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적절한 순간을 포착하려고 과하게 애쓰거나, 문화적 세련됨과 ‘이벤트‘로 복음 메시지를 지나치게 ‘적절하게‘ 포장하려는 노력을 한 번쯤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것도 필요한 일같습니다. - P162
에우앙겔리온(ejayyélov, 복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로마 황제의 등극이나 승전보를 알리는 정치적 용어였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학계에는 복음의 핵심이 ‘이신칭의‘라는 교리보다는 "예수가 왕이시다"라는 선포에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47이 있습니다.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이 비문을 배경으로 공관복음서를 읽으면, 바실레우스(Baoiheus, 왕)인 예수께서 로마황제와 대립 관계 속에서 행동하시며, 그분이 구원하는(o@w)방식은 로마 황제가 구원자(owtrip)로서 행사하는 방식과 완전히 반대된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예수는 양을 돌보는목자처럼 다가오셨지만, 황제는 충성을 요구하며 백성을 착취했고 자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P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