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경영학 - 불황을 돌파하는 사장은 무엇이 다른가
야스다 다카오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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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힘!’
“운은 스스로 개척 가능하다!’

야스다 다카오는 1949년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에서 태어났다. 엄격한 교육자인 아버지를 반면교사 삼아,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무모한 장난꾸러기였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실행하는 능력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었다.

도쿄의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한 그는 동급생들의 세련됨에 강한 열등감을 느꼈고, 그들에게 고용되는 삶을 거부하며 창업을 결심했다. 졸업 후 들어간 부동산 회사가 10개월 만에 파산하면서, 그는 기업이 운을 막는 행동을 하면 실패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후 취업 대신 6년간 마작 도박사로 살았고, 그 수익으로 1978년 ‘도둑 시장’을 창업했다. 이 가게가 훗날 돈키호테로 성장하는 출발점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단순히 ‘싸면 팔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했으나, 매출이 저조했다. 그는 이를 기회로 삼아 ‘압축 진열’, ‘POP 홍수(Point of Purchase)’, ‘24시간 영업’ 같은 새로운 전략을 도입했다. 당시 일본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지만, 야간 소비 수요를 공략한 그의 전략은 대성공을 거뒀고, 이는 돈키호테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

1989년 도쿄 후추시에 돈키호테 1호점을 개업할 때, 일본 경제는 버블 붕괴 직전이었고, 소비 심리는 위축된 상태였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독특한 운영 방식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2019년에는 사명을 ‘팬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로 변경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결국, 그는 무일푼에서 2조 엔(약 18조 5천억 원) 규모의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가 되었다.

야스다 다카오는 자신의 성공이 단순한 노력이나 능력의 결과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운’을 경영의 핵심 요소로 보고, 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과 조직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가 정의하는 운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 운 좋은 사람: 주어진 운을 끝까지 활용하는 사람
- 운 나쁜 사람: 운을 다 쓰지 못하거나, 운을 쓸 줄 모르는 사람
특히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능력이 중요하다. 불운이 닥쳤을 때 좌절하거나 남을 탓하면 상황이 악화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려는 태도와 행동이 운을 좋게 만든다.

저자는 운을 숙명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운을 개최한다’는 개념을 제시하며, 운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의 운뿐만 아니라 조직의 운(집단 운)이 기업 성공의 핵심이며, 개인과 조직의 운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책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운을 개선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1. 개인의 운 개선:
- 불운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태도
-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하는 능력
-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고방식
2. 조직의 운 관리:
- 철저한 권한 이양과 개별 점포 우선주의
- 다른 기업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인 조직 구조
- 기존 업태를 벗어난 차별화된 전략
3. 운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개인의 운과 조직의 운을 결합해 더 큰 행운을 창출하는 법
-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

이 책은 운을 맹목적으로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우라는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야스다 다카오는 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행동과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불운을 기회로 바꾸는 유연한 사고방식과 실행력이 운을 극대화하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어려움과 시련을 겪고 있다면, 그가 제시하는 운의 개념을 적용해보자. 운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웅진지식하우스'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운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운의 총량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행운을 불러들이느냐, 불운을 불러들이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운용할 수 있는 운의 양이 달라질 뿐이다. 운 좋은 사람은 ‘운을 다 쓰는 사람’이고 운 나쁜 사람은 ‘운을 다 쓰지 못하는 사람’ 혹은 ’운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정의하는 ‘운’이란 본인의 행동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변순’인 셈이다. 누구나 평등하게 경험하는 운의 변화를 잘 포착해야 사업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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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 있는가
조디 웰먼 지음, 최성옥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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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남은 월요일은 몇 번인가?”


 월요일. 이 단어는 많은 사람에게 지루한 반복과 피곤한 출근길을 떠올리게 한다. 주말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날. 하지만 만약 우리가 맞이 할 월요일의 개수가 정해져 있다면, 그 하루를 지금처럼 흘려보낼 수 있을까?


 조디 웰먼의 ‘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 있는가?’는 이 질문 하나로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우리가 남은 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그것을 숫자로 환산해 직관적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숫자가 생각보다 적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한다. 멋지게 살지 못했다고 후회하지 않도록 도와줄 작정이다. 그래서 마침내 죽음을 맞이할 때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후회 없는 멋진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 긍정심리학과 실존주의 철학을 결합한 책으로, ‘죽음을 회피하는 대신 그것을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동력으로 삼으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흔히 죽음을 두려워하며 가능한 한 멀리 밀어두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죽음을 가까이할 때, 삶이 비로소 선명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에게 남은 월요일은 몇 번인가?


 이 질문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면,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냈는지를 깨닫게 된다. 막연히 ‘언젠가’ 하겠다고 미뤄둔 일들이 떠오르고, ‘나중에’라는 말로 연기한 꿈과 목표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저자는 우리가 시간을 허투루 흘려 보내지 않고, 시간을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살아 있는 것과 단순히 존재하는 것은 다르다. 우리의 목표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사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시간을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웰먼은 우리가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기대하는 삶을 살아라.

-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 월요일이 단순한 출근일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시작하는 날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의 시간은 최고의 투자 대상이다.

-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므로, 무의미하게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경험에 투자해야 한다.

- 하고 싶은 일을 ‘나중에’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해야 한다.

죽음을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더 강렬하게 만드는 열쇠다.

- 남은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

- 우리가 맞이할 월요일의 개수를 계산해 보는 것만으로도,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은 정말 살아 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우리가 그 질문에 답하는 순간, 삶은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

당신은 남은 월요일을 그냥 흘려보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기회로 만들 것인가?


'토네이도 출판사 북클럽 <소용도리> 2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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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창업할 수 있을까요? - 예비 CEO를 준비하는 3040 직장인 가이드북
김윤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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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한구석에서 창업을 고민하는 당신, 

막연한 창업의 꿈을 현실화 시켜줄 로드맵이 필요하지 않은가?”


 김윤환 저자의 『저도 창업할 수 있을까요?』는 이와 같은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나도한’과 ‘제대호’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창업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두 가상의 인물이 독서모임을 통해서 만남을 가지는 과정부터, 현실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로 시작하니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창업을 원하는 나도한과 그의 창업 계획을 서포트 해주는 제대호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면서 창업 과정을 익히게 된다.


이 책은 총 7단계의 창업 로드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다:

Step1 고민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단계다.

단순한 열정이 아닌, 창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를 분명히 정의하는 과정이다.


Step2 방향설정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탐색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단계다.

이는 창의적 사고와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Step3 문제정의

고객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Step4 분석

시장과 경쟁 환경을 꼼꼼하게 분석하며,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준비하는 단계다.

이는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Step5 구체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재무 계획을 세우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만드는 단계다.

수익 모델과 실행 로드맵이 명확해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Step 6 검증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전, 시장에서 실제로 통할지를 작은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단계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Step 7 실행

검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단계다.

창업은 단순한 실행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적 접근이 핵심이다. 


 이러한 7단계 로드맵은 창업 과정에서 흔히 겪는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체계적인 사업 개발 방법을 제시한다.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조언과 다양한 사례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어떤 창업 서적보다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책에서 다양한 전략들을 언급 했는데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검증 전략 : 초기에는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보다 고객의 반응을 테스트하며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 반응을 살펴본다.

시장 검증 전략 : 제품을 만들기 전, 고객의 실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으로, 소규모 테스트를 통해 시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략 : BM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 등을 활용해 수익 모델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제품/서비스의 가치, 고객 세그먼트, 수익 구조, 운영 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린 스타트업 전략 : 대규모 자본을 들이기 전에 시장 검증 → 피드백 반영 → 제품 개선 과정을 반복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실패하고 학습하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스몰 스타트 전략 : 처음부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으로, 실패 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객 중심 전략 : 제품 중심이 아닌, 고객이 겪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접근법으로, 고객 인터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설정한다.

트렌드 기반 창업 전략 : 현재 뜨고 있는 시장이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여 유망한 사업 기회를 포착한다. 하지만 단순 유행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트렌드를 선택해야 한다.

자기 자본 중심 창업 전략 : 외부 투자 없이 자기 자본으로 시작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하지만 성장 속도가 더딜 수 있다.

소셜미디어 및 퍼스널 브랜딩 전략 : 창업자의 개인 브랜딩을 활용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블로그, 유튜브, SNS 등을 활용해 전문가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 외에도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실전 전략을 다루고 있어 유익하다.


 김윤환의 『저도 창업할 수 있을까요?』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막연했던 창업의 꿈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바꿀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다양한 프레임워크(Framework) 양식도 제공하고 있어서 구상하는 사업의 문제점 혹은 페르소나 등 다양한 양식을 써보면서 사업을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다스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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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창업하라고 절벽에서 등 떠미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대로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은 도와줍니다. 페이팔 마피아이자 링크드인 창업가로 알려진 리드 호프먼이 한 말이 떠오르네요. 그보다 먼저 말한 다른 분이 있다고도 하는데, 리드 호프먼이 워낙 유명한 분이라 그가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말하는 사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비행기를 조립하는 일고 같다고 했는데요. 절벽에서 떨어지는 동안 비행기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도 구하고, 조립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겠죠?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릴 각오도 필요하고, 사업 자금이 소진되기 전에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해야 합니다. 낙하 중에 조립한 비행기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하늘 위로 날아올라 가야 하는 운명이지요.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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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중입니다
투동자 연구소(황준성) 지음 / 경이로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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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이 운에 맡기지 않고 큰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뭘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의 해답을 얻기 위해 다년간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결과물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목표는 3가지다.

1.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

2.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믿게 하는 것

3. 경제적 자유를 인생 목표로 잡고, 작은 실천이라도 당장 철발을 내딛게 하는 것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두루뭉실하고 모호한 계획 보단 ”새벽 5시에 일어나야지“와 같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와 실행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방법과 전략을 위해 치밀하게 계산하고, 그 결과값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이렇게 만든 시스템을 통해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가 현실 가능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투동자 연구소(투자하는 노동자를 위한 연구소의 줄임말)(황준성)의 『부자가 되는 중입니다』는 평범한 직장인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중소 병원에 재직 중인 의료 기사이자 멘사 회원으로, 2017년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익거래 성공을 계기로 투자 세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6년간 500권이 넘는 투자 서적을 읽으며 연구를 거듭한 끝에, 월급을 바탕으로 한 자산 관리로도 10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수학적으로 증명하였다.


 이 책은 ‘안정적 소득’, ‘합리적 소비’, ‘현명한 투자’, ‘전략적 경영’이라는 네 가지 관점을 통해 돈의 흐름을 장악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잉여 현금을 창출하여 이를 현명하게 투자에 활용함으로써 노동 없이 자본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보수·개선·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경영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888 시스템’을 소개하며, 원가 80% 보존, 비용 80% 보존, 8% 투자 수익률 달성을 통해 10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매년 발생하는 금융소득으로 3%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소비 금액을 충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투동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주식, 채권, 금, 예금 상품, 가상자산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증권사, 투자 계좌, 투자 상품, 투자 방식의 네 가지 요소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을 떠올리면 기억해야 할 문장이 있다.

“경제적 자유란 노동 없는 자동화 수입 시스템으로, 지출보다 많이 벌고 평생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경제적 자유를 달성 모습이다. 이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서 한번 달려보자!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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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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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터츠 :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에 나온, 

스타들의 정신과 의사”로 알려져 있는 저자인 ‘필 스터치’가 쓴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라는 책이다.


사실, 저자는 이 수식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세간에 퍼진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무엇을 터득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필 스터치’는 뉴욕시립대학을 다녔고, 뉴욕대학교 의대에서 의학과 정신의학을 수련하여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 그동안 동료 심리치료사인 배리 미첼스Barry Michels와 힘을 모아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심리치료를 만들어냈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심료 치료법이었는데, 이름을 ‘툴스(The Tools)’라고 지었다.


두 저자가 만든 심리 치료법인 ‘툴스’의 5가지 핵심 개념을 먼저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공유한다.

1. 역행(force of forward motion)과 반발의 법칙

고통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직면할 때 힘이 되는 원천이다.

고통 속으로 들어가면 그것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 우리는 고통과 두려움을 피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를 직면하고 적극적으로 맞설 때 성장할 수 있다.

- 힘든 순간에 “나는 이것을 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선언하며 저항을 뚫고 행동해야 한다.


2. 회전하는 감사(The Grateful Flow)

불만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 즉각적으로 감사의 감정을 떠올려라.

그러면 당신을 압박하던 부정적인 힘이 사라지고 평온한 상태가 찾아온다.

-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감사의 힘을 활용하여 이를 전환한다.

- 감사의 감정을 활성화하려면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숨 쉬고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나를 도와주는 모든 존재에게 감사한다.”


3. 그림자와 자기 표현(The Shadow & Inner Authority)

당신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모습, 그 그림자가 바로 당신을 자유롭게 하는 열쇠다.

-  우리는 내면에 감추고 싶은 약한 모습(그림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진정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 그림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거울을 보며 말해보라.

“이것이 나다. 나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4. 능동적인 사랑(Active Love)

미움과 분노를 없애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사랑을 능동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다.

- 분노와 원망을 극복하려면 상대에게 ‘능동적인 사랑’을 보낸다.

- 방법: 눈을 감고 그 사람을 떠올린 뒤, 가슴에서 따뜻한 에너지를 보내는 상상을 한다.

- 스스로에게 말한다.

“나는 이 사람을 사랑으로 감싸고,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는다.”


5. 더 높은 힘과 연결(Inner Vision & Higher Forces)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나보다 더 큰 힘과 연결될 수 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우리는 더 높은 차원의 힘(자연, 우주, 신념)과 연결될 때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 하루에 한 번이라도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하며, “나는 더 높은 힘과 연결되어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자.


이러한 툴스를 활용하는 치료법에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특징이 있다.

1. 과제

진료실 안에서 체험하는 짧은 경험만으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는 없다.

삶에 진정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진료를 받지 않는 날도 매일 빠짐없이 노력해야 한다.

2. 앞으로 나아가기

툴스를 사용할 때 제일 크게 가치를 두는 건 미래를 향해 내딛는 다음 발걸음이다.

3. 고차원적인 힘

고차원적 힘은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거나 누군가에게 감정을 거부당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때처럼)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고 있을 때 가장 뚜렷하게 느껴진다. 살아가며 절박한 위기에 처했을 때에야 우리에게는 비로소 좁디좁았던 우주에 대한 시야를 한층 넓혀야겠다는 의지가 생겨난다. 고차원적인 힘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우리는 현재에서 그 힘을 느껴야 한다. 툴스는 고차원적인 힘을 우리에게 끌어올 능력을 준다.


 ‘툴스’와 후속작을 쓴 두 권의 책은 널리 읽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두 권의 책은 ‘실천’ 방안을 알려주는 형식을 띠고 있기에 우리가 아는 툴스의 또 다른 면모는 담아낼 수 없었다. 저자가 툴스를 개발한 후에 책으로 펴지 않은 시기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쓴 에세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에세이는 시대를 앞서 정신 건강을 다루었던 한 소식지에 기고한 것으로 <진정한 삶>은 실물 종이에 인쇄되어 지역사회에 배포되었다. 이 내용은 수년 전에 기고한 내용이지만 오늘날 더욱 시의적절하게 적용되는 내용이었다.


수년 전에 쓰여진 글이 왜 오늘날에야 시의적절하게 적용된다고 느낀걸까?


 그 글에서 다룬 문제들은 그 당시부터 현재에 오기까지 나아지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었다. 정신과의사로서 매일 상황이 나빠져 가는지를 몸으로 느꼈다. 코로나 19 팬데믹, 소셜미디어의 범람, 탐욕,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체제의 역기능 등 모든 게 우리가 전보다 더 심하게 고립감을 느끼게끔 만들었다. 과거에는 내담자가 일단 진료실에 들어오기만 하면 적어도 자기 문제를 이야기하는 동안은 잠깐이나마 바깥세상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진료에서 내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세상 전체의 문제를 주의 깊게 다루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제 우리의 개인적 문제가 세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세상의 문제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고차원적 힘을 믿지 않는다면 심리치료를 받아보았자 기분은 가라앉기만 할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할 때 우리에게는 더 큰 에너지가 찾아온다. 그 에너지로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에서 그 이유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키다 @ekida_library
#다산초당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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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절대 확신을 낳지 못하며 본능을 단절시키므로 실질적으로는 불확실성을 증가시킵니다.
심지어 이론물리학에서도 이성적인 관찰자가 결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어요.(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말하는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 햄릿은 시대를 앞서갔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우유부단과 자기 회의의 상징인 햄릿이 현대인의 원형으로 등극했지요.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탓에 햄릿은 세상에서 고립되었고, 행동하는 힘을 빼앗겼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햄릿에게 그토록 매혹되는 이유입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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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na 2025-03-20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