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건강하고 싶다면 세상 모든 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라.(p.34)' 는 글을 한줄 적으며, 그래서 종교시설에서 남을 위해 기도를 하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 같은 형식의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이렇게 쉽게 시작된다.(p.43)' 와 같은 심플한 문장에서 마음에 훅훅 들어와주셔서 그런지 가벼운 무게와는 달리 무게감이 있는 책이었다. 나도 운이라는 것은 우연이라 생각했다. 어떤 이는 억세게 운이 좋아서 일도 술술풀리고 좋은 기회를 잡아 잘 산다고 말이다. 그런데 채환 작가님은 운은 우연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그 좋은 운을 불러오는 문장들을 읽으며, 운이란 우연이 아니라는 데 확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