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이 좋아지는 21일 하루 명상 -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의 힘
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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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전명상 채환tv라는 신기한 프로그램으로 알게 된 채환 님이 책을 내셨다. <매일 운이 좋아지는 21일 하루 명상> 이라는 제목이 끌려서 읽게 되었다. 21일간 명상만 해도 매일 매일 내 운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한다 안한다 선택지 중에서 나는 할 것이다. 밑져봐야 본 전 아니겠는가. 오늘부터 21일간 차근차근 시작해봐야지.

만 번 말하면 될 일은 된다.

(p.17)

'내가 건강하고 싶다면 세상 모든 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라.(p.34)' 는 글을 한줄 적으며, 그래서 종교시설에서 남을 위해 기도를 하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 같은 형식의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이렇게 쉽게 시작된다.(p.43)' 와 같은 심플한 문장에서 마음에 훅훅 들어와주셔서 그런지 가벼운 무게와는 달리 무게감이 있는 책이었다. 나도 운이라는 것은 우연이라 생각했다. 어떤 이는 억세게 운이 좋아서 일도 술술풀리고 좋은 기회를 잡아 잘 산다고 말이다. 그런데 채환 작가님은 운은 우연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그 좋은 운을 불러오는 문장들을 읽으며, 운이란 우연이 아니라는 데 확신하게 되었다.

<더 해빙> 을 재밌게 읽었던 독자님들께, 요즘 왠지 일이 잘 안풀려서 고민이 많은 독자님들에게, 사소한 한가지 변화로 인생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기여를 할 수도 있는 <매일 운이 좋아지는 21일 하루 명상> 을 추천합니다. 나도 아직 나의 때가 오지 않은 나를 성급히 포기하지말고 이 책을 따라 꾸준히 쓰며 내 운을 좋은 쪽으로 바꾸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21일 꾸준히 명상을 하며 써보겠다는 의지를 가지며 글을 마친다.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내가 본래 잘 될 존재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라.

잘 될 존재이기에 이 세상에 태어났고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이다.

(p.231)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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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한빛비즈 문학툰
SunNeKo Lee 그림, 정미선 옮김, 빅토르 위고 원작, Crystal S. Chan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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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유명한 영화가 개봉되었다. 바로 <레 미제라블> 이라는 뮤지컬 같은 영화였다. 안본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그 영화를 나는 보지않았다. 드디어 나에게 <레 미제라블> 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바로 한빛비즈 문학툰 시리즈인 <레 미제라블> 이다.

너의 행복은 내 평생의 사명이었다.

이제 내 할일을 다했으니 떠나야지.

(p.318)

이 책에 대해 말하자면 기구한 인생의 장발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난해 빵을 훔치다가 긴 기간으로 복역하고 사회로 나와서 배고픔과 추위를 피해 어디론가 가려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현실. 그런 그에게 천사같은 신부님이 나타나셔서 재워주신다. 그러나 나쁜 버릇도 남 못준다고, 그는 은으로된 장식품을 가지고 도망가다가 발각된다. 신부님은 자신이 그것들을 장발장에게 준 것이라고, 촛대까지 더 얹어주시면서 당신은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선을 행하라고 말해주신다. 그 후 장발장은 신분을 속인채 엄청난 부자가 되지만 감옥에 있을 때 악연들을 만나서 결국 신원이 밝혀진다. 그리고 다시 복역하게 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피디한 스토리와 그림들.

왜 악당이 선행을 하는 거지?

(p.301)

자베르 경감의 편견에 장발장이 고통받는 것을 보는 것이 안타까웟다. 한결같은 자베르 경감. 자신을 구해준 장발장을 미워하다가 결국 자신 만의 선택을 하는 모습이 충격이었다. 항상 서로 사랑하라는 장발장의 마지막말과 함께 이 책이 끝이난다.

잠시 시간을 잊고 싶은 독자님들에게 <레 미제라블> 추천하고 싶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멋진 작품을 읽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어려워서 시도하지 못한 독자님들에게 문학툰 <레 미제라블> 추천 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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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한빛비즈 문학툰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쿠마 찬 그림, 양지윤 옮김, 크리스털 챈 각색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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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일 때 계획했던 일이 있었으니 <빨강 머리 앤> 을 읽는 것이었다. 원서로 왠지 모르게 읽고 싶어서 샀다가 지루함에 포기해버렸다. 그 때의 바램이 하늘에 닿았는지 이번에 만나게 된 문학툰 <빨강 머리 앤>. 대학 때 친했던 동생이 있었는데 언젠가 내게 스스로가 못생겼다고 하면서 빨강 머리 앤을 닮았다고 하던, 그 친구를 생각하며 읽어보려고 한다.

짧은 꿈은 끝나고 말았죠.

이젠 제 운면을 받아들일래요.

(p.45)

한빛비즈 문학툰에서 <제인에어> 를 제일 처음 읽게 되었다. 문학을 전공한 탓에 제일 많이 들었던 책이라 그 책을 선택했는데, <제인에어> 를 읽자마자 <빨강 머리 앤> 을 읽을껄 하는 후회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문학작품을 쉽게 읽을 것이라면 그땐 심심했던 <빨강 머리 앤> 이 더 나았으려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아저씨와 가족이 되어 함께 산다니 정말 멋져요.

전 가족을 가져본 적이 없거든요.

(p.16)

초록지붕 집에서 나이가 지긋한 두 노년 오누이는 빨강 머리 앤을 착오로 만나게 되고, 그녀의 매력에 빠진다. 처음에는 빨강 머리 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던 할머니 마릴라도 점점 함께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이 이렇게 재밌었던 책이었던가! 사랑 받아야 마땅한 어린 아이일때, 부모님을 잃어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빨강 머리 앤은 참 잘자란 아이같았다.

제가 말하는 것과 다른사람에게 듣는 건 완전히 달라요.

자기는 그렇게 알고 있어도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길 바랄 때가 있잖아요.

(p.85)

<빨강 머리 앤> 을 읽으며 우정이 최고였던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문학툰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심심할 수 도 있는 내용을 이토록 재미있게 각색하다니. 게다가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어서 나처럼 성격이 급한 독자님들에게 추천한다. 여자아이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빨강 머리 앤>. 나도 빨강 머리 앤처럼 지나가는 낙엽만 보아도 즐거웠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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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윤닥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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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 이거 완전 난데?' 라는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을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목이 바로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나는 꽤 완벽주의자이고자 노력했다. 시험을 칠 때도 가급적 틀리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고, 친구를 사귈 때도 바르고 착한 이들만 사귀려고 했다. 며칠간 미루고 미루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읽기 시작한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는 모습은 분명 아름답다. 하지만 완벽주의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입을 모아 강조한다. 지나친 완벽주의는 오히려 정신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삶을 불행하게 할 수 있다고 말이다.

(p.27)

생각해보면 나도 처음엔 부족함을 메꾸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완벽하지 못한 인간인 나 자신을 스스로 몰아부치기 일 수였다. 인간은 완벽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시간이 꽤 지난 후에 깨달았다. 한국의 교육스타일에 너무 익숙해져서 인지, 나와 동급생들을 비교하는데 수준급이었다. 이 책에 실린 여러가지 유형의 완벽주의자를 읽으면서 이것도 나같고, 저것도 나의 모습 같았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1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도 어느순간 허무했다. 결과가 중요한 한국 사회에 살다보니 과정을 즐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게다가 무리해서 주변을 뒤쫓아가다 보면 꼭 뒤탈이 난다.

(p.47)

기준을 나에게 두는 연습이 곧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임을 기억하자.

(p.93)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는 완벽에 가까이 가기 위하여 고통받고 있는 독자님에게 권하고 싶다.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일도 너무 많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고,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도 언제나 자신이 없던 나에게 이 책은 좋은 치료가 되어주었다. 학창시절 그리고 내 인생의 암흑기에 이 책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선생님께 물리적 거리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힘든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를 읽으며 완벽주의에 대해 치료받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다. 완벽하려고 나를 괴롭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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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한빛비즈 문학툰
SunNeKo Lee 그림, 김성은 옮김, 샬럿 브론테 원작, Crystal S. Chan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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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빛비즈에서 교양툰 시리즈에 이어 문학툰이 나왔다. <레미제라블>, <빨강머리 앤>, <주홍 글자>, <제인 에어> 이 4종이 나왔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문학을 읽지는 않은 나로서 이 중에 안 읽은 책인 그 유명한 <제인 에어> 가 내 눈에 쏙 들어왔다. 부끄럽지만 학교 다닐 때 <제인 에어> 를 손에 들어보았지만, 지겨워서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었다.

이 재미난 책이 그 때는 왜 그렇게도 지겹게 느껴졌을까? 아마도 <제인 에어> 보다 더 재미난 일이 현실에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겹다고 느꼈던 것 같기도 하다. 만화로 된 책은 좋은 점이 가독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무리 재미없고 어려운 내용도 만화로 풀어내면 신기하게도 읽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 후, 만화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한빛비즈 에서 나온 <제인 에어> 는 일단 그림이 진짜 이쁘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림체. 책의 처음에는 도대체 이 어여쁜 아이가 왜 이토록 구박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해리포터도 떠오르고, 신데렐라도 떠올랐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다른 캐릭터들 처럼 어른이 되면 정말 잘 될꺼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조금은 조마조마해하며 읽었다.

아직도 <제인 에어> 를 완독하지 못한 독자님들에게, 어린이 독자님들에게 이 책 한빛비즈의 문학툰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재미난 내용에 이쁜 그림에 빠져 책을 손에 들고 나서는 시간가는 줄 몰랐던 <제인 에어>. 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싶은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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