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를 위한 마틴 루터 킹 - 자유와 평화를 꿈꾼 용감한 인권운동가 젊은이를 위한 위인 시리즈 4
울리케 벨커 지음, 신준호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젊은이를 위한 마틴 루터킹 주니어. 울리케 벨커 새물결플러스.

10년도 전이었던 것 같은데... `한 밤의 노크소리` 라는 책을 읽었다. 마틴 루터킹의 설교집이었고, 내용은 잘 기억나진 않는다. 설교 중에 30대 목사의 열정과 비폭력저항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갔던 고뇌가 묻어나고 있다는 정도를 기억하그 있다.

아마도 그 책을 읽을 당시 그가 흑인 인권 운동을 하다 순교한 목사였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그 설교들이 행해진 정황들에 대한 이해는 거의 없었기에 그 책에 대한 인상이나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울리케 벨커가 젊은이들을 위한 위인 시리즈 중 하나로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일대기를 적은 분량안에 재미있게 서술했다. 그의 어린시절로부터 암살당하는 순간까지의절이야기를 딱 한시간만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사이에 그가 태어난 배경, 그가 했던 일들, 성공하며 유명해진 일들, 고난받고 결국엔 암살 당하기까지...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이전보다 좀 더 알 수 있었다.

워낙 짧은 책이었지만 몇몇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마틴 루터킹이 당시 백인교회에게 저항운동에 도움을 요청 했지만 많이 거절 당했다는 내용, 그리고 그에 대하여 답답함을 호소하는 그의 편지는 잠간 눈을 멈추어 우리(교회들)의 상황을 돌아보게 했다.

˝과거 그 어느 때도 교회가 오늘날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었던 적이 없다. 만일 교회가 이전 교회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회복하지 못한다면 오늘날의 교회는 신뢰를 잃고 말 것이다....역사는 20세기 교회를 무의미하고 비모범적인 사교 모임이라고 기록할 것이다.˝

짧은 책이지만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소개하는 차원에서는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한 시간. 책 값 육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혹시 마틴 루터 킹에 대해 전혀, 혹은 거의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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