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읽기의 혁명 - 비루한 삶도 고귀한 삶도 부활한다 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4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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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춘의 『니체 읽기의 혁명』은 니체 철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한 책이다. 니체를 읽는 것이 단순한 학문적 행위가 아닌 일종의 혁명적인 사고 전환이라는 점에서 ‘혁명’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붙였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틀에 박힌 사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방식과 사고를 모색하게 된다. 이 책은 니체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를 바로잡고, 그의 사유가 한국 사회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니체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니체 읽기에 자칫 오해를 일으키는 두 흐름이 존재 한다고 한다.

하나는, 삶에 지칠 때 힘을 얻고자 니체의 단편적 문장들에 기대는 흐름이다.

다른 하나는, 그의 철학이 파시즘은 아니더라도 반민주주의임은 확실하다며 니체 읽기를 경계 또는 조소하는 흐름이다. 두 흐름 모두 니체의 우주적 진실과 거리가 있다고 한다. 니체를 개인적 자존감이나 고독을 노래한 철학자로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내린 시대 진단에 무관심한채 자기 계발이나 처세에 도움을 얻을 요량으로 니체를 만난다면 자신이 추앙하는 ‘위대한 철학자’를 일부만 보는 셈이다. 가령 비유가 넘실대는 그의 문장 몇몇을 단편적으로 되뇌며 그때그때 위안을 얻는다면 금세 잊어버리기 십상일뿐더러 정확한 이해에 이르기도 어렵다. 무엇보다 니체가 바라는 바가 결코 아니다. 니체를 반민주주의자나 귀족주의자로 보는 후자는 왜 많은 현대인이 니체를 찾는지 알지 못하고 설명할 수도 없다. 그 점에서 그런 비판이야말로 되레 귀족적 또는 반민주적이다. 두 흐름의 공통적은 시대의 병리를 치료하겠다는 니체 철학의 문제 의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니체가 품은 삶의 문제의식과 우주론을 지나친다면 그가 내놓은 개인적 차원의 치료와 시대적 차원의 해법에 깊이 있게 다가 설 수 없다. 그래서 ‘니체 읽기의 혁명’은 ‘영원회귀’ 우주론을 기반으로 ‘주권적 개인들이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시대’를 열망한 니체의 진실을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저자는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인 ‘초인’을 재조명한다. 초인은 흔히 강자나 힘을 숭배하는 엘리트적 존재로 이해되지만, 저자는 니체의 초인이 단순히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자라고 강조한다. 기존의 도덕과 질서를 뛰어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출해내는 것이 바로 초인이라는 것이다. 니체는 우리에게 기존의 규범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자기 삶의 주체가 될 것을 요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초인이 단순한 이상적 존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도달할 수 있는 목표임을 설파한다.


또한, 저자는 니체의 철학을 통해 한국 사회를 진단한다. 특히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구조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이 어떻게 억압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니체는 ‘니힐리즘’을 경계하면서, 모든 기존의 가치를 부정하는 회의적 태도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니힐리즘의 개념을 현대 한국 사회에 적용하면서 자본주의와 물질주의에 매몰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한다. 우리는 경쟁과 소비에 몰두하며 진정한 자아를 잃어가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니체의 사유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니체 철학이 단순히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니체의 철학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니체의 ‘영원회귀’ 개념은 인생이 반복된다는 무의미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반복될 것처럼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삶을 보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독려하는 철학적 실천으로 이어진다. 니체가 제시하는 이러한 사유 방식은 우리에게 단순한 삶의 철학이 아니라 삶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공한다.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가장 큰 메시지는 니체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니체를 단순히 철학적 인물로서가 아니라, 우리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도구로 보고 있다. 저자는 특히 니체의 사유가 억압적인 권력 구조와 기존의 가치 체계를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니체를 읽는 이유는 지적인 탐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처럼 니체의 철학은 그 자체로 사회적, 정치적 변혁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니체 읽기의 혁명』은 니체에 대한 단순한 해설을 넘어서 그의 철학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책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고,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용기를 심어준다. 니체가 주장한 대로 우리는 더 이상 주어진 규범과 가치에 순응하는 삶을 살지 않고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니체를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한 실천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니체 철학을 통해 자기 삶의 변혁을 모색하라고 제안한다. 이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그 사유를 통해 현실을 변화시키는 구체적 실천을 요구한다. 책에서 니체 철학을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매우 설득력이 있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았던 니체가 아닌 온전한 니체의 철학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한 철학자의 사유에 들어가는 가장 좋은 길이 있다. 그가 ‘철학’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를 짚으면 된다.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에 그 철학자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니체의 철학을 어떻게 정의했을까.


근본적으로 철학은 개인이 건강해지는 법에 대한 본능이 아닐까? 나의 대기, 나의 높이, 나의 기후, 나름대로의 건강을 두뇌라는 우회로를 통해 추구하려는 본능이 아닐까? 다른 많은, 그리고 분명히 더욱 높은 숭고한 철학들이 더 음울하고 까다로운 철학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 그것들도 모두 그러한 개인적인 충돌들의 지성적인 우회로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철학이 근본적으로 ‘건강하려는 본능’이라는 정의는 철학사를 돌아보아도 파격일 만큼 새롭다. 그 정의에는 철학이 직업으로서 철학 교수의 전유물일 수 없다는 사실, 모든 사람이 이미 철학자라는 진실을 담고 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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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억만 모읍시다 - 돈쭐남의 목돈 마련 챌린지
김경필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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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돈쭐나러 왔습니다.”
“1일 1혼쭐은 기본입니다.”
“매일 혼쭐나야 정신 차리고 살 수 있습니다.”
(필자를 지칭하는 돈쭐남에게 혼쭐난다는 의미)

저자인 ‘김경필’이 고정적으로 출연 중인 유튜브 ’부티플’의 <김경필의 돈쭐남> 코너를 찾아오는 구독자들이 남기는 댓글들이다. 영상을 보면서 매일 자신의 돈 관리에서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교정하며 자신이 약속한 목표를 지키려는 트레이닝을 돈쭐남에게 받고 있다. 이것이 바로 ‘머니 트레이닝’이다.

우리가 운동,저축,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중요하다. 이러한 트레이닝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기술을 몸에 익혀서 무의식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강제성을 동반한 반복 훈련,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트레이닝이 필수다. 공부,운동은 학원 선생님이나 헬스 트레이너가 트레이닝을 강제로 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저축은 나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저축을 방해하는 소비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포기하는 경우가 일어난다. 저자는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들이 자신과의 약속인 저축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시스템을 고민해왔는데 그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이 책 『딱 1억만 모읍시다』는 재테크 초보자와 자산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재무 계획을 제안한다. 책은 ‘1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통해 저축과 투자에 대한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목표가 많은 사람들에게 실현 가능하다고 느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핵심은 단순히 저축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돕는다. 저자는 일반 사람들이 흔히 재무 계획에서 실수하는 점, 즉 무리한 계획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투자 전략을 지적하며 그보다는 매달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자산을 서서히 늘려나가는 방식을 권장한다.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데도 분명 근력이 필요하다. 그 근력을 키우는 원리는 근력 운동과 같다. 처음에는 한 달에 단돈 50만 원을 저축하는 것도 힘들어 하던 사람이 꾸준히 저축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 월 100만 원 정도는 가볍게 저축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머니 트레이닝이 추구하는 ‘꾸준히 저축을 할 수 있는 근력 성장’이다. 따라서 저축액은 항상 정액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저축 근력과 매년 소폭 인상하는 연봉에 맞추어 조금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1억을 모으기’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절약이다. 저자는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절약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는 틀을 잡는 것을 강조한다. 이 절약에서 시작된 여유 자금을 투자할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두 번째 단계다.

투자에 관한 조언도 신중하다. 높은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리하게 투자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작은 금액을 점진적으로 투자해 가는 방식을 권한다. 주식,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방법을 설명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른 재테크 서적과 비교했을 때, 『딱 1억만 모읍시다』는 ’소확재(소소하지만 확실한 재테크)’를 강조한다. 즉, 거창한 부자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번에 많은 금액을 모으거나 투자하지 않고 적은 돈부터 시작해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재무 관리에 있어 부담감을 줄이고 지속성을 유지하게 만든다. 또한, 저자는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팁들을 제시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재무 계획을 제공한다.

책의 또 다른 강점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사람들이 재정 관리를 하며 겪는 고민과 실수들을 적나라하게 짚어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재무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철학이다. 현대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돈을 잃지 않고 꾸준히 모으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지출 관리와 계획적인 투자 전략이 필수적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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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내포하는 의미
億(억) = 人(사람) + 日(매일) + 心(마음) + 立(세움)
이 뜻을 해석하자면, ‘억’이란 사람이 매일같이 마음을 다시 세울 수 있을 만한 큰 돈이란 뜻이 된다. 다시 말해 매일 동기부여야 될 수 있게 하는 돈이라 뜻이다. 물론 지극히 돈쭐남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명히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거라 어느 정도 확신한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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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한눈에 보이는 책방도감 - 공간 디자인으로 동네를 바꾼 일본의 로컬 서점 40곳
건축지식 편집부 지음, 정지영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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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지식 편집부의 『책방도감』은 일본의 다양한 책방 인테리어를 깊이 있게 파악하여 풀어낸 책이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독립 서점과 작은 책방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온 곳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저자는 일본 전역의 여러 서점을 직접 탐방하고 조사하여, 책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책방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했다. 그렇게 다양한 서점을 방문하며 만나게 된 서점 주인들의 솔직한 인터뷰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책은 책방이라는 공간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통해 일본 책방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의 중심에는 일본의 다양한 책방들이 등장한다. 각 책방은 그 위치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그곳을 운영하는 주인의 철학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어떤 서점은 예술과 철학에 깊이 빠진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고, 또 어떤 서점은 소규모 독립 출판물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그밖에도 식물 특화 서점, 다양한 건축서를 취급하는 서점, 사진집에만 몰두할 수 있는 서점, 고양이가 등장하는 책만 취급하는 서점 등 일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을법한 특별한 서점들도 존재한다. 특히 일본의 독립 서점들은 대형 서점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책이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서 독자와 연결된다.

저자는 이런 일본 책방들을 파악하며 얻은 정보를 상세하게 담아냈다.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신념은 각 책방의 인테리어와 운영 방식에 그대로 반영된다. 특히 일본 서점 주인들은 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 이들은 책을 매개로 하여 독자들과의 대화를 중요시하며 각 독자가 어떤 책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런 교류가 계속 지속되기 위해서는 어쨌든 책방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찾는 매력적인 책방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책에 실었다.

저자는 일본의 책방들을 탐방하면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책방의 인테리어나 공간 구성 등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한다. 일본 서점 탐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일본 책방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소 책방에 관심이 많거나 특히 책방을 차릴 생각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글을 통해 일본의 독립 서점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서점 공간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절도에 대한 대책법이나 알아 두어야 할 업계 용어, 도서 유통 구조 등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과 알아 두면 좋을 팁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개점을 준비할 때 신간은 어떻게 매입하는지, 중고도서를 찾아서 새롭게 판매하는 방법 등 세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개점을 준비하는 초보자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엑스리뷰 @uxkorea'님을 통해 '현익출판사'의 도서를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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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기는 왜 필요한가?
기억에 오래 머물러야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서점이 된다. 그런 서점을 목표로 하기 위해 활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향기다. 아로마나 밀랍 등으로 기분 좋게 후각을 자극하면 어필하는 정보량이 늘어나 기억에 쉽게 남는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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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흐르는 대로 - 영원하지 않은 인생의 항로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해들리 블라호스 지음, 고건녕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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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는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담아낸 책이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은 오히려 삶의 소중함과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준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죽음이 아닌 삶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따뜻한 위로가 가득하다.

우선 저자의 직업인 ‘호스피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프롤로그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호스피스(hospice, 임종간호)는 의학적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가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에서 받던 치료를 중단하는 대신, 며칠이 될지 몇 주가 될지 몇 달이 될지 모르는 인생의 마지막 나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집에서 편안하게 보내며 보살핌을 받는 활동을 말한다.
호스피스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이 모두 이 과정을 잘 헤쳐 나가도록 안내하고 환자가 가능한 한 통증 없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호스피스가 6개월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보니 그동안 환자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과 가까워지기도 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이들, 심지어 반려동물까지 잘 알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번 생에서 다른 생(저자는 죽음 뒤에 반드시 뭔가가 존재한다고 믿는다)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이 얼마나 불가해하고, 강렬하고, 감동스러운지를 나누려 한다. 이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싶은 이유는 ‘죽음’과 ‘죽어감’을 두고 오해가 너무나 만연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오해를 책에 담긴 12명의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바로 잡을 수 있길 바란다. 그들이 죽음을 앞두고 남긴 말들은 단순한 교훈을 넘어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쉽게 놓치고 사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어느 환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소소한 순간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했다고 고백하고, 다른 이는 오랜 시간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마지막에야 비로소 마음의 평화를 찾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물질적 성취나 외적인 성공보다는 진정한 관계와 사랑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상기시킨다. 책 속의 환자들은 삶이 끝나갈 때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그들이 남긴 메시지가 독자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죽음을 그저 삶의 끝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녀가 호스피스에서 겪은 경험은 오히려 죽음이 새로운 시작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놀랍게도 평온해지고 때로는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되돌아볼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죽음이 삶을 완성시키는 하나의 과정임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현실을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고,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다. 환자들이 겪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책을 통해 소소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특별함을 발견하게 한다. 환자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작은 순간들이 사실은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사랑하는 이와 나누는 대화, 따뜻한 미소, 함께하는 시간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근원이 된다.

“나는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그 안에는 특별한 것들이 가득했어요.” 책 속 환자의 이 말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준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멈춰 서서 주위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실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더욱 진실하다.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글로 독자는 자연스럽게 책 속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그저 죽음에 대한 슬픈 기록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이 긴 책이다. 블라호스는 교훈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독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더 이상 중요한 것은 화려한 성공이나 성취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들과 함께하는 작은 순간들임을 깨닫게 된다. 환자들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거울처럼 작용하며 지금 이 순간을 더 깊이 있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더 이상 중요한 것은 화려한 성공이나 성취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들과 함께하는 작은 순간들임을 깨닫게 된다. 환자들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거울처럼 작용하며 지금 이 순간을 더 깊이 있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국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삶을 더 잘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호스피스 간호사로서 수많은 이들의 마지막을 함께하면서 그들이 남긴 소중한 지혜를 전한다. 그 지혜는 복잡하지 않다. 삶이 흘러가는 대로, 너무 애쓰지 않고,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삶이 흐르는 대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더 차분히 더 의미 있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덧붙이는 말로 이 책은 엄청난 흡입력이 있다. 두꺼운 책인 편이지만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 1장 글렌다 할머니 이야기에서부터 눈물 펑펑 흘리며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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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선생님이 세상을 떠날 때가 되면 천국에서 선생님을 마중 나갈 사람이 줄지어 기다리겠지만, 전부 비켜야 할 거예요. 내가 제일 먼저 선생님을 안아줄 거니까요."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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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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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훈의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자신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방법을 제안한다. 흔히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다 보면, 타인의 요구에 무조건 응답하거나 지나치게 순응하는 태도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종종 자신을 ‘쉬운 사람’으로 만들며, 결국 자존감과 인생의 방향을 잃게 만든다.

저자 이남훈은 저널리스트 출신의 경제경영, 자기계발 전문작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오랫동안 심리학과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다양한 인간관계 문제를 분석하고 조언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람들의 심리적 복잡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통찰이 담겨있다. 그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특히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태도가 어떻게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지적한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진정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잃지 않고 타인과의 경계를 세우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좋은 사람’의 정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사회적 관습이나 타인의 기대에 맞추다 보면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잃고 결국 모든 관계가 희미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누군가에게 쉬운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할 때, 그 순간부터 당신의 존재감은 희미해진다. 스스로를 가치 있게 여기지 않으면, 남들도 당신을 그저 쉽게 여길 뿐이다.”

이 구절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다.

책은 우리가 흔히 느끼는 일상적인 관계 속 상황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동료나 친구가 부탁할 때마다 거절하지 못하고 무조건 응하는 상황, 상사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과도한 책임을 떠안는 상황 등에서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로 인해 스스로를 희생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장기적으로는 불편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상대방에게 휘둘리고 관계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우리가 흔히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타인의 욕구를 무조건적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좋은 사람은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책은 또한 자존감과 인간관계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사람들은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점점 더 쉬운 사람으로 변해간다. 저자는 이 과정을 멈추고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론적인 통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독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건강한 거절의 기술’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왜 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심리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거절은 배려의 한 형태이다. 상대방이 당신을 이해할 기회를 주고, 스스로의 경계를 지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구체적인 조언들은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자주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이남훈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억지로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어떻게 건강한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며 자신을 지키면서도 진정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고 있다. 타인을 위한 ‘좋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좋음’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며 자신을 지키면서도 진정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고 있다. 타인을 위한 ‘좋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좋음’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정말로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쉬운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 여정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포레스트북스(@forest.kr_)'님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조조의 한편생은 배신과의 싸움이었으며, 그것을 제어함으로써 결국 최고의 권력을 얻어내는 경지에 이르렀다. 배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활용하고, 더 나아가 도저히 용인할 수 없을 때 제거하면서 영웅이 되었다. 배신은 결코 기분 좋은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면 결코 주도권을 쥘 수 없다. 조조의 ‘배신을 잘 알고 제어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주도권 확보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훌륭하게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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