보는 마인드맵 그림책입니다. 앞의 두권도 너무 잘 읽고 있어요. 책을 보는 방법이 여러가지라 보는 내내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생각의 틀을 확장할 수 있는 그림책이랄까요?! 페이지 대로 읽어도 되지만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원형 다이어그램을 따라 읽게되요. 이게 또 페이지를 넘나들며 읽게 되니 아이들은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연결해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제인 기후 변화는 아이들 어린이집 시절부터 계속 배우고 있는 환경 교육과 연결지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더 수월해 보여요. 여러 정보들이 하나의 주제로 모이는게 아이들 눈에도 보이니 생각의 틀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기후, 날씨에서 시작된 물음은 날씨의 유형, 계절, 기후대로 나뉘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뒤의 다른 이야기와의 연결성도 다이어그램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같이 읽어보면 더 좋지요. 온실효과, 기후변화의 원인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모두 등장하는 것 같아요. 각 주제들이 결국 맞물리는 걸 보면서 이 책 시리즈가 너무 괜찮다는걸 또 한번 느낍니다. 저희집에서는 세번째 책이기는 하지만, 이 책 시리즈는 두고두고 계속 봐야할 책인 것 같아요.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아이들에게 계속 보게 해보려고 해요.

기후 변화를 막으려먼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하나뿐인 우리의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없는만큼 우리가 더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악화 되고 있는 환경을 두고 볼 수는 없잖아요. 이건 한 명, 한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미 변해버린 기후지만, 여기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는데 노력해 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년 여우 신발 가게
세연 지음, 조현아 그림 / 데이스타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사람은 동물로, 동물은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는 신발이라니. 대체 어떤 동물, 사람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이 가게를 찾아오는 걸까요?! 소개글과 표지를 보고 너무 궁금했어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읽어보니 시리즈인 것 같지는 않지만, 시리즈로 출간되어도 괜찮을 이야기 같아요! 읽으면서 우리집 반려견도 신발을 신어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거든요. 다리 말고 아픈 곳은 없는건지, 행복한지, 해줬으면 하는게 있는지, 어떤게 좋고 어떤게 싫은지 등등. 듣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천년 여우 신발 가게, 찾을 수 있다면 신발 주문하러 가고 싶어요.



홀로 헤매던 어린 여우가 산신의 손에서 키워졌어요. 영리했던 여우는 어깨너머로 변신술을 배워 완벽하게 터득한 여우는 박우여라는 이름으로 인간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신발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 재물을 쌓아갔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허전함은 계속 되었고, 자신이 가진 재주를 다른 동물들과 나누기로 합니다. 그렇게 백년의 시간 동안 동물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신발을 연구했고, 그 과정에서 어쩌다보니 인간이 동물로 변할 수 있는 신발도 만들었어요. 이후 오랫동안 산 밑 신발 가게는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며 운영이 되고 있는 중이에요!

친구 사귀는 게 어려운 해진에게는 돌봐주고 있는 길냥이 한마리가 있습니다.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말하고, 엄마는 해진이가 진짜 키우고 싶어하는 고양이의 존재를 모른채 분양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해진이는 그런 엄마에게 전후 사정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말지요. 대신 고양이 얼룩이에게 달려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아요. 얼룩이는 해진이를 돕고 싶은 마음에 참새에게 들었던 여우 신발 가게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사람이 되어 해진이 앞에 나타나지요. 해진이는 얼룩이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너무 재미있어서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빠져들어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어요. 한번씩 동물도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혹은 잠깐이나마 대화가 가능한 때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렇게 소통이 이루어지면,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단점, 부작용도 있긴 하겠지만 이런 부분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가 않네요. 암튼, 잠시나마 혹은 인간의 삶을 택해 인간이 되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물을 돕는 동물들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인간에 의해 고통받는 동물들이 왜 이렇게 많은걸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동물들에게 미안함이 커지기만 합니다. 여우 신발을 경험하고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도 너무 기특하고 좋았어요. 꼭 시리즈가 되어 다음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마음에 드는 이야기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 국민서관 그림동화 306
스게 이즈미 지음,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고양이 그림책은 그냥 저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고양이와 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아니지만, 자꾸 눈이 가는 동물인 것 같아요. 길냥이들을 많이 봐서 익숙하다는 것과 냥이 키우는 이들의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도 고양이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어서인지 다른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거든요. 그래서 이 고양이 그림책, 분명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거라 생각했어요. 눈에 띄는 빨간색 표지 속 고양이의 모습, 대체 어떤 하루를 보여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였어요. 고양이 노라의 하루를 따라가보니 정말 특별한 하루를 보냈거든요. 커다란 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길냥이 노라가 가장 좋아하는 벤치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였어요. 빨간 스웨터를 입은 할머니가 벤치에 앉았어요. 짧은 대화를 나누고 할머니가 집에 가려고 일어섰는데, 글쎄 노라의 손톱에 스웨터가 걸린 거예요. 그것도 모르고 할머니는 집으로 가고 있었고요. 할머니가 걸을 때마다 노라의 손톱에 걸린 스웨터는 올이 풀리면서 길게 바닥에 이어졌고, 노라는 실을 따라 할머니에게 달려갑니다. 스웨터가 풀리고 있다는걸 알리기 위해서요! 다행히 줄을 따라가면 되서 할머니를 잃을 걱정은 없었어요. 하지만 반대로 노라의 온 몸에 털실이 감겨버렸지요. 노라와 할머니, 그리고 스웨터.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요?!

귀여운 이야기였어요. 길냥이들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동네에 길냥이들이 제법 있는 편이에요. 산책을 하다 고양이들을 만나면 그 고양이들은 이 더위에, 이 추위에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새끼냥이들이 한창 많이 태어날 때는 걱정을 하게 되요. 해코지 하는 사람들은 없을지, 잘 견디고 성묘가 될 수 있을지.. 여러 위험 요소들 때문에 길 위의 삶이 혹독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마주할 때마다 짠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노라와 같은 길 위의 생명들이 좀더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