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선생님의 책은 전부 읽고 싶은데 아이들 읽어줄때면 너무 슬프고 아픈 얘기들이 훅 나와서 눈물 흘릴때가 많았다.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맑고 밝다. 자연을 사랑하고 작은 아이도 사랑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짧은 동화들에 잘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