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비폭력에 관해 가지고 있는 모호한 태도는 이런 노력을 가로막는다. 종교는 일반적으로 비폭력을 옹호하지만, 동시에 특정한 상황에서는 폭력을 정당화할 방법을 찾는다. 종교의 대변자들은 전쟁에반대하는 설교를 하는 동시에, 자기 나라 군대의 무기를 축복한다. 그렇게 해서 비폭력에 관한 심오한 종교적 지혜는 자존심이 있는 장군이라면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원칙, 즉 당신의 목적이 정당하다면(그 목적은 당신의 목적이라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대개는 정당하다) 비폭력적일 수없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폭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원칙으로 환원되고만다. 종교 간의 대화가 있는지 없는지, 폭력의 사용을 도덕적으로 승인하기 위해 종교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옳지 않다는 원칙을 고수하지않는 한, 종교적 이미지와 종교 지도자들은 계속해서 폭력에 참여하는정치인과 군인들에 의해 착취당할 것이다. - P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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