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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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훈의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자신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방법을 제안한다. 흔히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다 보면, 타인의 요구에 무조건 응답하거나 지나치게 순응하는 태도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종종 자신을 ‘쉬운 사람’으로 만들며, 결국 자존감과 인생의 방향을 잃게 만든다.

저자 이남훈은 저널리스트 출신의 경제경영, 자기계발 전문작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오랫동안 심리학과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다양한 인간관계 문제를 분석하고 조언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람들의 심리적 복잡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통찰이 담겨있다. 그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특히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태도가 어떻게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지적한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진정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잃지 않고 타인과의 경계를 세우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좋은 사람’의 정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사회적 관습이나 타인의 기대에 맞추다 보면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잃고 결국 모든 관계가 희미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누군가에게 쉬운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할 때, 그 순간부터 당신의 존재감은 희미해진다. 스스로를 가치 있게 여기지 않으면, 남들도 당신을 그저 쉽게 여길 뿐이다.”

이 구절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다.

책은 우리가 흔히 느끼는 일상적인 관계 속 상황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동료나 친구가 부탁할 때마다 거절하지 못하고 무조건 응하는 상황, 상사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과도한 책임을 떠안는 상황 등에서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로 인해 스스로를 희생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장기적으로는 불편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상대방에게 휘둘리고 관계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우리가 흔히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타인의 욕구를 무조건적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좋은 사람은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책은 또한 자존감과 인간관계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사람들은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점점 더 쉬운 사람으로 변해간다. 저자는 이 과정을 멈추고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론적인 통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독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건강한 거절의 기술’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왜 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심리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거절은 배려의 한 형태이다. 상대방이 당신을 이해할 기회를 주고, 스스로의 경계를 지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구체적인 조언들은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자주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이남훈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억지로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어떻게 건강한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며 자신을 지키면서도 진정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고 있다. 타인을 위한 ‘좋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좋음’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며 자신을 지키면서도 진정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고 있다. 타인을 위한 ‘좋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좋음’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정말로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쉬운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 여정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포레스트북스(@forest.kr_)'님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조조의 한편생은 배신과의 싸움이었으며, 그것을 제어함으로써 결국 최고의 권력을 얻어내는 경지에 이르렀다. 배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활용하고, 더 나아가 도저히 용인할 수 없을 때 제거하면서 영웅이 되었다. 배신은 결코 기분 좋은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면 결코 주도권을 쥘 수 없다. 조조의 ‘배신을 잘 알고 제어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주도권 확보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훌륭하게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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